무협소설의 한자 사용

무협소설이 일반소설과 다른점중의 하나가 한자사용일것 입니다.

요즘의 청소년들 한자 많이 모릅니다.  쓰지는 못해도 읽을수는 있어야 하는데..  구무협과 달라서 신무협은 읽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한자를 알 수가 있을것도 같아 청소년들에게도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그러나 요즘 책들을 보면 한자 한자도 없는 책들 많습니다. 시간이 걸려서 일까요? 아니면 한자 사용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일까요?

최근 보고 있는 인기작가의 2부 책을 보면 한자 전혀 없습니다.

왜? 궁금합니다.

[풍류성]

알고 있는 한자도 틀릴수도 있고, 청소년 독자들이 한자를 선호하지않는 이유일 수도 있지요. 그런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연재한담 성향에 맞지 않는 글입니다. 연속 두번 이런 글을 올리시는 것은 연재한담란을 무시하는 것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相赫]

저도 중학생때 처음으로 무협을 접한후

확실하게 한자를 많이 알게됐습니다

잘쓰지는 못해도 왠만한 한자는 읽을수 있었으며

완벽하진 않아도 대충 뜻정도는 파악할수 있었죠..

지금도 이정도나마 한자를 알수있게 됀건

무협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자인]

저도 무협 때문에 한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꼭 넣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잘 모르는 단어나 고어, 혹은 혼동을 줄 수 있는 동음이의어에는 한자를 써야 한다고 봅니다.

[잊어보세]

무협이라 하여 한자가 꼭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가끔은 정말 쓸데없이 한자를 넣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럴 때는 되려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거기에다 맞는 한자라면 모를까, 전혀 알 수 없는 한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안 쓰는 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저 역시 한자를 많이 아는 편이 아니라 무조건 한자로 쓰면 이해가 안가서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예로 들어 "花無十日紅 이라." 라는데 솔직히 화무십일홍이 모르는 한자였으면 정말 난감하죠. 또"花無十日紅
(화무십일홍)" 이라고 해도, 이미 화무십일홍의 의미를 알기때문에 한자보다는 한글만 보고 의미를 알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위의 팔애비검님의 말씀데로 잘 모르는 단어나, 혼동 할 수 있는 동음이의어에만 쓰이면 된다고 생각되네요..사자성어는 뭐, 어차피 알아야하는 것이니..

[casio881..]

한자 쓰면 괜히 분량만 많아져요 어차피 다 아는 한자인데 굳이 검기같은 거를 한자로 쓰는거는 왠지 쪽수를 늘리기 위한 작가의 의도로 보여져요 물론 검기의 기자도 기운기자와 기술기자로 나뉘기 때문에 그런 것을 구분하기 위해 쓰일 경우는 있겠지만 그런게 아닌데도 굳이 다 아는 한자를 쓸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한자 공부하려고 읽는 책도 아니고;

[옆집김사장]

동음이의어나 한자의 한국식 발음으로 말장난을 치는 등의 것에는 한자가 들어가줘야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쉽죠. 그 외의 자질구레한 곳에 한자 넣는건.. 예전에 어떤 소설인지 기억은 안 납니다만 아주 단어마다 한자를 써논 소설을 본적이.. 보다가 짜증나서 접었죠.
적절한 사용. 모든 일은 적절하게

[이땅콩]

한자어렵줘! 하지만 한자를 배우면 아는 사람은 많습니다.

[카르엘]

솔직히 무협지에서 한자가 등장해야 맛이 살던데 ;;

[겨울서리]

무협지에서 한자가 빠지면 고전풍의 느낌이 죽는 것 같아요.

[벽계]

한자가 빠지면 고유의 느낌이 죽는 거 같던데요[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