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소설이 있는데 갑자기 질릴땐 어쩌죠?

뭔가 순간적인 충동으로 질려서...

원래부터 항상 쓰고 싶었던 글을 다시 다듬어서 쓰기로했는데

나쁜 습관인거같아 고민이네요, 이런적이 꽤나 잦아서요

쓰는 시간이 불규칙해서 리듬이 끊기는건지 근성이 없는건지...뭐가 문제인지도 파악을 못하겠네요...ㅠㅠ

[[탈퇴계정]]

저도 이번 작품은 완결을 목표로 정했습니당. 맨날 습관적으로 막 쓰다 다른 작품쓰고... 저랑 같으시네요.아마도 저처럼 내 소설이 흥미가 없나? 흥미가 없구나... 아. 이런 소설을 써보면 어떨까? 아 이것도 흥미가없나보네... 이런 생각을 하게되니 아무것도 안되더라구용... 그냥 완결을 목표로 한 번 써보시는 건 어떤신가요 ㅋ!? 비록 작가가 되지 못해도 추억으로 볼 수 있는 소설이 생기니까요...

[덱]

아마추어라서 그럽니다. 프로는 의무감으로 쓰는거라 질리고 말고 할게 없죠

[메켄로]

참고 쓰는 게 답. 아무리 잘나가는 소설이라도 작가들은 가끔 때려치우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걸 절제하지 못하면 연중작가니 뭐니 하면서 오점이 생기죠.

멘탈 관리가 작가들의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둠의그림]

쓰던소설이 질린다면 그건 님 스스로가 본인이 최고로재밌는소설이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거아닌가요? 작가가 자기작품을 최고로 재밌는거다!라고 생각못하는데 독자들은 재밌게 읽을수 있을까요? 잡다한생각 다버리고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글을 몇개월에 걸쳐구상하시고 배경지식습득하고 내보세요

[orMyo]

그때까지 쓴 글을 죽 읽어봅니다. 전 가끔 심심하거나 읽을 이야기 없으면 제 글을 천천히 읽는데, 제 취향대로 제가 쓴 글이라 재미있더군요-_-;; 그러다 보면 흐려지던 캐릭터도 다시 잡히고, 그 때 당시의 구상도 새로 떠오르면서 이런저런 오류도 보이고 그럽니다.

[우룡(牛龍)]

전혀 도움이 안되겠지만 적자면, 쓴 소설을 잘 정리하고 새로운걸 씁니다. 쓰다가 질리면 또 새로운걸 쓰고, 기억나면 썻던거에서 다시 추가하고.... 내용이 섞이면 그 2개를 섞어쓰고....

[pi****]

잠깐 연중한 다음 이후의 흐름이나 줄거리를 구상하는 식으로
설정을 정비하는게 좋습니다. 보통은 순간적 충동이나 영감(?)으로 떠올린
구상과 초반 줄거리가 바닥나면서 글이 탄력을 잃고, 재미까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케바케기는 하지만.

[미에크]

흔한 일이기는 하죠.
다만, 의무감이 생기면 그것도 익숙해집니다...ㅇ.ㅇ

[L.O.B]

글에 집중이 안된다면 내버려두는 것도 답이될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잘 쓸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런 경우가 잦다고 하시면 한번 집중해서 한 작품을 후다닥 써보는 것이 어떨까요. 필력은 아무래도 완결경험이 없으면 좀 도움이 안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써도 쓴 보람이 적다고 봅니다.

[kk******]

어느날 충동이 우리를 찾아왔다.
사실은 계속 우리 안에 있었다.

[블랙템플러]

그냥 근성과 필력의 부족인거죠. 변명의 여지가 없음.

[夢ster]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汝江]

저는 첨부터 맘비우고 목표가 완결이었어요. 장르 자체가 고전인데 솔직히 흥행 안될거 너무 뻔해서... 그래서 한명이 보더라도 완결 한다고 한 거고요...
그냥 문피아를 펜시브 삼아 머릿속을 비우는 느낌으로 씁니다. 나름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귀욤쏭]

미리 완결까지 써놓고 연재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