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님과의 이별을 마치고 왔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부터 어떻게든 연재를 이어가기 위해 급급하게 글을 썼습니다.
그것을 독자님들은 귀신같이 알아채시더군요.
오늘 집에 도착해서 제 글을 보니 댓글의 포풍이....
무리한 전개라는 말과 재미가 없어졌다는 댓글을 보면 기분이 참 슬퍼지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나게 기쁩니다.
‘그저 시간때우기로 내 글을 읽는 것이 아닐까’라고 지금까지 고민했던 제 자신이 엄청나게 부끄러워지기도 했고요.
선작이 마구 줄고 비판을 받는데도 마음 속으로는 어쩐지 자신감이 생깁니다.
더욱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솟구치는군요. 핫핫!
다른 작가님들도 인기 없다고 저처럼 자괴감에 빠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님들은 한편 한편 글을 즐겁게 읽어주십니다!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저는 참 멍청하고 오만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경험을 자양분 삼아 더욱 열심히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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