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장르 문학에 발을 담근지 4년 째입니다.
3년은 "퇴마록"을 다시보고 다시보는 것으로 만족했고 이후 1년동안 제대로 섭렵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이미 완결 된 것들은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철중쟁쟁, 걸인각성, Rebirth담덕, 윈터러, 아요기, 천운초월자 정도랄까...(많은건가요?)
그런데 여러 분들이 사마쌍협을 추천하시더군요. 표지도 눈에 띄지 않는 편이고 무엇보다 10권을 넘는 완결분량. 1~5권 내의 출판중이었다가 20권 가까이 가서 완결나는 것들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처음부터 10권이 넘는 분량을 빌려다가 파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보지 않았습니다.
사마쌍협... 대략적인 줄거리와 타작품들과 비교했을 때의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음. 뭐, 일반적(?)인 음모 이야기입니다. 제목부터(사마'쌍협') 주인공 두 명의 티가 나지만, 실질적 주인공은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자운엽은 무림세가의 하인이지만, 천재입니다. 어리숙한 척을 하면서 자기 이익은 확실하게 챙기죠. 이런 자운엽을 알아본 유일한 사람이 또 한 명의 천재, 세가의 소가주인 설수범입니다. 설수범은 지나치게 머리가 좋은데다 사악하기까지 한 자운엽을 죽이려 하지만, 마음을 돌려 충고만으로 끝냅니다.
한편, 설수범은 의붓 어머니와 배 다른 동생들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지만, 설수범을 골려줄 셈으로 지켜보던 자운엽에게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목숨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우친 설수범은 밤중에 몰래 집을 나섭니다. 그러면서 남몰래 홀로 배웅을 나온 자운엽에게 친여동생을 부탁합니다.
처음에는 마땅찮게 생각하던 자운엽이었지만, 그녀에게 도움을 받은 후로 은혜를 갚기 위해 뒤를 캐던 중, 일개 세가 정도가 아닌 엄청난 규모의 음모를 감지합니다. 더 이상 뒤를 캐다가는 자신의 목숨이 남아날 것 같지 않다고 느낀 자운엽은,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일기 형식으로 적어 설수연(설수범의 친여동생)에게 몰래 전해준 후, 자신을 암중으로 도와주던 하인 노인에게 받은 하나의 내공심법을 가지고 세가를 탈출합니다.
여기까지가 자운엽의 일기입니다. 1권의 1/4 정도 될까요..?
이후로는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다지 많은 소설을 읽어보신것 같진않은데...책 보기전에 따져보시는게 많은듯...많이 안보셨다면 우선 유명하다거나 주위에서 보라고 하는건 진짜 웬만하면 다 보는게 좋으실듯...진짜 웬만해선 다 잼있으니까요...그렇게 다 보시고 나면 그때쯤이면 제목이나 권수에 얽매이지 않고 책방에서 잠깐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알수있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이것저것 가려서 보는건 쫌...아! 어쨋든 중요한건, 사마쌍협도 유명한 무협소설 중 하나라는 것이겠죠? 저는 거의 무협보기 시작한지 얼마안됬을때 사마쌍협을 봤는데 저도 그때는 이것저것 가렸어요...ㅋㅋ 그때 저도 친구의 추천이 있었음에도 단순히 주인공이 두명이라는 것에...좀 꺼림칙하다가 한번 봤더니 진짜 이틀밤새서 다 읽게되더라구요. 몇년전이라 내용이나 추천의말은 쓸 수도 없을것 같아, 이렇게 헛소리 지껄였습니다..^^;;
어쨋든 후회안하실테니 한번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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