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당한 아이들.
남자로서의 성 정체성을 잃고 사단에게 강간당한 끝에 복사세계에서 목숨을 잃었던 이진효.
꿈과 희망을 쫓아 복사세계에 왔지만, 그 결과 장애만 얻게 된 윤태신.
오빠를 따라 막연하게 복사세계에 왔지만 , 여자로서의 존엄성을 짓밟힌 윤효주.
복사세계에서 인생의 모든 낙관을 부정당한 이유진.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 아이들이 품었던 동심에 대한, 현실의 대답.
세상 무서운 줄 몰랐던 아이들. 그러나 아이들의 동심과는 상관없이, 현실은 이렇게나 끔찍했다.
이 모든 일은 인생의 패배자, 이성경으로부터 비롯된 일. 이진효의 의붓 형제, 이성경을 죽이지 않는 한 아이들은 생존 할 수 없다.
꿈과 희망에 젖어있는 모든 인생들아, 이제 꿈 깰 시간이다.
인간의 윤리적, 물리적, 정서적 무능에 대한 이야기.
절대무능 패러다임!
가능성 없는 존재, 인간. 이대로 모든 희망은 소실돼야 하는가.
https://blog.munpia.com/jrsk91/novel/17652
길고 길었던 연재가 이제 책 한권분량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비극적이고 참혹한 현실극을 목표로 연재했으나, 잘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인간에 대한 전적 불신과, 인생에 대한 만성적 무능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문제는 많지만 답이 없는 인생에 대해서...
절대무능 패러다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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