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0 카톡 소리에 놀라서 기상. 부천에 메르스가 돌고 있다니! 심지어 우리 동네!
08:00-08:30 메르스 관련 기사 검색
08:30-09:00 아기와 놀기, 간단한 아침 식사
09:00-11:00 글쓰기. 메르스 검색하느라 3천 글자 밖에 못 썼다.
11:00-12:00 아내가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 아기랑 놀기.
12:00-13:00 점심 식사
13:00-18:00 칭얼대는 아기 업어서 재우기, TV 보기, 아기랑 놀기, 다시 아기 재우기, TV 보기
18:00-18:30 저녁 식사
18:30-20:00 잠시 일. 누적 5천 글자.
20:00-21:00 아기 목욕 준비 및 목욕시키기.
21:00-(02:00) 본격적으로 글쓰기. 오늘의 목표는 1.5만 글자.
하루 평균 1만 글자를 쓰지만, 언제나 하루 목표는 1.5만 글자입니다.
2003년 7월부터 일을 시작해서 총 112권의 책을 출판했죠.
(심지어 중간에 군대도 다녀왔어요.)
결혼 전에는 1년에 10권을 출판했었습니다.
결혼 후에는 1년에 16권을 출판했었죠.
출산 후에는 1년에 24권 출판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기는 별로 없지만,
내 장기는 꾸준함에 있다고 생각하며 매일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쓰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500권쯤 쓰고 나면, 그때는 인기도 생기겠지. 분유랑 기저귀만 산다고 육아가 되나? 장난감도 사주고 여행도 같이 가려면 글을 더 써야지.‘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ㅎㅎ
어린 친구들이 전업작가를 하겠다고 하면, 저는 일단 만류합니다.
매달 1권 이상 쓸 수 없으면..... 전업 작가는 물론 결혼도 좀 어려울 수 있거든요.^^;;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