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5.04.19 11:51
조회
1,134

4 9일이었습니다.

제 글의 본문 중 한편을 수정하려고 클릭했더니 신고당한 글이라고 뜨더군요.

뭐지?’하는 의문이 들었죠.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소설 내용을 신고하는 게 우습기도 하고..

암튼 그랬습니다.

 

제 소설이 현. 판이라 어쩔 수 없이 정치권을 비판하는 내용을 쓰게 됐습니다.

신고당한 편에는 정치권을 디스하는 내용이 반 페이지 정도 있었어요.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까지 마음에 안든다는 내용이었죠.

아주 짧은 분량입니다.

 

그걸 보신 어느 분께서 정치 편향적이다. 정치병 환자다.’ 라는 폭력적인 댓글을 달았더군요.

그 분 서재에 가서보니 글을 쓰시는 작가셨습니다.

일반 독자도 아니고 같이 글을 쓰는 작가가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화가 났습니다.

그분의 댓글에 같은 작가끼리 너무하는 거 아니냐?’ 라는 답글을 달았습니다.

그렇게 마무리가 되는가 싶더니 그 후에 본문 글이 신고가 됐더군요.

 

뭐 암튼 그건 그렇다 치고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신고사실을 알고 나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소설 내용이 신고 됐으니 문피아측에서 검토하고 답변을 보내 주겠지.

본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삭제를 하라 던지 수정을 하라 던지 쪽지라도 올거야.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신고를 해제해 주겠지.’

리고 생각하면서 애써 신고 사실을 잊으려고 했습니다.

그쪽에 신경을 빼앗기면 슬럼프에 빠질 것 같아서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4 16일 밤 8시경이었습니다.

문피아에서 별다른 연락도 없었고 하니 신고는 해제 됐겠지.’

생각하고 수정을 위해서 본문을 클릭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화면에 나타나는 신고화면...

화가 나서 바로 돌쇠님에게 쪽지를 썼습니다.

3분도 지나지 않아서 신고가 삭제됐다는 답변이 오더군요.

한심했습니다.

 

 

문피아에서는 신고를 받고나서 일주일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걸까요?

신고가 접수되면 살펴보지 않는 걸까요?

제가 만약 본문 수정을 위해 클릭하지 않았고

쪽지로 항의하지 않았더라면 신고상태가 언제까지 지속 됐을까요?

 

화가 나고 짜증나서 글도 써지지 않고 슬럼프에 빠졌었습니다.

비축분을 모두 소진해 버려

오늘 아침에 등록한 글은 약 4천자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글 말미에 죄송하다는 말을 올렸습니다.

지난주에 일이 생겨 글을 쓸 시간이 없었기에

양이 작더라도 독자님들께서 이해해 달라는 내용이었죠.

 

어느 독자분이 무슨일이냐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신고를 당했었다는 내용으로 답글을 했죠.

문피아측의 행동에 대해서는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대충 소설 본문에 쓰여진 정치권 비토 내용 때문에 신고를 당한 것 같다.

라고만 썼습니다.

그랬는데 그 아래 어느 분께서 또 댓글을 달았더군요.

자기가 볼때는 정치적 편향성이 있는 것 같다면서

소설 본문의 어느 부분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부분이 전혀 정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분이 지적하신 본문 내용을 한 번 옮겨보겠습니다.

 

여객선이 침몰해 수백 명이 사망하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도망친 그 배의 선주를 찾느라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모든 사람들이 악어새만 바라보고 있었다.

정작 비둘기를 잡아먹은 악어는 물가에 누워 배를 두드리며 한가롭게 낮잠을 잤다.

악어새는 악어의 이빨에 낀 비둘기 고기조각을 몇 점 뜯어 먹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죽음의 강 속으로 한발자국씩 빠져 들어가는 기현에게는 악어든 악어새든 모든 것이 무의미할 뿐이었다.’

 

이 내용이 과연 정치 편향적인 걸까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문피아측의 행동에 대해서두요.


아마 이 글을 관리자가 보게 되면 

바로 삭제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Comment ' 53

  • 작성자
    Lv.67 야옹구이
    작성일
    15.04.19 12:01
    No. 1

    떠올릴 수 있는 사고가 있고 사고에 맞게 대상이 정해집니다.
    질문하신 것에 답을 드리자면 읽는 시선에 따라 곡해가 가능한 글이므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2:08
    No. 2

    이미 일어났던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글임에도
    그렇게 느껴질 수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런데 저 글 어디쯤에서 정치 편향적이라고 느끼는 걸까요?
    편향적이라면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말인데..
    감을 잡지 못하겠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15.04.19 12:11
    No. 3

    저는 편향적이든 편향적이지 안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신고를 받을 이유가 없지요. 만약 내용이 불편하다면 그건 자신과 글이 맞지 않는것이고 취향이지 신고당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은 세월호 1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약간 민감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던 사고고 때문에 욕을 먹던 사고니.. 그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악어랑 악어새가 정확히 뭘 은유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2:21
    No. 4

    음~ 락서님의 뎃글을 보며 제글이 전달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한국사회의 부조리나 불합리,
    관행적으로 이어온 기득권의 부정부패를 악어라는 존재로 상징했고,
    거기에 편승해 안전이나 복지등에는 무관심하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부류를 악어새로 펴현했습니다.
    결국 세월호라는 슬픈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는
    취역해서는 안될 선박을 취역시키고 운행을 허가해준
    관공서쪽에 가방 큰 첵임이 돌아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2:22
    No. 5

    펴현=> 표현, 상징.. 오타가 났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야옹구이
    작성일
    15.04.19 12:26
    No. 6

    견해의 차죠. 본문에 달았듯 곡해의 소지 입니다.
    제가 편향적이라 말한 게 아니고요. 불쾌하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2:30
    No. 7

    데헷~..
    정신보건님이 절대로 그런 의미로 댓글을 달지 않았다는 건 저도 알고 있어요.
    단지 궁금했을 뿐이라구요.. 엉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5.04.19 12:26
    No. 8

    굳이 민감한 사안으로 글을 쓰싪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글에 반드시 필요한 장치가 아닌 이상, 만약 정말 필요한 장치였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논란에 휩싸일만한 내용은 담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글을 쓰며 의도하신 바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선술한 선주가 악어새, 그리고 악어는 정부처럼 느껴집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2:37
    No. 9

    음~ 장르소설 쪽에서는 저정도 비판적인 시각도 용납못하는 걸까요?
    휴~ 현대기 배경인 현대 판타지를 쓰게 되면
    언급을 피할수 없는 것이 정부와의 관계너 정치권과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저 정도 표현도 용납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면..
    우울해 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5.04.19 13:11
    No. 10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덧붙입니다.
    표현은 자유지만 책임도 뒤따른다는 점. 저라면 책임지기 싫어서라도 정치 이야기는 쓰지 않을 겁니다. 헥시온님이 앞으로도 계속 정치적 소재에 대한 글을 쓴다면 그에 대한 소요는 각오하실 필요가 있을 겁니다. 이건 비단 장르문학 뿐 아니라 어떤 창작 세계에서도 공통되는 사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3:22
    No. 11

    안쓰면 좋겠는데.. 설정상 정치권과 부딪치는 전개라서요.
    그리고 정치권 이야기에 작가분들께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고
    피해 가려고 노력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독자님들이 더욱 그렇게 반응하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핫이슈란에 가보니까 어느 독자분께서 올린 글이 눈길을 끌더군요.
    정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소설을 쓰려면
    아예 소개글에 어떠어떠하다는 내용을 표시해 달라는 어이없는 요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 글을 읽는 내내
    작가들 스스로가 고립된 길로 걸어들어가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불타는참개
    작성일
    15.04.19 15:39
    No. 12

    무척 협박처럼 보이는 발언이군요 작가가 자기가 하고싶은 말 쓴다는데 뭐가 문제가 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5.04.19 16:02
    No. 13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건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 말에 책임을 지는 것 역시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건 충고이지 협박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5.04.19 12:41
    No. 14

    표현의 자유
    전혀 문제없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2:49
    No. 15

    고맙습니다. 사평님..
    표현의 자유.. 정말 반드시 지키내고 가야 할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런데 장르소설 작가분들께서 자신의 글들을 자신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물론 조회수 문제 때문이라는 갓은 이해하고 있지만..
    자유로운 비판과 소재로 다양성을 추구해야 마땅한 장르 소설에서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다가는 작가들 스스로가 자신만든 틀에 갇히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오지랖 넓은 우려를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5.04.19 12:47
    No. 16

    악어와 악어새 표현이 어울리는 건가요? 정치 편향적은 둘째치고 비유가 어울리지 않는거 같아서요. 애매하네요. 모든 사람들이 악어새를 바라보았다. 악어새에게 무언가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어새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린 채 악어 이빨에 끼인 고기를 빼먹었다. 여기서 올바른 악어새라면 악어에게 어떤 행동을 했어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2:55
    No. 17

    본문에 대한 시각이 약간 다르신것 같습니다.
    제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달을 보라고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켰는데
    정작 달은 보지 못하게 하고 손가락만 보도록 호도하는 태도와
    그 호도에 넘어가 손가락만을 바라보는 군중을 표현한 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육갑
    작성일
    15.04.19 15:05
    No. 18

    음, 그런 시각이 편향적이라고 볼 수는 있겠네요. 작가 본인은 여당 야당 다 별로다 라고 했으니 중립적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호도의 주체는 현 정권 혹은 언론이겠죠? 누군가가 군중, 여기서는 우중이라고 표현해도 되겠네요. 우중을 유도한다는 건 숨기고픈 것이, 대중의 관심을 실체에서 돌리고 싶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고로 세월호 사건에는 진실에 대한 은폐 공작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겠죠.

    고로 중립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사람이 글 쓰는데 기계가 아닌 이상 100% 중립적이기는 어렵고 그게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지만... 뭐 표현의 자유가 있는 만큼 신고자가 저걸 조금 더 민감하게, 완전중립적이지는 않다가 아니라 특정 의견을 대변하는 편향성 글이다라고 판단했다면 신고할 자유도 있으니까요. 서로 각자의 자유를 행사하신 거죠.

    다만 문피아의 대응이란게 참... 저도 불편사항에 대해 약 한 달? 3주? 동안 동일한 안건에 대해 총 세 번 신고해도 처리가 안 되어서 강호정담에 불만성 글을 올린 후에야 처리된 경험이 있어서 참 씁쓸하군요. 이런 피해사례들을 듣다보면 신고 처리 안 해주는거 안 들키려고 문의 게시판을 1:1 문의로 일괄 바꿨나 싶기까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9:00
    No. 19

    신고를 당한 것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입장과 인식차이라는 것이 존재할 테니까요. ^^
    다만 아쉽고 짜증 나는 부분은 신고를 받고도 일주일동안 검토조차 하지않은 부분입니다.
    입맛이 씁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5.04.19 12:55
    No. 20

    악어가 잡아먹은 것이 비둘기가 아닌 또다른 악어새라면 어울리겠네요. 악어새는 악어를 믿고 아가리 속에 머리를 집어넣고 칫솔질을 했다. 악어는 입안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며 출출함을 느꼈다. 악어는 배가 고팠고 마침 입 안에서 움직이는 생명을 먹기로 했다. 악어는 아가리를 닫았다 깜짝 놀란 악어새는 빠져나오려했지만 실패했다. 악어새는 악어에게 잡아먹히면서 도움을 청했다. 저 멀리 또다른 악어새가 있었다. 그 악어새는 잡아먹히고 있는 악어새를 지켜볼 뿐이었다. 도와달라는 처절한 비명은 서서히 숨을 죽였다. 악어는 악어새를 삼켰다. 이를 끝까지 지켜보던 다른 악어새가 악어에게 날아들었다. 악어는 포마감을 느끼며 입을 벌렸다. 그 악어새는 이빨 사이에 끼인 동족의 고기를 빼먹기 시작했다.

    비둘기를 배신당한 악어새로 표현하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2:59
    No. 21

    여기에서 비둘기는 사고로 사망한 죄없는 희생자들입니다만.. - 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5.04.19 12:56
    No. 22

    덧붙이자면 정치적 색깔은 안 보이니 걱정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3:01
    No. 23

    그렇게 보아 주셨다니 다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3:12
    No. 24

    참나.. 이거 뭐죠?
    이 글도 신고가 됐다고 뜨네요.
    이거~
    신고 무서워서 한담란에 글 올리겠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넓은남자
    작성일
    15.04.19 13:29
    No. 25

    뭐랄까. 표현의 자유는 맞지만 민감한 사안인 만큼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을거라 봅니다. 공인이 좀더 예의와 사람들 눈을 의식해야 하는 것처럼요. 특히나 세월호 사고는 20,30대측과 40,50측이 생각하는게 판이하게 다른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시각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어제 불미스러운 사건까지 일어난 마당에 솔직히, 한쪽 편을 드는 것 같은 뉘앙스는 그것을 동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거북스럽기 마련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아고니아
    작성일
    15.04.19 16:19
    No. 26

    나이랑 무슨상관인지?
    전 이십대인데 님 말씀에 따르면 40대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넓은남자
    작성일
    15.04.19 19:17
    No. 27

    제가 한 말의 핵심을 빗켜가는 질문을 하시는군요. 그걸 알면 제가 왜 저런식으로 이분법을 했는지 아실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류현상
    작성일
    15.04.19 13:21
    No. 28

    정치편향적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주제를 다룬 글이죠. 왜 정부를 비판하면 진보고 옹호하면 보수인지 모르겠네요. 진보와 보수는 그런식으로 구분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3:27
    No. 29

    지난 몇십년간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끔 유도를 당해온 건 아닐까요?
    남과 북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해서 말이죠.
    비판.= 종북 진보라는 아젠다를 누군가가 창조해 냈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5.04.19 14:02
    No. 30

    저도 저 글 읽었을때 딱히 큰 문제는 없어보였지만 좀 뜬금없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문맥 상 나올 필요가 없던 세월호 이야기가 갑자기 나오니까요. 이미 쓰셨던 글에 나중에 삽입하신것 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4:07
    No. 31

    죽은을 향해 한발짝씩 다가가는 주인공의 삭막한 시간을 표현하려고 했던 것인데..
    그냥 흐르는 시간을 표현하기는 밋밋한 거 같아서 저 내용을 넣은 거였거든요.
    뜬금없어 보일수도 있겠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Volition
    작성일
    15.04.19 13:58
    No. 32

    별게 다 신고감이네요ㅋㅋㅋ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요. (일베충들이 헛소리 하는것도 다 표현의 자유가 있는것처럼요. 그 헛소리에 책임이 따라서 고소당하는것도 다 같은 흐름이죠.. )
    저정도 본문이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거나 법적책임이 따르는 내용도 아닌데... 글에 정치색이 묻어나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정치색과 다르거나 정치얘기가 싫은 독자들은 안보면 되지 그걸 작가에게 쓰지말라고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어떤 글을 쓸지는 작가의 고유 권한이니까요.
    그리고 문피아는... 예전처럼 비영리싸이트도 아니고 새업자인데 운영이나 피드백이 영.. 시원찮은것같지만 이것도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지적했는걸로아는데.. 어째 발전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4:02
    No. 33

    그러게 말입니다.
    운영에 있어서는 좀 답답한 면이 없잖아 있죠. ^^
    근데 한담글까지 누가 신고를 했네요.
    제 한담글에 신고 당할 내용이 있었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건스링거
    작성일
    15.04.19 14:30
    No. 34

    세월호 라는 말 자체에도 경기하는분들에겐 정치적인글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8:52
    No. 35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누군가에게는 절대로 건드리고 싶지 않은 몇몇 사례들중의 하나일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4.19 16:03
    No. 36

    이럴 땐 누가 먼저 시작했던 간에 먼저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게 최선입니다.
    막말로 그분도 님의 글을 보고 불쾌해하셨을 수도 있기에......
    그렇다고 님이 무조건 사과하라는 건 아니지만 싸움을 길게 끌어봤자 얻을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서로 피곤해지기만 할 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8:53
    No. 37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4.19 16:11
    No. 38

    따지고 보면 정치적이지 않은글도 있을까요?

    저거 정치적이다 하는 순간 그 비판이나 비평도 정치적이니
    신고당한 글을 신고한 사람도 정치적이니 신고하고
    심사하는 사람도 정치적 일 수 있으니
    신고당하고...
    이건 무슨 농담따먹기 하자는건지...

    무슨 정치 라는 분야가 딱 정해진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군요.

    따지고 따지고 따지면 숨쉬는것도 정치적일 수 있는데...

    공지에도 정치관련 금한다는 말이 없으니
    정치글이라 신고한 사람을 오히려 신고해야 할 판이군요.

    신경쓰지 마시고 계속 써 나가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8:55
    No. 39

    우리나라 사화가 너무 경직되 있는 거죠.
    아군 아니면 적군이라는 이분법적인 논리를 가지신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몽님의 격려에 힘을 얻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5.04.19 16:13
    No. 4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8:56
    No. 4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5.04.19 21:29
    No. 4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4.19 16:19
    No. 43

    장르소설이 순수하게 비정치적인 글이 된다는 것은 거짓이죠. 애초에 수많은 세계적 명작들이 나름의 '정치적 기반' 하에 성립되었는데. 미국 SF 보면 스타쉽 트루퍼스 같은 우익 소설부터 사회운동적 성향을 가지고 있던 사이버펑크나 페미니즘 SF까지 넓은 정치적 스펙트럼의 소설들이 '명작'으로 남아 있는데.

    뭐 검열이 좋다는 사람은 놔두라고 하세요. 읽을 거 없어지면 자기들 손해인걸 모르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4.19 16:21
    No. 44

    심지어 현대에서 주인공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살을 해서 차원이동을 하는 흔한 도입부조차 "현 사회와 자본주의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정치성'을 찾아낼 사람은 찾아낼 수 있을 거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광설인
    작성일
    15.04.19 16:28
    No. 45

    책은 독자에 따라 견해가 갈라지지요
    비판도 할게있으면 비판하고 칭찬할게있으면 칭찬하는 표현은 나쁘지않다고 생각되는데
    읽고와 안읽고의 차이는 독자따라 마음따라?
    한국은 뭐만하면 정치에 엮고 비판하는게 대중화가 대서 ㅎ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18:56
    No. 46

    고맙습니다. 광설인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알투디투
    작성일
    15.04.19 19:14
    No. 47

    개인적으로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글이고 표현인 듯 합니다만... 백 명의 사람이 모이면 백 가지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죠. 똑같은 표현이라도 받아들이는 게 다 다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오픈된 공간에서 연재를 하시는 만큼 감수하고 가야 하겠죠. 때로는 이런저런 일에 덤덤해질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기운내시고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9 22:10
    No. 48

    감사합니다. 알투님.
    알투님도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크레파스]
    작성일
    15.04.20 10:59
    No. 49

    어디서 비판도못하겠네. 쯧즛 신고할걸하라고 물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20 12:14
    No. 50

    그러게 말이에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취향무쌍
    작성일
    15.04.20 11:47
    No. 51

    저도 읽어봤습니다. 그부분, 전 읽으면서 아 이건 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딱히 편향적이거나, 정치적인 성향이 보이지 않아서 더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을 읽는 독자들은 글을 통해서 스스로 느끼고, 대입하고,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상상하죠. 중도적인 글 일지라도, 독자는 원하는대로 생각하고, 해석하고, 느끼게 되죠. 중도적일수록, 흔히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독자는 더 많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중도적인 글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이죠. 독자의 상상과 생각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니까요. 문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지적하는 독자의 문제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20 12:15
    No. 52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영후
    작성일
    15.04.21 09:33
    No. 5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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