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작을 선작하다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이번 공모전은 10여개의 제 선작수를 배로 뻥튀기하고 있고 아직도 진행중이네요.

 저는 그냥 생각날때 공모전 화면에 들어가 당장 글을 업글한 첫 페이지에서 무작위로 프롤로그를 보고 재밌으면 선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모전 작품을 보다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어떤 공모전 글은 선작수가 600여명인데 최신글의 조회수가 1000이 넘는가 하면, 어떤 글은 선작수가 800수준인데 최신글 조회수는 300정도더군요.

 둘 다 공모전 참여작이면 시작시기가 비슷할텐데 이런 기현상은 왜 생기는 걸까요? 둘 중 어떤 작품이 평균적인 작품일까요?

[백락白樂]

간단합니다. 선작수 800이 재미없는 겁니다.

[[탈퇴계정]]

그말 진짜 믿어도 되나요?
ㅎㅎㅎ..^^

[백락白樂]

대체적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자전님이 여러 변수를 언급하지 않으셔서 어떤 상황에 있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선작이 800에 300이라면 300밖에 안 본다는 거니까요 ㅜㅜ 6~700은 봐야 그래도 음 본다 말할 수 있는데
작품을 연재하면 선작 외의 인원이 유입되기에, ㅈ선작 +@ 죠.
즉, 선작이 낮고 조회수가 큰건 가입독자(선작) 외에 일반 독자들이 그만큼 본다는 것이니까요.
그 글은 잠재력이 있는 것이죠. 그리고 연재회차가 보이면 그 글은 뜨게 되는 것이구요.

[백락白樂]

보이면이 아니고 쌓이면 입니다!

[자전(紫電)]

재미가 없는 데 선작한다는 게 있을 수 있나요?ㅎㄷㄷ
그리고 재미있는데 선작 안한 다는 건 또??

[백락白樂]

그러니까 처음에는 재밌어서 선작했는데
마음에 안들어서 선작해놓고 안볼수 있는거구요.
쌓아두고 안 보는 것일수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안보는건 재미없어서...^.^..
이게 장기 연재의 경우 그 특성이 더더욱 드러납니다. 60화만 넘어가면 선작수에 비해 조회수 점점 떨어집니다.

[[탈퇴계정]]

그럼 선작수에 비해 일일 조회수가
두배가 넘는 경우는 어떤 현상인가요?
그것도 꾸준히 그렇다면요.
선작을 안하고 딸랑 한편만 보고가는 독자님들인가요?

[백락白樂]

헥시온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제가 위에 언급한 선작 안 하고 보고 가는 경웁니다.
재밌는 글에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죠.^^
선작 육칠천대인데 조회수는 다섯자리에 2~3만 찍고 그런 글 말이죠.
그냥 가입 안 하고 보고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 글의 여운을 느끼기 위해 한 두번 다시 감상할 수도 있고 (잘 없겠지만...)
골베 순위권에 있는 글 보면 그런 글 많아요.
그냥 눈팅하시는 분들 되게 많아요~
그분들은 말없이 추천을 찍으시죠. 물론 선작이신 분들도 추천 찍겠지만

[[탈퇴계정]]

Aㅏ...
그렇군요.
고마워요. 궁금증이 해결 됐습니다.
근데 독자님들은 선작을 안한 글들이 보고 싶을때는 검색을 해서 찾는 건가?
참 희한하죠.
차라리 선작을 하고 보는게 훨씬 편할것 같은데 말이에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는 나.. (- _ -;

[백락白樂]

만약, 베스트에 오르는 글이면 클릭만해서 보면 되잖아요.
로그인해서 보는 것보다는 이게 더 간편하기 하죠.
다음화 보고싶으면 다음날 베스트에 오른 거 그냥 클릭하면 되잖아요.
원클릭!!

[가도.]

회원가입 안하고 보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 분들입니다.

[백락白樂]

뭐 마음에 안들어서 안 볼수도 있는거죠..
선작수는 그렇게 신용할 지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상 따져야할건 연독률이죠..

[야광흑나비]

제 생각에도 백락님 말씀이 맞으신 것 같습니다. 선작을 해 놓지 않아도 맘에 드는 글은 자주 보러 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유입 되는 독자지수가 선작수보다 늘어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특히 문피아 같은 사이트는 신입 회원이라고 해도 여러 사이트에 작품 검색이 쉽게 되더군요.

[야옹구이]

선작 30에 추천 80 넘는 글도 있지요.
추천이랑 선작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저는 알고 있답니다. 크흐흐
다 부질ㅇ벗음.

[싱싱촌]

선작 800쪽은 프롤로그가 흥미로워 선작은 했는데 이어지는 내용이 그걸 받쳐주지 못한거임.
당연히 조회수 1000쪽이 우월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