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에 계신분들을 제외한 나머지 700여 작가분들은 힘빠지는 하루입니다

진지하게 공모전 포기를 생각하게 하는 하룹니다.

상위권에 계신 분들이야 분빌해야겠다 싶으시겠지만

하위권에 있는 작가들은 벌써 엄청나게 벌어진 조회수와 추천수, 선작수들에 

상처 아닌 상처를 받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글을 써야 할 이유를 선작해 주신 25분에게서 찾아야하는 저로서도 참 고민스럽습니다.

주류가 아닌 글을 써서 그랬을까요, 필력이 달리는 걸까요. 모든 게 다 이유겠지만,

자기만족하며 일반연재 올리던 순간이 그리워집니다. 괜한 욕심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뒤통수를 칩니다 오늘. 

썩은 동앗줄이라도 잡으며 버티고 싶지만 심사기준조차 정확히 명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뭘 보고, 뭘 기대하며 글을 써 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세상 어딘가에는 내 글을 알아봐주는사람이 있을거란 글을 썼던 게 바로 어제인데...

참 착잡합니다. 

[싱싱촌]

살아남아라, 개복치!!

[김자하]

한참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꿈을꾸는새]

다들 비슷하군요 ㅎㅎ

또 한 번의 절망 ^^; 잘 추스르고 나아가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김자하]

추스르긴 하겠으나 정신적 타격이 글쓰기에 분명 방해가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꿈을꾸는새]

네 ㅠ 저도 좌절하고 있습니다 ㅎㅎ 십분 이해해요 그 마음.

[아라나린]

심사 기준에 대중성도 있지만 심사위원님들께서 글의 작품성을 보실거라 금강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거기에 일말의 기대를... 흠...
걸어봤자 대중성이 너무나도 훌륭한 글들을 무시하고 작품성 좋다고 뽑아줄 것 같진 않네요...

그냥 선작해주신 분들 보고 쓰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공모전은 애초에 포기한 거나 마찬가지라 마음은 가벼운데
그래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타격이 있긴 있네요. ㅡㅡ;

힘내세요!

[김자하]

25분들에게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 에이치님의 응원 감사 드립니다:-)

[카이젠]

처음 연재 해 보면서, 제 글이 형편 없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깨닫게 된 이번 공모전인 것 같습니다...ㅎ

[태월영]

심사를 어떻게 할런지 모르겠지만....저 엄청난 조회수와 선작, 추천들을 등에 업은 사람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다른데서 당선인이 나올거라는 생각도 안드는게 사실이죠.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하담하]

힘내십시오. 아무래도 다른 심사 기준이 더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인기 위주로만 평가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계속 좋은 작품 진행시켜 주셔요!!!! 저에게도 다짐하는 말입니다. 홧팅요!!

[김자하]

문피아에서 흔치 않은 추리소설을 같이 쓰고 있어서 그런지 하담하님이 남같지 않네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글은 아주 잘 읽고 있습니다. :-)

[레오프릭]

아~ 개복치님 닉이 낯익다 했더니.ㅋㅋ 하작가님 코멘트란에서 뵈었군요. 두 분 다 힘내세요. 저처럼 좋은 독자를 두셨잖아요~~

[아라나린]

ㅋㅋㅋㅋㅋㅋ새꿈님 자화자찬은 여전하시네요! 자신감 넘쳐서 보기 좋습니다! ㅎㅎ

[레오프릭]

저는 독자로서의 자신감은 항상 넘칩니다. 독자로서는 슬럼프도 없고 연독도 할 수 있고 막강이죠!! *^^*

[꿈을꾸는새]

저도 이 기회를 빌어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새꿈 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자하]

하담하님 글 뿐만 아니라 새꿈님 댓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조만간 새꿈님의 서재도 몰래 가보렵니다~

[[탈퇴계정]]

여기서 노닥거리면 700명이나 되는 작가님께 혼나겠지만... 100위권 진입한 작가도 힘듭니다...ㅠㅠ 예상보다 조회수가 안 나와서...(참가 전에는 조회수 1만이었는데...!ㅠㅠ)

[아라나린]

음? 그렇다면 확실히 블라인드한 효과가 있다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작품이 너무 많아서 상대적으로 조회수가 떨어진 건 걸까요?
...그런데 조회수는 기간도 중요하니까 우주매니아님의 작품을 얼마동안 연재하셔서 1만을 찍었는지 비교해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은 보름밖에 안 됐잖아요. ㅎㅎ

[강춘봉]

마음을 비우고 완결을 바라봅시다!

[아라나린]

예!
...이 글 주인이 내가 아닌데 왜 답글을 내가 달고 있지? ㅇㅅㅇ;;;

[NewtDrag..]

그저 글 쓰는 게 즐거워서, 남이 봐주고 칭찬해주고, 욕해주는 것조차 달가워서 썼던 글인데…… 완결은 한 번도 못 시키고, 포기하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글 쓰는 재주가 없나보다…… 라고 포기할라 치면 또 문학 관련 서적하고 자기 개발서 뒤져보고 있고…… 남의 작품 배껴 써 보기도 하고 연필 잡고 하루 종일 매달려보기도 하고.... 퇴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이상해져가는 글에 미칠 것만 같고…… 그런데도 재밌고! 이곳저곳 들락날락거리면서 내 글을 알아봐줄 사이트 찾다가 또다시 문피아로 돌아오고....
어쨌든 글 쓴다는 것 자체는 즐겁네요.

[아라나린]

독자가 안 읽는 글은 가치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작가가 일단 글 쓰는 걸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글의 유일한 독자일 수도 있는 작가가 재밌게 읽으면 되는 거죠! (실제 그렇게 생각하고 혼자 집에서 글 쓰던 1인)
물론 완결을 낼 자신이 없다면 연재는 심사숙고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보지만... 연재를 시작했다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전업작가가 아니라면 완결을 내야한다고 보거든요.
아무튼 글 쓰는 게 재밌으시다니까 좋네요. ^^

[NewtDrag..]

문제는 작문과 필력이 개판이라는 거겠죠? 그래도 차츰차츰 나아지는 기분이라서 괜찮네요 ㅎ

[이규진]

힘냅시다..저도 오늘부터 시작했지만 앞길이 잘 보이지 않네요...

[이규진]

결국 자기만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