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 새벽에 글을 마구 썼습니다.

작성자
Lv.13 괴암
작성
15.03.24 04:31
조회
860

 갑자기 글이 막 써져서 순식간에 만오천자나 써버렸습니다.


 저 같은 듣보잡 쌩 초보에게는 엄청난 사건이지요.


 그런데 다 쓰고 보니 이상합니다......


이걸 그냥 올려야 하나 아니면 전부 다 다시 써야하나... 순간 고민이 됩니다.


머릿속에 생각은 엄청 많은데 이걸 표현을 못하겠네요. 정말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무언가 저에게로의 제약같은 것이 있어야 억지로라도 계속 쓸것 같아 올리고 있지만, 내내 이런걸 다른 사람 보라고 올려도 되나 하는 생각에 사로 잡힙니다.


아이디어만 내고 대작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포기하고 비공개 습작으로만 해야하나......?


 처음 도전할 때와는 다르게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내가 작아집니다......


다른분들이 욕하고 흉볼까봐 이런곳에도 아무글이나 쓰기가 두려워 집니다.



그냥 하소연 이었어요. 심기가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24 05:59
    No. 1

    그렇게 많이 쓰셨다면 검토를 하시며 가다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전 제가 어떤 식으로 글을 썼든지 아까워서 어떻게든 활용을 하거든요. 그 순간에만 나오는 종류의 문장들도 있고... 그래서 다른 스토리를 적더라도 좋은 문장들은 조금 고쳐서 넣거나, 많이 쓴 경우에는 뺄 건 빼고 넣을 건 넣으면서 쓸만하게 만듭니다.
    아마 하셨을거라 생각되지만, 결말까지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과 앞으로 적어도 세 개의 에피소드 이상은 미리 설정을 하고 쓰셔야 버리는 글이 적습니다.

    연재를 처음 시작하셨을 때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셨는지를 다시 떠올려보시면서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신감이 떨어지면 온갖 나쁜 생각만 떠오르면서 해결책은 안 나오는 악순환이 반복되거든요.
    괴암님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괴암
    작성일
    15.03.24 07:17
    No. 2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이시
    작성일
    15.03.24 08:49
    No. 3

    하룻밤에 만오천자라니! 제게 꼭 필요한 능력이군요ㅠㅠ
    글을 쓸 때는 자신감에 넘치다가도 공개를 앞두고 긴장을 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화가나 연극 공연을 하는 연기자나 가수들도 그렇겠지요. 그만큼 그 분야에 애정과 기대가 있기에 겪는 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이 살아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은 고통스럽지만 필요하고, 나중에 뒤돌아보면 웃음이 나올 정도로 즐거운 에피소드가 되기도 하더랍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같이 힘을 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4 11:01
    No. 4

    좀 잘 나가는 작품들을 보시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점검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서술 몇 줄 대사 몇 줄 이런게 반복되는 정도가 어떤지,
    서술이 3줄 이상이라면 문장을 어떤식으로 끊는지,
    맞춤법은 어떻게 됐는지 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5.03.24 12:22
    No. 5

    꼭 검토를 해보심이. 다른 것 보다 무아지경에 쓴 글은 오타가 상당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때수건
    작성일
    15.03.24 14:36
    No. 6

    새벽까지 열심히 썼던 그 '집중했던 기분'을 잊지 마세요. 그 즐거움은 앞으로 글을 쓰는데도 큰 무기가 될 겁니다. 그리고 타자속도가 생각을 못따라잡아서 고민이신가요? 그럼 트리트먼트를 먼저 쓰고나서 본편을 쓰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한 문단의 내용을 한 줄로. 빠질 수 없는 중요대사도 쓱쓱. 그렇게 살점 붙은 뼈대가 완성되면, 그 후 본편을 쓰는데도 자신감이 붙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괴암
    작성일
    15.03.24 15:49
    No. 7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엣글을 보니 이게 '간접홍보'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죄송하고, 이런글 자제 하겠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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