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대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무사와 일개 필부에서 강호의 파락호까지 온갖 사연을 지
닌 이들이 자신의 업을 덜기 위해...
저마다의 사연을 가슴에 묻고, 피묻은 칼에 하루하루를 오직 '사면'이라는 목표를 향해
살아가던 이들이 하룻밤만에 몰살을 당합니다. 당연히 주인공은 제외겠지요. 주인공은
그들의 죽음이라는 짐을 지고 살아남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글의 시점입니다. 이 후로
작가님이 글을 이끌어 나가시는 부분이나 사건을 만들어서 전개시켜가는 과정이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인물 개개인의 개성이 무리없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정연란 둔필님이 혼신을 다해 쓰고계십니다. 아직까지 주인공이 일가를 이룬 무공을 익
히지도, 전대고인의 천지개벽할 절세신공을 얻는 기연이 찾아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의도한 주인공을 만들고 계신것 만큼은 확실한듯 하네요
아직 연재양이 많지 않고, 또한 처녀작이신듯(아니신가?? ^^;;) 글의 호흡이 각 단락
에서 조금 긴듯한 부분이 보이긴 합니다만, 어차피 수정을 거쳐 출간을 하시겠지요
^^;;(작가님 죄송요~)
제가 많은 글을 읽고 있고 또 그 많은 글들이 이곳 게시판에 올라온 추천글들을 읽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렇게나마 저도 추천이라는 것을 통해 그 고마움에 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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