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판타지 글을 하나 보다보니, 주인공이 반값 휘발유를 공급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 휘발유 세금은 리터당 정액이 대부분이라 반값 휘발유 자체가 불가능하죠. 그래서 댓글로 유가 구조를 설명 드렸더니 작가분의 코멘트로는 세금은 가격에 비례하니까 반값 휘발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어차피 소설이고, 픽션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독자가 이해하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현실에서 마법과 내공이 난무하는 소설들 사이에서 반값 휘발유가 뭐 대수냐 할 수도 있지만, 매일 현실로 느끼는 부분에서 오류라고 생각이 드니 잘 들어가지지가 않네요.
현실 판타지에서 현실을 반영하는 정도는 어느 정도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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