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도망나와서 잠시 있다 갑니다.
팬픽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즐겨하신다는 답을 주셨지만, 단 한분이라도 불쾌함을 느끼신다면 그건 팬픽이 아니고 악플이고 트래쉬 메일이겠죠. 실제로 그런 일도 있었고.
아 머리 아픕니다. 불쾌하시다는 분 덕분에 수위를 절반 이상 낮추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수위를 떠나 제가 쓰면서도 제가 재미없는 팬픽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상태가 메롱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상상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뭐, 저는 작가가 아니므로 상상력이 줄어들어도 별 상관 없지만, 그래도 작가님들께 리턴하고 싶을 때 용서되는 범위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지극히 즉흥적으로 작가님들 글을 읽고 필이 오면 즉석에서 갈겨대는 스타일이어서 한계치를 생각 안하였고, 입원하면서 대부분의 글을 다 지웠습니다. (ㅉ팔려서 ^^:)
근데 좀 나아지고 별의별 엉큼한 생각이 제 썩은 마인드를 다시 잠식하다 보니...
어디까지가 팬픽이고 어디까지가 트래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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