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이 나지 않은 소설은 얼마나 가치가 있나요?

2시간짜리 영화가 1시간만 보여주고 영화관이 문닫아버리면

제가 본 1시간짜리 영화는 무슨 가치가  있을까요?

야구가 1대1 상황에서 4회말에 선수들이 술마시러 가버리면

그 경기는 도대체 무슨 가치가 있나요?

끝이 있다는걸 전제하고 시작한 소설이

끝이 나지 않는다면 그 소설의 가치는 폭락하는게 아닌가요

[by아말하]

'언제' 끝나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닐까요. 속편이 내년에 나온다고 욕먹는 영화는 없듯이.

기약없는 영원한 연중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구요.

만약, 기약 있는 안녕이라면 그 기간이 조금 길더라도 뭐...?

[TOMA]

무가치합니다.

[불타는참개]

무가치하고 환불을 해줘야 할것 입니다.

[[탈퇴계정]]

그렇다면 소설이 아니라 '꽁트'로서의 가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한(情恨)]

가치가 없습니다.
의견을 나누다보면 현재까지 읽은 글에 대한 가치를 지불한다는 논리가 보이는데, 지금 구매수가 높은 연중 작품도 만약 처음에 "이 작품은 조금 끄적이다가 연중할 것입니다."라고 공지해뒀으면 누가 돈 주고 사서 볼까요.

[무적독자]

요리 대결 프로그램 보면 아무리 맛있어 보여도 들 익거나 타면 탈락이던데.. ㅋㅋㅋ

[[탈퇴계정]]

없죠.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Elysia]

칠성전기 급 아니면 가치 없음. ㅂㅂㅂㄱ

[화랑세기™]

한편 한편이 완결이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

[멸절신검]

이건 그냥 말장난 아닌가요...

[슈렉쭈니]

말 장난이죠 우리가 미드 보는것도 아니고

[정한(情恨)]

이야기가 달라질만한 글이 있나요?

[강철검]

무가치하시다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전혀 가치가 없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대신 완결글에 비해 완결되지 않은 쪽의 가치는 많이 떨어지겠죠.
하지만, 작가들 가운데서도 정말 한 문장, 한 단어를 고르는데도 고심을 기울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 완결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글이 전혀 무가치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완결작만이 가치있고 미완인 작품은 무가치 하다면, 완결작으로 가는 중인 모든 미완의 과정들도 무가치 한것이 되어버리는게 아닐까요? 작가분들이 기울이는 노력도 마찬가지로요.

[정한(情恨)]

맞는 말씀이고 공감합니다만 논점이 빗나간 것 같습니다.
완결로 가는 중인 작품이 아닌 연재 중단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다들 하고 있습니다.

[강철검]

그렇군요 ㅠㅠ 연중에 대한 논점이었네요;;

[기문(祁門)]

이재일 작가의 \'쟁선계\' 정도면 다 안보여줘도 가치를 매기기 어렵죠. 물론 완결이 안났다는게 가장 큰 약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너무 잘쓴 작품이 미완이라면 그것대로 아이덴티티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o*****]

저 개인의 경험으로는 장르소설에서 결말까지 훌륭한 작품을 별로 기대하진 않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흥미로우면 그 정도로 만족하고요. 그렇다고 별로 실망스럽지도 않습니다. 원래 기대했던게 약간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으면 된다는 정도였으니까요.

[가윤(家潤)]

어차피 초보들은 매년 들어오니....

[글도둑]

이루어지지 않는 짝 사랑과 같은 가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