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제가 가지고 있는 소설들.

아침에 울 차장한티 욕먹구 일이 손에 안잡혀 고무림 기웃거리기를 하고 있네요.^^;

추천이나 할까 하다가 뭘해야 할지몰라(넘 많아서) 걍 제 자랑이나...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어떤 책을 보유하고 계시나요.

제 책장에는 이런 소설들이.....

< 현재 소유 무협소설 >

1.임준운님 전집.^^

  (진가소전-만화가게 정리때 구입.^^,농풍답정록,건곤불이기,촌검무인>

2.광풍가

  (1-2권은 작가님에게 받은 싸인북.^^ 3-8권은 직접 구입)

3.군림천하

4.묵향 - 14권까지

5.드래곤라자

6.소드임페러

7.신궁

8.사신

10.대도오

11.금강불괴 - 좌백님

12.수호지 - 이문열

13.태백산맥 - 워낙 유명해서....

14.아리랑 - 역시 넘 유명.

15.황제의꿈

16.혼자뜨는달

-- 이빨빠진건 제외함,이하 만화

17.창천항로 (일본어판 29권까지)

18.슬램덩크 (일본어판,한국어 번역판 전질)

19.미야자키 하야오 칼라판 - 일본어판

  (모노노케히메-월령공주,토나리노도토로,나오시카,마죠노다큐빙)

20.북두신권 (일본어판 전집)

21.도쿄러브스토리 (일본어판 전집)

22.드래곤볼 (양장본 이랄까 전화번호부 사이즈의 일본어판 10권)

많죠.^^

이빨 빠진건 더 많아요.....자랑~~~

대강 박스에 있는거랑 합치면 300-400 권정도 됩니다.

좀더 모아서 책방이나 차리까.ㅋㅋㅋㅋ

참 제가 일본일을 하는 관계로 일본책이 좀 많습니다.

혹시 무림동도 분들중에 일본 만화,소설등 관심 있으신분 살짝 쪽지 보내세요.

이번엔 3//17-4/3 출장예정이니 분량이 넘 많지 않으면 사다 드릴수도.^^

[마루한]

아...리랑을 무협소설로 분류하시다니...음...
북간도에서 무술을 수련하는 장면이 잠시 나오긴 하지만..
일제 놈들에게 테러놓는 것도 음...무협이라고..볼 수도 있나.

좋은 책들이 많이 있네요

[둔저]

정담란으로 이동된다는 것에 내공 검.[퍼퍼퍼퍼퍽!]

[黑旋風]

아리랑,태백산맥,혼자뜨는달,황제의꿈은 무협이 아니예요...

걍 쓴거라...ㅋㅋㅋㅋ

[가글이]

무협 자체만 따지신다면 별로 많지는 않으시군요.
저두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라 만화는 한 300권가량 무협은
열질 가량 소유하고 있습니다.(기타 등등은 저두 파악을 잘...)
사실 무협은 그동안 사모은 것 다합치면 50질도 넘을 것이지만 보관할
장소가 없어서..........................
엿 바꿔먹었다는... 윽... 8000원짜리를 500원에 판 기분!!
님들은 이해 못하실 것니다. 흑흑 ㅠ.ㅠ;;

[별이달이]

엿... 맛있던가요?

[진풍류남아]

나상만의 혼자 뜨는 달 반야설이지요.. 이거 보고 광장히 실망했다는.. )사실 재미야 짱입니다..!! 원츄!..;;)
나는 어쩌다 보니.. 구무협이랑 신무협이랑 판타지 다 합치면 한 1200권정도 되는데 구무협이 한 500권정도.. 망한 책방 쳐들가서 30만원에 협상했다는 ㅋㅋㅋ

[유니]

컴백하셨군요.. ^^

흠..별로 안부러운데요..
이문열님의 수호지..빼곤.. 하나도 안부럽내요..
가치로 따져야지.. 양으로 따지면 안될듯.......

기냥..딴지 한번... 잠수에 대한.. 벌이라 생각하세용....

[가라]

혼자 뜨는 달을 고등학교 시절에 반 전체가 열광하면서 돌려봤던 기억이 -_-;;

[관심]

........... 모두들.. 부럽습니다.

[하레스]

하나두 안 부럽습니다. 흥흥흥~
(ㅜ.ㅜ 사실 너무 부러워요~)

[청풍옥소]

혼자 뜨는달....

고등학교 시절때 담임 몰래 보다 친구에게 넘겨준 잠깐 사이에 친구가 걸려서 친구는 중요부분 바로 앞만 보고

오지게 맞았던 그 소설이군요..

[黑旋風]

이런 제가 고수들 앞에서 삼재검법 가지고 무공을 자랑한 꼴이 되었군요.
ㅋㅋㅋㅋㅋ

혼자뜨는달을 적은 이유는 워낙 머리속에 각인 되어있어서요.
실은 책 보다 일화가 있어요.소개해 드리면.....

제가 대학교때 였습니다.
군대갔던 선배가 휴가 나왔지요.근데 이선배 술좋아하고 후배,친구 사랑이
대단한 선배 였던지라 많은 사람들이 나와 밤새워 술을 마셨어요.
학교앞에 병원이 있었는데 그옆 공터가 우리 술자리 였거든요.
새벽 3-4시쯤 되었나..... 화장실간 선배가 안오는거예요.
술을 오랫만에 많이 마신 선배인지라 걱정이 되어서 친구놈이랑 둘이서
선배를 찾으러 갔지요.(병원 화장실로)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이게 웬일 이랍니까....병원 화장실에서 술에 취한 선배가 허연 뭔가를
밟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뭔가 싶어 접근해보니.....
헉~
사람.!!
그 병원의 당직근무중인 인턴을 술취한 선배가 지지밟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우선 선배를 띁어 말리고 그 인턴을 바로 세우고 무슨 일이냐 그랬더니
그 인턴왈.
"저분 여자친구분이 저희 병원에서 의료사고라도 있었나요?"
나
"아니요...저사람 25년을 꾿꾿하게 홀로 살아온 사람인데요....."
인턴.
"흠....화장실에서 저를 보더니 대뜸 여자분 이름을 대며 살려내라시며
저를 때리시더군요."
저.
"아....아마 사촌 동생인것 같군요...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사과 드리고 그분도 그럴수 있다며 오히려 죄송스러워
하시며 가셨습니다.
우선 그 선배를 들처업고 친구 자취방에 눕히고 담날 찾아갔죠.
"형 어제일 생각나?"
"응."
"그여자 누구야? 부대앞에 다방 여자애랑 연분이라도 났수?"
"아니."
"그럼~~~ ㅡㅡ^"
"혼자뜨는달에 나오는 여자주인공"

뜨악~~
그렀습니다.단순한 군바리.부대에서 넘 몰이해 읽고나서 한잔술에
현실과 소설에 혼동이 온거였습니다.
불쌍한 인턴.......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 친구를 죽이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아마 나였으면....ㅋㅋㅋㅋ)

이상 위의 일화는 실화임을 이름을 걸고 맹세합니다.^^
지금으로 부터 12년전 일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관심]

......그 인턴분만 안되셨네요..

[만호]

일본일을 하신다니 묻는건데여 혹시..일본도 무협소설이 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