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송현우
작성
03.11.09 18:50
조회
1,520

저는 아직 글을 쓴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작가 지망생입니다.

오늘은 무엇을 배울까하고...

여러 작가님들의 연재란을 살피던 중...

한 작품에서...

본문 밑에 달린 기이한 답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글을 보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문제의 발단은 [본문의 내용에 관한 이야기가...

과연 한의학적, 양의학적으로 가능한가?]라는

질문에서 비롯된 듯합니다.

작가님은 이에 [편하게 읽으시길,

그리고 답글을 통해 설명을 하게 되면...

글을 읽는 재미가 반감된다]라고 답변을 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저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올 수도 있는 질문이고,

충분한 답변이었다...라고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다음 글에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더군요.

질문하신 분이 아니라...

다른 분께서 올리신 답글인데....

[작가님은 유명하다, 재밌게 읽으라니 무책임하다.

독자가 문제를 제기했으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게 작가의 의무다.

겸손해지길 기대한다.]라는 게 요지인 듯 합니다.

제 요약에 오류가 없기를 바라면서...

이 답글들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밝혔듯 저는 ‘초보’에 불과하니,

제 말이 모두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의견의 차원에서 말씀드립니다.

일단...

우리는 헬리콥터가 회전을 하며 날아가는 TV시리즈(에어울프)나...

항공유에 담뱃불로 불을 붙이는(다이하드2) 영화를 보며...

저런 말도 안 되는 설정! 하며 영화나 드라마를 깎아 내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불만을 가지고 지적을 하는 분도 계시지만...

크게 보고 가겠습니다.)

그런데 상상 속의 세계인 무협소설에서...

한의학이나 양의학적 근거를 묻는 것은 왜일까요?

위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이런 질문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성의껏 답변할 수 있을 것이고요.

여기에서의 답변이란...

의학 서적을 뒤져 설정의 근거를 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을 극대화시킨 무협의 서계에서

(물론 제 멋대로 써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작가는 이런 설정을 통해...

글의 전개를 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다는 것만을...

밝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빗나가서...

간혹 인터넷에 연재되는 글 중에서...

독자의 질문이 나오면...

설정에서 역사적 근거까지 엄청난 양으로 답변하시는

작가님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올리는 엄청난 답변을 보며...

저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글의 내용 속에서 풀어야 할 것을...

저렇듯 답변과 설정으로 풀어내면...

어떻게 하나 하는 우려가 들 정도니까요.

간혹 그런 답글에 감탄하는 독자들은...

치열한 준비를 한 작가의 노력을 보는 것이지...

그런 답글을 통해서만 독자의 이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작가의 글에 대해 감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글이 출판된다면...

그 많은 답글들 없이 어떻게 독자를 이해시킬 수 있을까요?

위의 답글이 달린 이유가 엄청난 양의 설정집과 근거서적 등을...

기대한 것이라면...

애초부터 저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 논지에 의하면 그 작품의 작가님은

독자분의 질문에 충분한 성의를 표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한 문장 한 문장에 이건 이럴까? 저런 저럴까? 하며 읽는 것은...

글을 재밌게 읽는 것을 방해할 수 있으며...

작품 속에서 이해가 갈 수 있도록 해 주시겠다고 답변을 하셨으니 까요.

그런데 어찌 이게 작가가 겸손해지길 기대한다는...

답글이 달려야 하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몇 글자 끄적여 본 경험이 있다고...

자신의 글에 달린 답글에 대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는지 조금은 이해합니다.

답글 하나에 좌절을 하기도 하고,

기쁜 마음도 들고...

내가 잘못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회의에 젖기도 합니다.

그런데 답글에다...

설정의 근거와 뒤에 나올 스토리를 풀어내지 않았다고 해서...

독자가 제기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비판과...

작가가 겸손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니...

솔직히 저로서는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 작가님의 입장에선...

차고도 넘칠 충분한 답변을 하신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인터넷에 답글로 자신의 생각을 적기는

정말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남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그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흥적으로 드는 생각만을 가지고...

혹, 하나의 답글만을 자신의 견해로 해석하여...

한 사람의 인격을 논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하나의 답글에 의해...

그 작가님은 큰 상처를 입으셨고...

연재자체에 대해 회의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나왔듯...

이미 저명하신 분 이시니만큼...

인터넷 연재가 본인에게 득이될 것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곳, 고무림을 사랑하시기에...

연재를 하는 분께...

겸손 운운하며 상처를 주시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여쭙고 싶습니다.

고무림은 독자와 작가가 함께하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이 좋은 여건에서..

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생기는지..

앞으로라도 이런 일이 또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주제 넘게...

글을 올려봅니다.

장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29

  • 작성자
    Lv.10 송현우
    작성일
    03.11.09 18:59
    No. 1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올립니다.
    글의 제목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이 일을 기화로 새로운 문제가 야기될까
    염려되어서 입니다.
    글에 관련된 이야기여서...
    이곳 연재한담에 올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혈검흔
    작성일
    03.11.09 19:02
    No. 2

    음... 독자들은 사실성을 바라고 있는 거겠지요... 그래서 작가님들은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글을 쓰고 다듬으니까요.(사실 날카로운 고수 독자들은 배경의 잘못된 역사차이가 있다면 말도 없이 칼을 뽑습니다. 그 예로 호위무사를 들 수 있습니다. 처음 초우님이 호위무사를 집필하실때 배경에 대하여 설명하느라 상당한 노고를 하신 걸로 알고있습니다.)제가 생각해도 조금은 근거가 없는 무협소설은 싫어하거든요... 그러니까 흑설낭자님도 조금은 날카로운 질문에 마음 아파하시지 마시고 좋은 글을 쓰는데 발판으로 삼는다고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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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송현우
    작성일
    03.11.09 19:05
    No. 3

    헉...혈검흔님...이거 제 글이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글을 잘 읽어보시면...
    자료를 토대로 글을 쓰고 안쓰고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라는...ㅡㅡ;;;
    에궁..
    제가 글을 잘못썼나 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09 19:15
    No. 4

    흠...

    사견을 한마디 달자면, 요즘 인기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의학적인 장면이 몇몇 나오는데, 잘못된 한의학적 지식이 많아, 한의사들이 펄펄 뛴다고 하더군요.

    한의사들 말이, 한두사람도 아니고, 수천, 수만 가구에서 시청하는 TV드라마에서, 저렇게 검증되지도 않은 치료방법을 마치 정석인 듯 보여준다는 것은 잘못된 선입견과 지식의 전달이라면서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무협소설에서도 가급적이면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글을 쓸때에는 작가분께서 그 방면에 대해 공부를 하셨으면 합니다.

    알고 쓰는것이, 모르고 쓰는것보다야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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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불멸화
    작성일
    03.11.09 19:18
    No. 5

    너무 한 이야기군요.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모으고, 그에 따라 인물 설정하고, 사건 구성하
    고 이런 것을 하고 한 줄을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써보지 않고
    는 모릅니다.
    저는 흑설낭자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분명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몇가지에 대해 아예 기본 지식이 없어 물
    어보는 것은 그렇다쳐도 무슨 객관적인 자료까지 요구하며, 답을 바라
    는 행동은 이해가 안갑니다.
    무협소설에 역사가 등장해도 그 중에 열이 다 진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역사소설을 읽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도 잘못된 것이구요.
    무협소설을 머리로 읽느냐? 아니면 가슴으로 읽느냐?
    소설이 갖고 있는 어느 정도 허구는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
    다. 가끔 사실성이 떨어진다, 허무맹랑하다..... 그런 근거는 어디서 나오
    는지 이해가 안갈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들면, 무협소설 자체는 허구 덩어리니까요.
    구대문파라는 자체도 실존 했었느냐에 많은 의문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흑설낭자님의 글에 대한 혈검흔님의 댓글을 보니 정말 기운이 빠지는군
    요.
    그리고 흑설낭자님 마지막 댓글을 보니 혼란해 하시는데, 저는 하고자
    하는 의도 그대로 느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림방장
    작성일
    03.11.09 19:20
    No. 6

    양의학,한의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내용이 정확히 어떤내용을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방면에 정확한 지식을 요구하는것이 필요할까요..?

    조악한 예라 죄송하지만 무협지에 어느 혈도를 누르면 점혈이 되니까

    그걸 보고 "거길 누르면 점혈이 되는구나. 써먹어 봐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申笑敖
    작성일
    03.11.09 19:51
    No. 7

    ('' 흑설낭자님 혹시..A 형 이신가요?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송현우
    작성일
    03.11.09 20:04
    No. 8

    앗... 저 O형입니다.^^;;;
    왜 그러시는지...A형의 특징인가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ntegrit..
    작성일
    03.11.09 20:07
    No. 9

    제 이야기가 완전히 골목길로 빠지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무협이라는 것이 어떤 공통된 하나의 뼈대 위에 각각 작가의 상상력과 나름의 이론이 더해져 만들어져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같은 타구봉법이 있더라도 그 위력이 얼마나 될것인지, 어떻게 익힐 것인지, 등등... 그렇게 그 작가님만의 독특한 어떤 무공의 체계를 보며 즐기는 것도 무협소설의 큰 즐거움 중의 하나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 이 작가님은 상단전의 무공을 이렇게 설정하셨구나..'라는 식으로 말이져^^; 이럴 경우에 한의학적으로 중단전, 혹은 상단전이 존재 하느니 마느니 하는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그 작가님의 무공연성법이나 무공들의 체계는 소설이라는 범주내에서 씌여진 허구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처음에 언급했던 그 공통된 하나의 뼈대에서 너무 크게 벗어나면 약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뼈대라는 것은 오랜 시간에 결쳐 자연스레 형성된 작가와 독자 사이의 보이지 않는 약속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상고의 시기에 구파일방과 5대세가가 활약을 하게 된다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무당파의 설립을 가장 이르게 잡아도 당나라때 일이랍니다) 그 소성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런 면에 있어 배경이나 설정은 참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작가님의 소설이 기존의 무협의 틀에서 많이 벗어날수록 설정과 배경은 더 큰 힘을 발휘해야져. 물론 이런 설정을 만들고 배경을일일이 확인하고.. 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떄로는 엄청나게 시간을 소요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뭐.. 그 문제는 작가님이 판단하실 문제인거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공간
    작성일
    03.11.09 20:10
    No. 10

    이런글을 써도될지 모르겠읍니다...

    솔직히 글을 써보지도. 안았고 그저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한마디만 할까합니다.

    혹시 제가 쓴글을 보고 건방지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있을지마르겠읍니다만은. 그냥 한쪽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저는 판타지 보다는 무협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1%로라도 사실이 첨가되어 있기때문이죠 ..

    소림방장님이 말씀하셨듯이 어느 혈도를 누르면 점혈이 되니까

    그걸 보고 "거길 누르면 점혈이 되는구나. 써먹어 봐야지"이런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없으리라고 봄니다

    하지만 사람몸에 혈맥이있고 혈맥에 피가안통하면 못움직이는것은 대부분 아는사실아닐까요?

    그걸 좀더과장하고 포장해서 말한것이 점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무협에서 흔히 쓰는 내공도 우리가 흔히말하는 기 라는것은 누구나암니다...
    티비같은대서도 보면 기를 가지고 사람을 넘어뜨리는 장면도 나온적있고요 ..

    단지 이걸 과장하고 포장해서 검기가대고 검강이대는거죠..

    흑설낭자님깨서 말씀하셨듯이 다이하드같은경우는 항공유에 담뱃불로 불을 붙이는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좀더 쌘불은 가능하죠 ...

    웨어울프는 인간과 늑대의 혼혈을 바탕으로 한거아닐까요?
    (현실에선 불가능 아니 만들 기술이있으면서도 못만드는거죠 ...)

    독자는 자기질문에 대한 100%사실만원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약간의 사실만 원할뿐이죠 ...아니 약간의 가능성만 원하는거죠 ..

    하아.. 제가 주제넘게 너무 쫑알거렸네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__)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魔無雙
    작성일
    03.11.09 20:14
    No. 11

    저도 흑설낭자님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작가님들이 이야기를
    쓸때에 그이야기가 부드럽게 이어나가게 하기 위해서 방대한
    역사적 지식이라던가 기타 다른 자료들을 조사해서 쓰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협 소설을 읽을 때에 이미 무협은
    픽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인지한 상태
    에서 읽고있기 때문에 소설상에 나와있는 이야기가 이루어질 수
    없는 말그대로 픽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것을
    가지고 작가님들에게 매우 방대한 전문적지식을 원하는것은
    작가님들에게 오히려 글을 쓰시는데 방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임죽욱님께서 글을 쓰실때 의대생분에게 자문을 구한
    사실을 여러분도 알고 계실것입니다. 임준욱님도 자세한 내용을
    들으시고는 스토리를 써가는데 너무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말씀을 하시고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글을 써가시는것을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작가님들도 나름대로 조사를 하시고 너무 전문적인
    지식이라던가 글의 흐름에 방해할 여지가 있는것은 어쩔 수 없이
    픽션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사실적인것은
    무협이라는 장르의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겠습니까?그리고
    작가님들로 하여금 글을 쓰시기에 너무 힘들게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름대로의 생각이었습니다. 임준욱님의 예를 들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박현(朴晛)
    작성일
    03.11.09 20:15
    No. 12

    음..논지를 비켜가는 점도 있군요..^^*
    글에 대한 설정 부분에 대한 질답인 걸로 아는데..^^;;;
    아마 독자분께서 너무 몰두하신 나머지 오버하셔서 말씀을 하신듯...^^

    암시와 복선, 기타 여러부분은 작가가 직접 댓글로라도 설명해버리면
    아무런 재미가 없지요. ^^*
    게다가, 작가분들은 대부분 고증이나 검증 부분에 고심하시지요.
    물론, 픽션이다 보니, 그럴듯한 분위기만 표현하고 넘어가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많은 자료를 토대로 쓰실 때가 많지요. 물론,
    그대로 쓰진 않고, 무협적인 상상력도 추가를 하기도 하지요.
    그런 걸 일일이 설명하고 이야기 할 수는........ㅡㅡ;;;;

    조금은 민감한 부분이지만, 그런 저런 사유로 작가님이 말씀해주셨는데
    겸손 운운 까지 들어가버려 조금 오버가 된듯 하네요..^^;;
    아마 독자님께서도 그런 뉘앙스는 아니었으리라 믿지만, 단어 선택이나
    어조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통신 연재에서는 글로서만 서로의 의사를 표명하는지라,
    무심코 쓴 단어가 안 좋은 느낌을 줄 수도 있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봉
    작성일
    03.11.09 20:19
    No. 13

    그런 말 있죠..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
    소설은 소설일 뿐입니다.. 개연성의 문제일 뿐이지 사실의 논증의
    문제는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무하유
    작성일
    03.11.09 20:19
    No. 14

    제가 그 댓글을 단 장본인인데
    아무래도 이런식의 반응이 있을것 같아서
    삭제하려 했지만 그런 기능이 없더군요.
    그렇다면 왜 그따위 댓글을 처음부터 왜 썼냐하면
    저로서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전 다만 제가 좋아하는 작가이다 보니
    모든게 완벽하길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수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이런 반응도 있을 수 있구나. 라고 아량을 베푸시기 바랍니다.
    혹 기분나쁜 분이 계시면 용서하기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송현우
    작성일
    03.11.09 20:22
    No. 15

    흠...
    박현님 말씀대로 이야기가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근거 없는 이야기를 무조건 이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작가님이 직접 설명을 하셨고...
    (할 수 있을 만큼의 최선의 방법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임에도...
    '겸손'의 문제를 들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놀라 쓴 글이라는...ㅠㅠ
    아...전 왜 제 생각을 제대로 글로 전달하지 못하는 걸까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아즈가로
    작성일
    03.11.09 20:26
    No. 16

    상당히 말들많고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만 일단 저는 흑설낭자님 의견이 옳다고 봅니다.
    한의학적 양의학적 근거라뇨? 그렇다면 무협지에 자주등장하는 주화입마라든가 기혈이 꼬이네 어쩌네
    모두 억지입니다. 저희 생물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의 무협소설(무협지라고했으나 제가 임의로 소설로 바꾸었습니다^^;)많이들 읽지? 거기에서 말이야. 혈도가 어쩌고 하는데 그거 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알겠지?"
    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차가 생길지는 모르나
    어쨌든 제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일반소설이든 무협소설이든 판타지소설이든
    일단 소설의 정의는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작가 개인의 상상력이 바탕이 되어 실재 있을 법한 일을 이야기로 꾸며 낸 허구에 불과할 뿐입니다.
    실재 있었던 일이라면 역사소설이 되어야 하겠지요..
    고로.. 소설(그 어떤 장르던지)을 읽을 때에는 자신의 주관만 고집하지 마시고 작가님의 상상력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다 이해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너무나 현실을 왜곡한 것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무슨 학술적으로 근거가 있느냐 하는 것은 궂이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 말의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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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09 20:26
    No. 17

    흑설낭자님의 본문에서는 분명 "의학적인 지식의 현실적 가능성의 유무를 놓고, 문제의 발단이 일어난듯 합니다"

    무협소설은 분명 허구이지만, 그 속에 담겨져 있는 한의학적 사실조차 허구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절세의 무공은 실존하지 않지만, 한의학은 분명 우리 곁에 실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의 많은 분들이, '작가는 재미있는 글만 쓰면 되지, 작가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는 마라' 고들 하십니다.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작가는 글로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글이 전문성을 띠어야 함은 당연하겠지요.

    단순히 글재주가 있다고, 재미있는 소재가 있다고 너도나도 작가의 대열에 합류하기 때문에 오늘날의 무분별한 삼류 무협이 양산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한의사 정도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소한 한의학이 작가 자신의 글에 등장하면, 그에 대한 기본적인 서적이나 첨부자료를 활용하여, 틀리지는 않게 해야 하는게 아닌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네.

    소설은 분명 소설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소설에 나오는 모든 것을 허구의 탓으로 돌릴수는 없습니다.

    실존적인 것을 소설에 내세우려면, 그만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봉
    작성일
    03.11.09 20:30
    No. 18

    죄송. 소설에 실존적인게 왜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소설은 있을법한 이야기입니다. 실존과는 거리가 멀죠.
    구운몽과 실존적인 것과 얼마나 관련이 있나 생각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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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11.09 20:42
    No. 19

    이런 글은 연재한담 보다는 차라리 논검비무란에 올리시지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저 역시 '철저하게 조사해서 제대로 쓰던가, 모르면 아예 쓰지를 말던가'라는 쪽에 한 표를 던집니다.

    '작가의 설정'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가능케하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닙니다. 가령 KBS에서 했던 모 드라마처럼 "CCTV 화면을 확대하자, 반지에 새겨져 있는 문양을 볼 수 있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면, 그것이 '우리가 아는 CCTV'일 경우에는 시청자가 어처구니없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해당 부분이 작품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적인 부분이 아니라 사소한 부분이라면, 작가는 독자의 지적에 따라 그런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좀더 매끄럽게 다듬을줄도 알아야 합니다.

    조금 경우가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매우 짜증을 느꼈던 상황, 태극검제 초반에 나왔던 '일오년'이라고 쓴 것을 십오년이라고 읽을 수 있다고 바락바락 우기던 경우도 있었지요.

    또 흔히 자주 나오는 묘사 중 "한쪽 발로 다른 발을 찍고 공중에서 뛰어올랐다"는 것도 있습니다. 내공이나 초능력 아니라 초능력 할아버지가 있어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요. 이건 "스스로가 자신의 멱살을 잡아 자신을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불가능한 것과 같습니다.

    "10진법에서 자연수 1과 자연수 1의 합은 자연수 2이다" 라고 하는 말은 언제나 참입니다. 이것을 "1+1=10" 이라고 주장하려면, '2진법하에서'라는 납득가능한 전제가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내공이고 깨달음이고 무술이고 아무 것도 모르는 동네 건달이 '수수깡으로 검강을 막았다'는 상황이 납득이 가려면, 그 수수깡이 우리가 알고있는 수수대로 만든 수수깡은 아니어야 하는 법입니다.

    007 피어스 브로스넌이 빼앗아 입었던 "북한군 군복"에 "대한민국 예비군 XX동대"를 상징하는 표기가 있는 상황이 어색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창천1동대라고 써있던가요?) 아예 그 장면을 넣지 말던가, 넣으려면 '사실 그대로'는 아니라도, 적어도 사람들의 상식수준에서 그럴듯하게 납득할만하게는 넣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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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11.09 20:49
    No. 20

    초쾌권 님. 그건 의학적, 생물학 적으로 - 다시 말해 과학적으로 - 아직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과 '혈도'라는 것의 존재와 역할이 증명된 바가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한의학적으로는 경락과 혈도가 존재한다고 믿어지고 있는 것이고, 무협에서는 그에 따른 한의학적인 설명만 차용하면 되는 것이지요. 약간 경우가 다른 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은 "수도는 북경이다"라고 해놓고 시대 배경을 당나라로 해놓는 것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어색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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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송현우
    작성일
    03.11.09 20:51
    No. 21

    자자...^^;;;
    이대로 가면...정말 논검비무로 가야할 듯 합니다.
    제발이지...
    제 글의 논지를...^^;;;
    전 글이 사실성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를 말씀 드린게 아닙니다.

    그에 대해...
    토론을 하고픈 마음도 없고요.

    작가가 자신의 설정을...
    답글에 풀어서 설명하지 않으면...
    겸손하지 않은 건가...라는 쪽으로 논지를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ㅡㅡ;;;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그 작품을 쓰신 작가님은...
    그 어떤 분보다...
    치밀하게 연구하시고...
    진지하게 글을 쓰신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양의학, 한의학' 이야기가 발단이 되었을 뿐...
    그게 문제는 아니라고...
    글에 말씀드렸는데...^^;;;

    이거 참...ㅠㅠ
    이러고도 글을 쓴다니...참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참...
    그리고 무하유님께서 남기신 답글을 못봤네요.
    ^^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곳이 아니라..
    본문의 댓글에 한말씀 올리시는 것은 어떨까요?
    상처를 받은 것은...
    제가 아니라 그 작품을 쓰신...
    작가님이 아니실까요?

    주제넘게 나서서...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11.09 20:57
    No. 22

    토론을 원하지 않으신다는 것 치고는, 올리신 본문에도 좀더 많은 부분이 그쪽에 할당되어 있는 듯 합니다.

    각설하고, '작가의 답변'이라는 쪽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어디까지나 작가는 작품으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저 '변명'이 되겠지요. 어디까지나 이상론이 되겠습니다만...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작가가 친절한 장문의 답변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가에게는 연재의 의무도, 답변의 의무도 없습니다. 하게 된다면 그것은 그저 작가의 '선택'이 되겠지요.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비평이나 지적은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만, 꼭 그래야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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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혈검흔
    작성일
    03.11.09 21:11
    No. 23

    흑설낭자님의 댓글을 읽고 다시 읽었습니다. 확실히 제가 잘못 파악하고 있었군요 ㅡㅡㅋ 아마도 흑설낭자님은 글이라는 것은 작가와 독자의 공간이다. 그러므로 독자는 독자나름대로 즉흥적으로 댓글을 달아 작가님에게 마음을 상처를 만들지 말고 작가님은 작가 나름대로 예절을 지키며 서로 도움을 주잖은 얘기인가요(맞나?).
    그런 것엔 저도 동감입니다.^^ 글이라는 것은 단순히 읽고 즐기는 것아니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은 자신의 생각을 글 속에 집어넣은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느끼며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감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자와 작가간의 이해와 예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흑설낭자님이 말하신대로 의학적으로 맞지 않다고 한다거나 그러면 독자는 그것을 반박하려는 것보다는 왜 작가님이 그것을 그렇게 쓰셨는가를 생각해야 겠지요.
    허허.. 말이 길어졌네요... 어찌되었든 작가님들이 힘들게 쓰신 글을 읽으며 트집을 잡으려 눈에 불을 켜는 것 보다는 작가님의 머릿속으로 자신을 맞쳐보는 것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자 이겁니다. (아! 이것으로 제 생각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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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09 21:56
    No. 24

    헙 장난 아니네요..글세요..저도 흑설낭자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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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1.09 21:59
    No. 25

    스크롤의 압박감이 가슴을 짓눌러 오는구료.
    항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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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일적
    작성일
    03.11.09 23:22
    No. 26

    25번 지현님의 글까지 다 읽었습니다.

    작가분이나 독자분 모두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위와같은 진지한 토론은 고무림의 전도가 밝다는 증거가 아닐찌...

    - 고무림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무협소설을 읽은 햇수가 20년 이상된 분이 31%이고, 15년 이상된 분 까지 계산하면 49%나 되는군요.

    -> 고무림의 독자는 여느 독자가 아닙니다.
    이 분들의 가슴을, 시선을 끌어 당기고 있는 작가분들도 보통의 작
    가가 아닐 것입니다.

    서로 정성을 다하고 애정을 갖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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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일도(一道)
    작성일
    03.11.10 12:32
    No. 27

    저는 이 문제의 시초 즉 무협에서의 사실적 설정이 꼭 이루러저야 하는데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 문제는 작품의 프로성에 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무림에 오르는 수많은 작품들은 대부분 아마추어들의 순수 창작품이죠. 그런 작품들에게 일일히 사실성을 따진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프로작가(기준이 좀 모호하지만) 들의 작품에서는 사실성을 따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작가는 아니지만 역사소설을 많이 집필하신 최인호씨는 하나의 소설을 위해 몇년을 조사는 기본이라고 하더군요. 물런 무협은 역사소설보다 허구가 많이 개입하기 때문에 사실성을 즉 리얼리티를 사실과 밀접히 결부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배경의 허구성은 예외로 하더라도 그 안의 내용과 관련된 것은 사실에 부합될수록 좋은것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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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사(李四)
    작성일
    03.11.10 12:47
    No. 28

    호오... 댓글의 압박이 이만저만한게 아니군요... 눈 빠질뻔 했다는.. ^^
    소설의 사실적인 묘사라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당연히 독자는 그런 요구를 할수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되고, 작가는 성의껏 대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면 너무 일방적인 관계가 될까요? 제 생각에 인터넷 연재는 언제나 작가와 독자가 동등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작가의 대답이 개운치 않더라도, 그 대답이 곧, 작가와 독자와의 관계를 충실히 하려는 노력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독자에게 꼭 맞출 필요는 없다는 얘기지요. 또 그렇게 할수도 없고요. ^^
    제가 보기엔 위에 작가분은 할만큼 하셨습니다. 또, 거기에 대해 최초로 답글을 다신 분도 할만큼 하셨고요.. 단지 작가의 글에 다시 답글을 하신 분이 문제인듯...
    인터넷을 통해 연재를 하든, 그냥 책으로 내든, 작가는 독자의 시녀가 아닙니다. 소신을 가지고, 어느정도의 설정을 가질지는 작가가 판단할 일이고, 그 설정이 얼토당토 하지 않는 바에야 작가의 자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에게 자질을 언급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오만의 표시랍니다.
    어느 작가든, 실력이 없다는 말보다 자질이 없다는 말에 더욱 민감할수 밖에 없거든요... ^^
    부디, 독자의 권리를 너무 앞세우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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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화서음
    작성일
    03.11.10 16:32
    No. 29

    흑설낭자님.. 글 잘 읽었습니다. 길게 딸린 댓글도 다 읽었습니다.. ^^;;
    제가 읽기에 흑설낭자님의 글은 아주 잘 쓰여진 글입니다. 충분히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하고 계십니다. 그런 점에선 걱정 마시길..
    간혹 같은 글을 읽어도 다르게 이해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요새 세상이 하도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정독을 하지 않아 그런것이 아닐런지..
    암튼 제가 하고싶었던 말을 아주 잘 적어놓으셨네요..
    님의 생각에 저 또한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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