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0 돼지앙
작성
14.11.01 13:38
조회
2,151

아까 현판글 썼다 글을 지웠습니다만..

이런저런 의견을 듣다보니 여러가지 모르던 무언가를 배운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것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는것보다 독자분들이 듣고싶어하는 글을 써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독자분들이 듣고싶어하는 나의 목소리가 정답이려나요?


얼마전 면접에대한 교육을 들은적있는데..

그전까지는 내가 보여주고 싶은것만을 보여주면 될거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받아보니 면접관이 보고싶은걸 보여줘야 한다는걸 가르쳐주더군요..


지금와 생각해보면 지금 쓰는 글이나 면접이나 비슷하단 생각이 드네요.



Comment ' 15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11.01 13:40
    No. 1

    솔직히 작가는 '약자'죠.
    평가받는 입장, 심판받는 입장.
    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네요.
    쓰고싶은 글이 있고, 잘 읽히는 글이 또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14.11.01 13:44
    No. 2

    정확히는 면접관이 질문으로서 '알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그 '알고자 하는 내용'을 보여주는 거지요. 팔려면 보고 싶어하는걸 쓰는 거고, 파는 거에 초점 안맞추려면 자기가 쓰고 싶은거 쓰는 거고, 둘 다 어느정도 해보려면 그 중간쯤 경계 자기가 잘 맞춰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14.11.01 13:45
    No. 3

    애초에 '보고 싶어하는걸' 보려는 독자들도 나름대로 '양심'이 있다고 할까, 완전히 '보고 싶은걸' 추구하지는 않고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는' 그런게 '보고 싶어하는 것 외에도 또 추가로' 있는 그런걸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보고 싶어하는걸' 보면서 동시에 격이 높아지는걸 느낀달까. 그냥 눈 가리고 아웅이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1.01 13:57
    No. 4

    독자들은 그러하다면 작가들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Harooo
    작성일
    14.11.01 14:02
    No. 5

    저자는 첫 독자이기도 하지요. 타성에 지나치게 젖다보면 결국 글이 힘을 잃더라구요. 일단 첫 독자인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눠보세요. 이 과정을 충실히 거치고 나면 글이 뱉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자연스레 독자분들도 즐거이 읽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14.11.01 14:03
    No. 6

    그러니까, 프로 생활 할 생각 없으면 자기가 쓰고싶은거 쓰고, 프로 생활 할 생각 있으면 그 중간쯤으로 쓰면서 차츰차츰 그 중간의 경계를 옮겨가서 '독자를 키워나가고 독자의 수준을 정상 수준으로 높이는 작업'을 해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01 14:27
    No. 7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14.11.01 14:13
    No. 8

    해리포터 앞부분하고 뒷부분하고 무게감이 전혀 다르지요. 애초에 외국은 한국 장르소설계만큼 독자인구가 망가져있지 않습니다만, 일단 그건 저연령층을 고려해서 써진 거니까. 그 저연령층이 그 책을 읽으면서 나이를 먹어가고 '키워지는'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01 14:28
    No. 9

    가장 이상적인 게 내가 쓰고 싶은 걸 썼는데 잘팔리는 경우입니다. 드물어서 그렇지 실제로 그런 분도 계시구요. 헌데 요즘은 그게 전보다 더 어려워졌네요.
    일단은 코드를 맞춰보는 작업도 좋을 것 같아요.
    쓰고 싶은대로 써보고 그게 의외로 잘 먹히면 이런 고민도 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01 14:17
    No. 10

    시간이 흐르면 둘다 써보게되실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01 16:25
    No. 11

    내가 말하고 싶은 걸 듣고 싶은 것과 섞으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1.01 16:31
    No. 12

    솔직히... 독자가 뭘 원하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걸 아는 분들이 대단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은빛광대
    작성일
    14.11.01 20:32
    No. 13

    그저 제 생각입니다만... 작가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글을 쓰고 그걸 알아주는 독자가 모이는 게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독자가 원하는 글만 쓰다보면 작가의 의견은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요? 물론 그 과정이 많이 힘들고 실패할지도 모르지만요.
    그렇기에 작가가 자신의 글을 알아주는 독자를 찾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로맨스를 쓴다면 여기가 아니라 옆동네로 간다든가 하는 점이요. 글 쓰는 걸 취미로 가진 글쟁이의 작은 생각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은빛돌이
    작성일
    14.11.01 22:08
    No. 14

    ㄴ공감~~~자기가 쓰고 싶은 글 쓰다보면 거기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모일꺼고 또한 의견을 내놓기도 하기때문에 자기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면서 쓰면 될거 같아요~~그렇다고 자기 주관이 흔들리면 안되지만~~근데 이게 말로는 쉬운데 실제로는 잘 안되는게 문제인거죠~~머리 따로 손따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독찾
    작성일
    14.11.02 00:17
    No. 15

    내가 말하고 싶은걸 독자가 듣고 싶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쓰면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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