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5 독불이한중
작성
14.11.01 23:32
조회
2,253

방금 정담에 올라온글을 보고

꼭 저의 얘기같아 여쭈어봅니다


저는 엔터를 단락을 새로이하는 부분이외엔

시점이 바뀌는 경우에만 두번정도 사용합니다

시간이나 흐름이 바뀔때는 특수기호로 구분하고요


당연히 대화와 같은것은 단락 바로아래에 

써내려갑니다. 

그런데 이것이 가독성을 해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하는건 종이책 원고가 아닌 인터넷 연재니까요


다른 작가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그리고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과연 적당한 엔터란 어떻게 활용하는것일까요



Comment ' 4

  • 작성자
    Lv.72 독거미sp
    작성일
    14.11.01 23:38
    No. 1

    엔터라...저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지만 독자님들 개개인 마다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가독성을 해친다며 엔터를 자제해달라 하셨고, 또 어떤 분은 눈아프니 좀 띄어서 써 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구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TUMP
    작성일
    14.11.01 23:44
    No. 2

    예전에 가독성 좋은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 본 적이 있습니다. 각 문단마다 특정한 주제를 나눠서 쓰는 글이면 그 주제에 맞게 문단으로 나누라는 것이었고, 꼭 그런 게 아니라면 한 문단에 기본적으로 2~3문장으로 해서 문단을 나누란 말이 있었습니다.
    물론 웹소설은 모바일 디바이스 등으로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은 화면과 좁은 세로화면의 특성상 문장이 길어질수록 한 문단은 페이지가 꽉 차서 보이겠지요. 그래서 한 문단 = 한 문장으로 쓰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단 나눔은 직접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럴 때 문단을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에 문단을 나누시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문단 = 한 문장이 어울리는 것도 있고, 한 문단 = 5~6문장이 어울리는 것도 있거든요.
    그 외의 문단 나눔을 하는 경우라면, 웹 소설의 가독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일부러 대화글(큰따옴표)과 생각글(작은따옴표)로 이루어진 문장일 경우에는 설명글과 일부러 한 칸 띄우는 경우겠지요. 문피아의 경우 문단 나눔을 해도 글자수 세기엔 포함되지 않으니 가독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 덧글의 문단과 문장은 대체로 잘 나누어졌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14.11.02 00:07
    No. 3

    외국의 경우에는 일단 문단을 한국처럼 자주 엔터 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별 3개 쓰는 것쯤이 외국의 '엔터 하나'에 해당하고, 한국에서 '엔터 하나' 쓰는게 외국에서는 '엔터 없이 바로 다음 줄 처음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대사 하는 사람이 바뀔 때라던가, 장소가 바뀔 때라던가, 내용의 초점이 바뀔 때라던가 등 이렇게 '그냥 이어지는 내용인듯 바로 옆에서 계속 글이 이어지면 안되고 잠깐 독자가 읽는 속도를 끊어가고 인식 속도에 일시정지를 걸어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만 외국에서는 '엔터 없이' 문단을 바꾸거나 아니면 주로 시점이 바뀔 경우 (그러니까 A 위주로 사건을 보다가 B 위주로 사건을 본다거나, 예를 들어서 해리포터 얘기 나오다가 볼드모트 얘기 나온다거나) '엔터 하나' 넣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하면 되고 단지 '엔터 없이 문단 넣기' 대신 엔터 하나 넣고 '엔터 하나 넣기' 대신 별 3개라던가 아무 표시를 넣으면 됩니다. 저는 = 사인을 넣는데, 왜냐하면 오픈오피스로 글을 쓰는데 무슨 표시 3개 넣고 엔터 치면 바로 쭉 나열 되더라고요. 이게 짜증나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02 13:21
    No. 4

    분명히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차 요즘은 의식적으로 문단이 너무 길어지고 빡빡하다 싶으면 여백을 만들어냅니다. 잘 파는 작가들의 글을 보면 그 여백까지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는 형님의 경우 한글로 작업한 문서를 책으로 내기 전에 조판본에서 다시 읽기 쉽고 보기 좋게 다듬는 작업만 이틀 이상을 하시니까요.
    연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연재에만 맞는 방식을 찾아서 이미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글이 가독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고 그건 오래 전부터 조동네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문법에는 맞지 않지만 이것도 시대가 변하며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과정이 아닐까요? '종이책'보다는 컨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읽는 독자가 점점 많아질수록 여백의 활용은 더 큰 화두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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