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우림
작성
03.04.26 20:52
조회
1,919

  독자 한 분이 여러번 작가 분들한테 좀 심한 소리를 하고  여러 사람의 심기를 건드렸나보더군요 어쩌면 작가분들이 모욕으로 느낄만큼.

  솔직히 논검비무에 처음 가봤습니다. 40대 중반인 나이탓에 게을러져서 그냥 연재글들 읽다가 소장할만큼 좋은 글이 있으면 사고 아니면 읽다가 말고 또 아니면 아예 안읽고 그럽니다. 그런데 백야님 홈피에 갔더니 뭔 일이 생겼는지 백야님이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리고 여기 오니 또 이소님도 연중한다고 하고... 그래서 이것 저것 읽어보니 문제가 논검비무에서 시작됐더군요.

  제 입장에서 보면 양비론이 아니라 소이부답님한테 상당한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흑저사랑님한테도 상당부분 책임이 있더군요. 어떤 싸이트에 가도 문제(?)가 있는 사람은 꼭 있습니다. 일일이 그런 사람하고 논쟁하고 싸우면 문제는 점점 더 커집니다. 또, 제일 중요한 문제인데, 그런 사람들 중에는 나름대로 타당한 주장을 하는 면이 있다는 겁니다. 한 주장에서 4/3이 잘못되고 4/1만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가져도 그 타당성은 유지될 가치가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팬클럽 동호회가 아니고 두루 무협을 아끼는 사람들이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었기때문입니다.

  다 나쁘고 다 좋은 사람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 좋으면 멍청하거나 무능하다거나 하는 뭐 그런점이 있고 아주 나쁜 사람에게도 무언가 배울 점은 있더군요. 소이부답님의 글을 읽어보니 최소한 망종은 아니더군요. 물론 개인적으로 좌백님, 백야님, 이소님 팬이지만 그렇게 보고 그렇게 생각할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3자가 동의하던 말던...

  덧붙이면 책을 구입한 작가는 풍종호 2질, 좌백 1질, 장경 1질. 진산1질, 이재일 밖에 없습니다.  거기 거론된 일묘님은 반페이지정도 읽다가 말았고 금강님의 글은 발해... 읽다가 그 후로 읽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건 제 취향입니다  감히 누구도 호불호를 거론할 자격이 없는.

  그래서 누가 싫다는데, 이유없이 혹은 말도 안되게 그냥 싫다는데 설사 그렇더라도 그럴 자유도 없다? 이게 도대체 무슨 짓입니까?  꿈꾸고 상상하고 멋대로 말할 자유도 없는 공간이 왜, 무슨 존재가치가 있습니까?

  한 사회학자가 감옥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무작위로 사람을 고르고 나눠서 한 쪽은 죄수, 다른 쪽은 간수. 그랬더니 간수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필요이상으로 감옥규칙을 남용하고, 죄수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주어진 권리를 다 사용하지 못하더라는 실험결과입니다.  허허허....

    


Comment ' 12

  • 작성자
    우림
    작성일
    03.04.26 21:08
    No. 1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4.26 21:29
    No. 2

    씁쓸할 따름입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백
    작성일
    03.04.26 21:39
    No. 3

    이번글은 저번글과 다르게 상대방을 비하하는것은 최소한 없었다고 생각되어 지는데요... 그런의미에서 월영님의 댓글은 잘못되었졌다고 저는 판단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3.04.26 22:15
    No. 4

    아 그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겠습니다.
    최소한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소이부답님 하면 연상되는 것이 그런것들뿐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4.26 22:45
    No. 5

    인정을 하신다면 저위에 1번 댓글 삭제해야 옳지 않습니까? 우림님이 쓰신 이 글도 단지 논검란에서의 일 만을 놓고 쓴 것입니다. 그런데 님은 자꾸 논검란에서의 일 만을 가지고 바라보지 못하고 구구하게 계속 과거 다른 문제를 들춰내면서 연관 지을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스스로 인정하셨다면 1번 댓글 삭제 하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을지강
    작성일
    03.04.26 23:56
    No. 6

    월영님이 다신 댓글은 마음에 걸리는군요. 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全柱
    작성일
    03.04.27 00:48
    No. 7

    댓글 실명제 합시다!
    자신이 한 말은 정정당당하게 책임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3.04.27 01:37
    No. 8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난데없이 이곳에 댓글 실명제 어쩌고 하시는 분.
    정보공개조차 하지 않으시면서 그런 주장하시는건 또 뭡니까.
    님이 하신 말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정월화
    작성일
    03.04.27 01:51
    No. 9

    그런데... 이글이 이곳에 올려지는 것이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
    논검란의 문제는 논검란에서 해결했으면 하는데.. 여기까지 이어져 나오는것이 무척 걸리네요.^^
    나이 어린 소년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아이쿠
    작성일
    03.04.27 08:53
    No. 10

    이게 무슨 짓입니까?
    논검란의 문제를 연재한담으로 옮겨와서 무얼 어쩌자는 것인지..-_-;;
    게다가 제가 보기에는 님의 의견이야말로 전형적인 양비론이라 보여지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일
    03.04.27 10:11
    No. 11

    우림님 글 이후 금강님께서 논검란에 글을 남기셨습니다.
    누군가 이유없이 싫다는데 그럴자유가 없다는 표현은 조금 과격하십니다.
    자유가 없는 공간이 무슨 존재가치가 있겠냐는 말씀도 좀 그렇군요.
    자유가 있으면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다는 말은 당연히 아실것입니다.
    우림님 말씀대로 누군가 이유없이 싫은것은 혼자의 것이나 그것이
    글로 표현되면 혼자의 생각이 아닌게 되지요.
    다시 한번 밝혀 드리지만, 전 몸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유없이 싫다고 누군가 저보구 \'너 병신이지.\'
    한다면 섭섭하다 못해 미워질 수도 있겠지요.
    속으로 \'저 놈 병신이야.\' 하더라도 겉으로 \'몸이 불편하시군요.\'하는 것은
    다른겁니다. 말할 자유에 따라서 책임도 있다는 것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께 함부로 이야기 드려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_(_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나늬1
    작성일
    03.04.27 14:54
    No. 12

    뭐...좀 다른 말일지는 모르지만...
    제가 얼마되지 않은 활동으로 느낀 \"고무림\"은 뭐랄까 조금은 경직되고 고압적인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뭐랄까 말한마디 실수하면 몰매맞는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연재라는 부분은.. 그건 작가의 자유사항이 아닌가요? 작가들이 연참을 하지않을 때의 독자들의 반응... 적당한 선의 투정이야 상관없겠지만 꼭 빚쟁이 처럼 작가를 닥달하는 모습은 솔직히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에구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이곳에서 작가들의 여러 글을 조금 빨리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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