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야설 이대로 좋은가?

작성자
Lv.83 霹靂
작성
14.10.27 11:37
조회
7,203

과거 장르문학이라고 일컬어지기 이전에 무협소설을 볼 수 있는 곳은 한정된 만화방 위주였고, 그것도 지금의 대본소 만화와 같이 공장체제를 도입하여 수많은 양산형 소설들이 주류로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흔히 와룡강, 사마달이라는 브랜드로 나온 세로로 읽는 소설들입니다.

이들 소설의 대부분은 스토리와 무관하게 계속된 성행위로 말미암아 문학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덕분에 무협소설이라고 하기보다는 무협지라고 불렸습니다.

얼마나 대단했느냐하면 소설의 반이 성행위인 소설부터, 애초부터 성행위로 시작해서 성행위로 끝나는 소설도 있었습니다.

90년대에 들어와 야설록 작가님의 뫼에서 시작된 새로운 출판물에 힘입어 그동안 천리안이나 기타 연재사이트에서 묵혀왔던 수많은 무협, 판타지들이 출간되면서 장르 시장은 대변혁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합니다.

소설의 작품성을 높이고 성행위를 간략하게 간소화하여 글의 몰입감과 가독성을 높여서 기존의 주류를 타파하고 장르문학이라는 이름으로 혁신에 가까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문화활동은 제한되고 출판시장은 위축됩니다. 그러다보니 무분별하게 출판되는 장르소설 중에는 분명 소비자인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 야설 비슷한 과도한 성행위를 넣어서 스스로의 작품을 망가트리고 독자의 호기심을 빙자해 장르문학에 대한 수준을 떨어트립니다.

그러나 그러한 수준 낮은 작품들이 문피아에는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부 작가들이 왜 야설을 쓰는 것인지 사실 이해가 가지 않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대단한 작품, 혹은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글들에는 성행위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극히 없습니다.

그럼에도 요즘 문피아에 연재하는 글들을 보면 이것이 야설인지, 아니면 장르소설인지 알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일부 재미있다고 하는 판타지, 퓨전,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등등 모든 작품들에서 뜬금없이 야설로 넘어가는 상황도 오고 있습니다.

 

문피아 여러분.

물론 글을 쓰는 것의 자유로운 작가의 사상을 꼬집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장르문학의 수준이 떨어지도록 방치하거나 옹호해서는 안됩니다.

지금은 법적으로 음란서적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이지만, 현실의 정치상황을 보면 언제 어느 때에 칼질을 당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나마 출판계에서 아주 작은 시장을 가지고 있는 장르문학계가 야설들 때문에, 극단적이지만 퇴출의 위기에 몰릴지도 모릅니다.

 

소설 속의 야설

문피아의 지성인이라면 우리 독자들이 정화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42

  •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4.10.27 11:50
    No. 1

    글 속에 적나라한 성행위 장면을 넣는 건 상관없는데 제발 19금 표시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정적인 이야기로 어린독자를 유혹하는 걸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7 12:00
    No. 2
  • 작성자
    Lv.99 용갈장군
    작성일
    14.10.27 11:52
    No. 3

    동감합니다.
    작품의 전개상 필요한 부분이 아닌데 그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성행위의 묘사는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특히 미성년자에게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됩니다.
    물론 작품의 흐름에 따라 필요한 묘사도 있고 미학적 차원에서의 묘사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것과는 상관없는 그저 조회수를 의식한 무분별한 야설은 지양되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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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0.27 11:54
    No. 4

    에궁 글 가운데를 제대로 안읽고 댓글을 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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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0.27 12:23
    No. 5

    그런 작품은 어디에 있나요?
    제 선호작중에는 그런게 하나도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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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형풍풍
    작성일
    14.10.27 12:37
    No. 6

    저는 아예 몇몇 작품들은 처음부터 19금 자체로 설정해 버리는데, 저같은 경우는 괜찮겠지요? 제가 쓰는 몇몇글 역시 이런 논란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어서...하지만 처음부터 19금, 미성년자 접근금지라면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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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온실라
    작성일
    14.10.27 12:50
    No. 7

    어떤 기사를 읽었는데 웹소설 e-book 시장의 최대고객층은 2~30대 젊은 여성들이고 그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가 로맨스, 그것도 야설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런 현상을 좋게 보진 않지만 침묵하는 다수의 독자들이 야한 걸 좋아하다보니 작가님들이 거기에 맞춰가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4.10.27 13:03
    No. 8

    소설 속의 야설이란 성행위가 묘사되는 부분을 뜻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아마도 자극적인 내용을 어떻게 버무리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전개 상 필요한 부분이라면 넣어야겠지만, 너무 휙 지나가는 것도 좀 어색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해도 보기 그러니...
    정말 잘 생각해서 딱 적절할 정도로만 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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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돼지앙
    작성일
    14.10.27 13:12
    No. 9

    성행위가 문제라면 살인하는 장면은 왜 문제가 안되는 오히려 전 의문이군요
    물론 과도한 성행위만을 쓰는게 옳다는건 아니지만
    그걸본 사람이 성범죄자가 되고그러는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7 13:46
    No. 10

    성범죄를 저질러서 문제가된다는게 아닙니다.야설보고 성범죄일으킬확률이 클까요?차랄 성숙하지못한 젊은아이들에게 어떠한영향을 미칠지생각해볼수있겠죠 요즘은 더구나 정신보다 몸이 훨씬 성숙하는 시대이기도합니다. 아이들의가치판단에 좋은영향을 줄리는없죠.무자비한 폭력도 해가된다는걸 다알죠..문제가안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7 13:55
    No. 11

    또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면 범죄나 성 이둘을 우리 생활에서 옮은지 아닌지에대해 얼마나 공론화가가능한가 생각해볼수있습니다..아직 한국은 성에 대한 담론에 많이 폐쇄적입니다..그만큼 판단을 내리기에 미숙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창든꿀벌
    작성일
    14.10.27 14:08
    No. 12

    야설이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성교육이 문제죠. 물론 무조건적인 암기와 대학진학 위주의 교육도 문제가 크지만요. 제대로된 성교육이 인된 사람은 자신만의 망상의 세계속에서 자기만족을 위해 타인에게 피해줄 확률이 높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류현상
    작성일
    14.10.27 15:02
    No. 13

    성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아무 개연성없이 자극적이기 위해 넣으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만약 남녀주인공의 애뜻한 사랑을 표현하기위해서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뜬금없이 헉헉 거리면 작가의 자기만족소설이나 자극적인 장면을 이용한 상술일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4.10.27 14:06
    No. 14

    신물나게 논의된 화두이군요. 본인의 경우에 있어 글 속의 성애장면 묘사가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기에 그냥 스킵해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0.27 14:26
    No. 15

    정적인것보단 동적인걸 좋아하시나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4.10.27 14:27
    No. 16

    나무코트 입을 때가 다 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소옥
    작성일
    14.10.27 14:19
    No. 17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7 14:20
    No. 18

    작품속의 성애장면묘사가 좀 제대로 표현되엇스면 하는바램. 아니면 아예끼워넣지말든가. 복장터뜨리는거두아니고 득템이다 하며 집중하는대 아 나. 멍미? 왜 하다말어?하는생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율무라떼
    작성일
    14.10.27 14:27
    No. 19

    컨텐츠는 공급과 수요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그 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계속 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수요가 사라지면 공급역시 자연스럽게 사라질꺼라고 생각합니다. 나서서 규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미성년회원들은 접근할수 없게 반드시 19금으로 올려야겟죠. 그 이상을 규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피아를 아끼는 글쓴이의 마음은 잘 알겟습니다만 그러한 글들이 문피아의 수준을 떨어트린다 이러한 말도 일부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유로화로 시장의 원리를 가지고 온 문피아에서 글쓴이분의 주장은 실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안보면 그러한 컨텐츠가 제공 되지 않겠지만, 보고 안보고를 강제적으로 제한 하는것은 더욱더 문피아의 격을 떨어트린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0.27 14:31
    No. 20

    노예녀님이 인증한 에로작가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구체적 성행위 묘사는 분량늘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로틱한 감정은 행위자체보다 그 행위가 일어나기 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이죠.
    의미없는 성행위는 부평역 앞 골목길에서 멍멍이들의 종족번식을 구경하는 기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참고로... 멍멍이들 노는거 재미있기는 합디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0.27 14:52
    No. 21

    살찐 길냥이가 멍멍이에게 당하고있는건 재밌더군요.. 저게바로 종을 초월한 사랑인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온실라
    작성일
    14.10.27 14:59
    No. 22

    이게 무슨 소리죠;; 대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레니sh
    작성일
    14.10.27 15:35
    No. 23

    마지막 문구가 도저히 이해 안가요..흐헉!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7 16:42
    No. 24

    마지막 글이 말하고자하는 바의 요지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10.27 15:30
    No. 25

    나라가 병맛이라고 우리까지 스스로 병을 앓자는 말인 것 같군요.
    야설이 잘못 되었다고는 생각 못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10.27 15:34
    No. 2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73 트래픽가이
    작성일
    14.10.27 16:09
    No. 27

    참 재밋는 생각이네요.
    야설이 장르문학의 질을 떨어트린다라.....
    80년대 만화책 화형식이 생각나는건 저 뿐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Redy
    작성일
    14.10.27 16:18
    No. 28

    폭력 절도 살인 이런건 허용되는데 유독 성행위에 관련된 부분만 엄격할 필요가 있나요. 엄격한 연령제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라면 모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나무방패
    작성일
    14.10.27 15:50
    No. 29

    판타지 무협보다 야설의 역사가 더 길겠죠?
    성적인 즐거움도 즐거움의 하나이고 19금만 걸려있으면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4.10.27 16:35
    No. 30

    야한 장면은 솔직히 장르소설 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에서 나오는 것 아닌가요? 필요하기때문에 보여지는 경우도 있지만 상업성을 위해서 끼워넣는 경우는 모든 시장을 통틀어서 다 해당됩니다.
    영화, 소설, 만화 등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7 16:56
    No. 31

    흔히들 성인 비디오를 아주 나쁜것으로 간주하던 시기가 있었죠.
    무분별한 남용이 나쁜것이지 성인용 자체가 나쁜게 아닙니다.

    성행위 묘사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뜬금없이 연애하는 사이도 아닌데 한눈에 보고 그자리서 성행위 하는 몰상식이 나쁜것이죠.

    소설속에 야설은 이야기를 부드럽게 넘겨주는 하나의 장치가 되어야지, 성행위묘사가 주가 되어서 성인 비디오처럼 변질 되면 게시글 내용데로 작품의 질이 떨어질 뿐이죠.

    반은 공감하면서, 오남용 없는 성인 비디오 처럼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7 16:57
    No. 32

    글의 전개상 필요하다면 넣어야죠.세밀하게~! 예술은 그렇게 탄생하는겁니다. 영화도 전개상의 이유로 인해 옷을 벗죠. 소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와룡강 작가가 짱이었죠. 무협지빌려볼때마다 와룡강작품만 골라봤다는.전설같은 이야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4.10.27 16:59
    No. 33

    장르문학에서 자극을 빼면 한되죵 홈즈가 옆집 좀도둑을 잡지 않고 먼동네 연속 살인마를 잡는게 다 자극 때문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김백구
    작성일
    14.10.27 19:04
    No. 34

    와룡강님은.... 많이 나오지만 결말은 비슷하고 내용이 2,3권이면 끝나는지라 물리더라구요. 과한 성 표현은 그렇지만 중간 마다 넣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살인 하는 건 당연시 하면서 소설을 읽으면서 성에 대해 뭐라 하는것도 웃긴 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10.27 20:11
    No. 35

    야설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집어넣었는지가 중요하겠죠.
    성행위 장면이 많으면 좋다.라는 것은 아니나 없다고 좋은 문학작품이다. 이런 말은 아니다라고 생각되네요.

    모두 다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상황인데 생뚱맞게 뚝 끊어버리는 것보다는 있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야설이 현재에 와서 야한소설이라고 불리지 보통 야설이라면 예전에는 야설이 야한소설로 구분한게 아니라 야설록이라고 해서 중국 고대에 내려져 오는 이야기 그리고 각 지방 고려시대 중세시대 등 내려져오는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놓은 글을 야설이라고 불리는 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야한 소설은 문학 작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자체는 선녀와 나무꾼이야기는 동화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선녀와 나무꾼에서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훔쳐 천상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죠. 그리고 아이를 낫게 되죠.
    아무튼, 그런 스토리 처럼 야한 장면 자체가 목적이 아닌 스토리를 위해 존재하는 야한장면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상한나라 엘리스를 탄생시킨 작가도 그냥 엘리스가 탄생한게 아니라 술인가 마약인가 아무튼, 그상태에서 자고 일어나서 지은 소설이 이상한 나라 엘리스입니다.
    그리고 원작을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변형이 되었죠.
    우리나라 동화들중 외국에서 들어온 것 원작을 보시면 대다수가 완전히 변형되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틀에 갇힌 사고로 성행위 장면은 문학에서 나쁘다 좋지 않다라고 한다면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오겠죠.

    나중에는 동물들이 아무데서나 성행위를 하는 것도 나쁘다 저런행위는 막아야한다라고 할 것 같은 글입니다.
    나쁜 것은 없습니다.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잘못이지. 인식을 올바르게 한다면 굳이 문제될것도 없겠거니와 상상과 현실을 구분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문제가 되겠죠.

    음란서적 음란 서적이라고 적어놨는데 그렇게 보자면 조선시대 사씨연대기도 사라져야할 고서겠죠.
    야설도 소설입니다. 하지만 문피아에서는 야설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성행위만을 목적으로한 그러한 소설은 말이죠. 목적은 분명히해서 그쪽으로 가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글을 쓸 목적인 저의 생각으로 그렇습니다.

    결론
    문학에 선을 그어둔다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일
    14.10.27 21:59
    No. 36

    실체와 현상을 가린다고 그것들이 사라집니까? 대체 쌍팔년도도 아니고. 장르소설이 문학인 것처럼 야설도 문학입니다. 스토리 상에 선정적인 내용이 포함 된 것일 뿐이지요. 오히려 무협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더 위험한 싸이코패스 아닙니까? 수십 수천을 직접 칼로 도륙하니까요. 문학의 본질은 아름답고도 추한 우리네 삶 아니겠습니까? 이슬만 먹고 사는 엘프가 아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일
    14.10.27 22:18
    No. 37

    위대한 작품에는 성행위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없다니 대체 얼마나 위대한 작품인지 궁금하군요. 김훈 작가 박범신 작가 조정래 작가의 책에도 아주 세밀한 성행위 묘사가 들어가는 데 말이죠. 스티그 라르손의 the girl with dragon tatoo 에는 심지어 미성년자의 애널 섹스까지 등장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플롯이고 그 안에 성행위든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는 것이죠. 플롯부터 제대로 짜는 작품을 독자는 오히려 더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진재
    작성일
    14.10.27 22:34
    No. 38

    한마디 해야겠네요.
    작가의 글에 대한 품평을 하시는 이분의 품평(?) 글들에 대한 재품평을 적어보겠습니다.
    이분 불쾌한 분입니다.
    연재글을 읽는 다른 독자들에게 정신차리라며 글을 읽지말라 훈계질까지 했습니다만,
    댓글이나 품평글도 하나의 조그만 작품일진데, 그런 글올리고 다른 독자에게 사과는 하셨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po*****
    작성일
    14.10.28 08:39
    No. 39

    좀 오바하는 글이네요. 보기 싫으면 그냥 조용히 말없이 떠나면 서로에게 얼마나 좋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14.10.28 12:15
    No. 40

    거의 야설 기대하면서 보는데...'좋은 소설'을 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야설 보고 싶어서 봄. 무협지든 무협소설이든 난 지금 무협과 판타지가 지나치게 장르가 큰 거 별로 좋게 안봐요. 다른 장르들과 비슷한 규모가 되거나 오히려 더 작아져야 (외국에서는 무협은 아예 없고 액션물은 있지만 쿵푸는 안나오고 판타지도 아주 마이너함, 그러니까 해리포터 같은 경우는 드물고 판타지는 읽는 사람이 거의 아예 없음) 맞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14.10.28 13:01
    No. 41

    장르소설이 언제부터 교육용소설이었나요; 연령제한에 따른 등급이나 개연성이 문제지 성행위묘사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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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류하므
    작성일
    14.10.28 20:12
    No. 42

    웹툰 가슴강조하는 그럼 삼류만화 그런 느낌 표현 하실려고 했던건가요? 일단 무협지들은 좋았다 라고 생각됩니다만 재미도 없는데 섹스묘사만 있는 소설은 철퇴를 맞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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