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에 제가 올리는 두번째의 글인듯 싶습니다. (퍼억~!)
가끔 댓글은 달기는 하지만 대부분 올라오는 강호정담의 글이나 논검비무, 기타
여러곳의 글들을 읽고는 있습니다. 글을 올리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죠. ^^
제가 연재한담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가장 많은 분들이 접하실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고픈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논검비무란에서 단암님께서 올리신 집중탐구 게시판의 비평에 관한 글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글을 쓰는 것에만 신경을 쓰려하던 제게 다른 생각을
가지게 해 주시더군요. 감사드립니다.
단암님의 글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집중탐구란이 개설된 이유는
다름아닌 감상, 추천과는 차별화 되는 색다른 장소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작품을 선정하여 독자분들 각각의 관찰과 해부로 인해 일반적인 비평과는
조금 다른 것을 추구하고 작가와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집중탐구란의
취지가 아닐까 합니다.
단암님께서 지적하신대로 현재 올라와 있는 집중탐구란의 글은 감상/추천란의
글과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 여겨집니다.
집중탐구란은 작품의 내용을 분석하여 잘 된 부분을 칭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독자분들께 자유로운 칼질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 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까지 올라와 있는 글들에 대하여 어디가
좋지 않다라는 평은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단암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선례라는 부분입니다.
물론 어느 작가분의 글을 선정하여 그글에 대한 실랄한 비평을 적으셨을때
그 글을 다른 사람들이나 또는 작가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생각을
사전에 하시리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런 생각을 사전에 하게
된다면 집중탐구의 의미는 분명히 퇴색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문제는 이미 유명한 작가분들께 섣불리 날카로운 칼을 집어들어 마구 칼질을
해댈만한 분이 그리 많지는 않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과연 이런 글을 써도
될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대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쓰시는 분만 쓰는
비평, 감상의 글은 전체의 의견을 표현한다고 여겨질 수 없습니다. 어떤 일에도
분명히 참여도가 중요하다라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감히 제가 한 말씀 드립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이미 몇 가지의 결론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는 것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님께서 집중탐구란을 개설하실때 공지하신 한 작가분의 집중탐구 시간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로 잡으시겠다고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이미 백야님의 수라의 귀환에 할당되어진 시간은 지났다고 여겨집니다.
제가 비록 능력이 없고 절 아시는 분이 많지는 않지만 다음 주자로써 저의 글인
공수분리를 도마 위에 올려 주십사 정식으로 부탁드립니다.
공수분리는 4권 예정으로 쓰고 있는 글이며 현재 3권의 중반부까지 쓰여진
글입니다. 이제 한권 반분량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부족함이 많고, 파헤치면 걷잡을 수 없이 갈갈이 찢겨 나가리라는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운영자님께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집중탐구란의 다음주자로 선정해 주십시요.
첫째, 이 글은 제 글에 대한 명백한 홍보성 글임을 자인합니다.
둘째, 기성작가분이 아닌 신참인 제게 아무런 감정없이 칼질을 해 주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셋째, 그로 인한 집중탐구란의 정확한 취지로의 다가감을 추구합니다.
넷째, 저 귀가 뚫려 있어서 받아들이고 싶은것만 받아들입니다. ^^
(심한 욕설이나 비방글은 그대로 한쪽귀에서 다른쪽 귀로 흘려버린다는 말임)
집중탐구란에 올라갈 수 있는 글은 일반연재, 작가연재의 글중에서 출판삭제가
되지 않은 첫회부터 연재가 되어 있는 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게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제 경우라면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 주시기에 훨씬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에서입니다.
"조금 읽어 보았는데 별 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다"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등등의 짧은 몇 마다의 글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몇 일의 시간이 지나고도 게시판의 글이 십여개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며
독자분들의 많은 참여도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마위에 서기를 간청합니다.
운영자님과 금강님,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제 생각에 대한 답변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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