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쪽이 재미있는데 앞쪽에서 인물들이 진도를 안 내줄 때

구상한 스토리상 뒤쪽이 재미있는데

앞쪽에서 인물들이 저마다 사연을 토해내느라

진도를 못 내게 하네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특별히 요령이 있을까요?

[서은결]

과감히 포기하고 진도 빼야합니다.
구도 자체를 그렇게 잡아야해요.

[손병길]

털썩... 그렇겠죠... SF 무협 판타지를 표방만 하면서 아직 싸움 한번 안하고 10회째여요 ㅜ.ㅠ 주인공이 칼도 한번 안 잡아봤네요 흐아... 문제는 쓸 얘기가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편집과 연출을 해야 할지 괴롭네요 흑...

[별박이연]

저마다의 사연은 외전으로 돌리는 방법 어떠세요.

[정체무실]

외전으로 나중에 ㅎㅎ

[한야인]

주인공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인물들은 '뭔가 있다'는 느낌만 살짝 주시면 어떨까요? 건필하세요. ㅎ

[spawn]

전부 챙겨주다
글은 늘어지고
독자 하차하고
작가 멘붕오고 ㅠ

중심사건 아니면 외전으로 돌리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ㅎ
작가는 아니지만 독자로서 보다보면 글 늘어지면 재미가 급감하더라구요
작가의 정치색? 뭐 그 부분은 자체검열로 참고 넘어가줄 수도 있습니다
오탈자 및 비문? 역시 자체수정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저도 자신없으니 뭐ㅋ)
하지만 재미가 없는 글은 정말 도저히 볼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선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건 중심사건이 어떻게 진행될까지
조연 및 엑스트라의 일거수일투족이 아니거든요 ㅠ

[김창용]

전 사연 포기안합니다..사연들은 그때 그 자리에 나와야만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길다 싶으면 연참을 해서 빨리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고.
중요조연이 아닌 잠깐나오는 사람이라면 짧게 간추려서 넘어가세요.
저는 주인공 인생도 중요하지만. 각 인물의 사람들의 인생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스스로도 주인공이 아닌데. 글에서 마저 조연들은 자기 인생도 없고 찬밥신세로 만들기는 싫더군요.

어쨋든 저라면 사연포기 안합니다.

[패스트]

앞은 재미 없는데 뒤는 재밌다. 이런 말은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차피 처음 어느 정도 보고 더 읽을지 말지 판단을 하는데, 처음부터 지루해 죽겠다면 뒤는 안 봅니다. 사연을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위치를 잘못 잡은 겁니다, 그건.

[손병길]

앞이 재미없다는 얘기를 쓴 것이 아니라 얼른 더 재미있는 부분으로 가고 싶은데 인물들이 사연을 쏟아내서 진도가 안나간다는 얘기입니다. 인물들의 사연이 재미없으면 그냥 스킵하면 될텐데 이 사연들이 그냥 지나가기에는 아까워서 진도가 지체되는 상황을 고민한 것입니다. 재미가 없으면 고민이 안되죠 넘기면 되니까요. 그건 쓰지 말아야 할 부분이죠. 쓸 만한 소스가 넘치는데 뒤쪽에 더 재미있는 부분으로 얼른 가고 싶을때 어떻게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지 고민한 글입니다. ^^

[7ㅏ]

인물간의 관계구성은 정말중요하죠. 빼먹을수 없어요. 문제는 그 소재를 얼마나 재미있게 녹여내는가인듯합니다. 그게 곧 작가의 내공이 아닐까 합니다

[STUMP]

저도 뒷부분이 잎부분보다 훨씬 재미있는데, 문제는 앞부분에 풀어놓아야 할 떡밥이 많다는 것... 물론 그 떡밥은 모두 뒤에서 다 회수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