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안정된 좋은 글입니다
표현도 차분하게 보기 좋게 알맞게 썰어놓았고,
문장과 읽는 호흡이 잘맞아서 보기에 좋습니다.
기분에 왠지 중국무협을 번역하여 읽던 그런 문체가 생각나는 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그런 향기가 난다 생각됩니다
번역작품을 많이 읽으신 분인가....^^
그리고 쉽게 쉽게 불법을 풀어나가는 모습이나, 옛글의 향을 풍기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이 고풍스러우면서도 호흡에 맞아 읽기가 아주 좋습니다
문장의 맛 보다는 가벼운 웃음에 익숙한 요즘의 글에 비추어,
조금의 종이냄새와 글 냄새가 나는 맛을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동치미 맛을 느낄 수 있는 글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날씨가 추워졌기 때문일까요?
제 모니터가 LCD라면 따뜻한 방에서 배를 깔고 이불속에서 보고픈
그런 작품입니다....
(출판되면 책을 그렇게 봐야겠지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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