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데 누가 옆에 있으면..

안녕하세요 프레이오스입니다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글 쓸 때 누가 옆에 있으면 못 쓰겠달지..

일단 인터넷 창을 띄워놓고 들어온 사람이 방에서 나갈 때까지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부모님이 옆에 계실때나.. 형제가 같이 방에 있을 때나..

다른 분들은 옆에 누가 있어도 글이 잘 써지나요?

음.. 제가 이상한 걸까요?

 

[필로스]

잘 안 써집니다^^

[세스퍼]

으엌ㅋㅋ 격하게 공감합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옆에서 보고있다고 생각하니(정작 신경도 안쓰는데)
이상하게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yonggum]

저도 그렇습니다ㅋㅋㅋ 옆에 누가 있으면 제 글을 볼까봐 너무 신경이 쓰여서 한 글자도 못 쓰겠더라구요ㅠㅠ

[김정안]

아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읽고 있는 건 참기 힘들죠.

[프레이오스]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ㅋㅋ;
계속 신경이 쓰여서.. 못 쓰겠습니다 ㅠㅠ;;
왜 작업실 같은 곳을 필요로 하시는지 알 것 같은..

[키르슈]

저는 누가 보고 있으면 아예 못씁니다. 한 몇줄 쓰다가 포기 ㅠㅜ

[오준환]

그냥 보고가면 다행이죠.
친구(라 부르고 개색기들이라 읽는다)놈들은 제 소설 삭제버튼을 누르려고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송문리]

아... 악동들이네요 ㅋㅋㅋ

[그린데이]

쓴 걸 보여주고 조언 얻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옆에서도 못 쓰겟더군요.
이상할 정도로 거슬림

[[탈퇴계정]]

옆에 사람이 없습니다.
...
외로워 ㅠㅠ

[[탈퇴계정]]

ㅋㄷㅋㄷ 정말 공감되네요.. 저도 누가 신경도 안쓰는데 괜히 볼까봐 창피해해요;

[송문리]

안 써져요.... 전 글쓸때 조용해야 됩니다.

[필립(筆立)]

아는 사람이면 신경쓰이고, 모르는 사람이 흘깃 보는 건 아무렇지 않더라고요.

[[탈퇴계정]]

글쟁이들의 공통적인 문제... ㅋㅋㅋㅋ

[월하량]

아...저도 그렇습니다.... 왜 오는 건지
막막 자신이 쓰는 작품에 몰입된 것 처럼 술술 잘 쓰고있는데, 갑자기 옆에 나타나서 뚝 끊기면.. 답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