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저같은 경우는, 조판으로 첫 100페이지(연재분 10회)를 양껏 쓰는 타입이에요.
그게 맘에 들 때까지. 그때까지 고치고, 다시쓰고, 버전을 달리해서 글의 분위기도 바꿔보고하면서 확정을 짓고 연재를 시작해요.
근데 그러다보니, 지금은 연재를 하고싶은데 시작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_-;;;
도통 맘에 들지 않거든요. 초반 100페이지가!
친구는 걍 다음 10회 완성되면 무조건 뭐든 간에 연재부터 해보라고 하는데...
제가 제 글에 대한 확신이랄지. 자기긍정같은 것이 부족한 타입이라 망설여지네요.
제가 쓴 글이 내 눈에는 장점이 큰 글이지만 남이 보기엔 단점만 가득한 지루한 글일 수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거든요.
그 확신을 위한 저만의 방법이 됐다, 싶을때까지 10회분량을 고치고 다시 써보는 것이었구요.
뭐 쉽게 생각하면 그냥 시작해보자.가 정답이겠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만족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란 마음도 자꾸만 생기고..
작가님들. 연재를 시작하는 순간 어떤 방식으로 결심을 하시나요?
어떻게 자신의 글에 대해 확신을 가지시나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