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7 LunStell..
작성
14.08.18 00:32
조회
2,426

이번에 추천드리고 싶은 글은 마인네스 님이 쓰신 ‘다시 사는 인생’이라는 글입니다. 요새 현대물에 꽂혔는데 글의 전개가 막힘없고 개연성이 뚜렷해 일독을 권할만 합니다. 밑에서 현대물 추천을 요청하면서도 잠깐 언급을 했었는데 약 몇십년전의 과거로 돌아가 새롭게 인생을 쌓아나간다는 측면에서 다른 현대회귀물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랑또한 충분합니다. 170편까지 연재가 되어있어서 종이책 권수로 따지면 대략 7권 후반부에 해당됩니다. 단지 플래티넘이라 일괄결제하면 돈이 꽤 깨지긴 하는데 그정도는 충분히 감수할만한 질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처음 글을 읽고 단번에 일괄결제해서 밤새서 싹 읽어버렸었으니까요...


글을 대략 소개드리자면 주인공은 인생을 실패하고 자살을 시도하던중 악마와의 계약으로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가 초기에 얻었던 예언처럼 물건너 외국에서부터 차근차근 사업기반을 닦고 과거의 경험을 되살리며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의 일이 상당히 짜임새가 있고 설득력이 있어서 글을 무난하게 물 흐르듯이 읽을 수 있다는게 이 글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다만 뛰어난 글의 질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용어가 일부 나와서 이 산업분야를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글에 집중하는데 약간 위화감을 느낄수 있다는 점과, 진행되는 사건들이 가져온 결과가 다른 현대회귀물들과 비교할때 약간 모자란(?) 느낌을 줘서 살짝 아쉬운 점을 느끼게 하신다는게 2%의 불만족을 주시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가진 지식이라면 현재의 성과 이상보다 더욱 끌어낼수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작가분이 글의 개연성을 유지하기위해서인지 그 성과를 너무 적게 잡으신것 같아 독자의 입장에서 통쾌한 기분(?)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야할까요? 뭐, 어차피 이부분이야 취향차이니 오히려 글의 개연성을 꼼꼼히 따지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좋아하실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주고 싶은 글이기도 합니다. 플래티넘에서 마땅한 글을 찾고 계시거나 현대물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달려보시는건 어떨까요? 적어도 후회하지는 않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http://novel.munpia.com/20256


추신: 현대물을 찾으시는 분들중에서 아직 안읽어 보셨다면 염왕님의 Golden Blackhole또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문피아에서 즐겨보는 글들중 2위라고 생각되는 글이기도 합니다 - http://novel.munpia.com/21720






Comment ' 5

  • 작성자
    Lv.84 샤이
    작성일
    14.08.18 01:33
    No. 1

    즐겨 보고 있는데...
    요새 주인공이 부쩍 짜증이 심해져가고 있어 조금 걱정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키라라라
    작성일
    14.08.18 02:05
    No. 2

    이 소설은 다 좋은데, 좀 시원시원하게 파박~! 요런 느낌? 뭐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좀 부족하네요. 언제나 어떤 위치를 차지하면 더 위의 사람들이 갈구고, 참고 갈구고 참고.. 반복이라 작가님이 좀 고려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순수랑이
    작성일
    14.08.18 03:00
    No. 3

    내용이 무한반복 백수십회동안 변화가없어요 회사 생기고 돈벌고 ...반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필로스
    작성일
    14.08.18 09:33
    No. 4
  • 작성자
    Lv.86 티무
    작성일
    14.08.18 15:26
    No. 5

    저도 추강+1
    플래티넘에서 매일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입니다...^^
    현대회귀물에 관심을 갖게한 작품~~^^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095 한담 글을 쓴다는건 어떤의미일까요. +16 Lv.78 대추토마토 14.08.19 1,011 2
138094 요청 질문이 있습니다. +12 Lv.8 유종환 14.08.19 1,363 0
138093 한담 소동을 보고 짧게나마 써봅니다 제나름의 좋은 작가상 +2 Lv.63 Greed한 14.08.19 1,258 3
138092 한담 추천수 100 달성하니 뭔가 기쁘네요. +4 Lv.8 [탈퇴계정] 14.08.19 954 5
138091 홍보 [일연/게임] 용기사 온라인(Dragon Knight Online)... +1 Lv.33 레드리프™ 14.08.19 1,208 0
138090 한담 제목의 중요성 +8 Lv.16 우울삽화 14.08.19 1,529 2
138089 한담 진입장벽낮은 무협추천부탁해요~ +2 Lv.68 시리엘w 14.08.19 1,106 0
138088 추천 강호질풍전을 추천합니다. +6 Lv.63 Greed한 14.08.19 1,926 4
138087 한담 공교롭게도 연달아 사건이 터지네요 +11 Lv.8 글너리즘 14.08.19 2,242 2
138086 한담 재밌지도 않은 걸 무지 열심히 쓰시네요? +48 Lv.99 禁結 14.08.19 3,590 20
138085 홍보 [일연/현대] 무한의 큐브 홍보합니다~! +2 Lv.83 고려의검 14.08.19 1,548 1
138084 한담 한 번씩 글을 쓰다보면 +2 Lv.6 포트포워딩 14.08.19 911 1
138083 한담 판타지는.. +16 Lv.3 소마윤 14.08.19 1,153 0
138082 한담 간신히 힘을 쥐어짜내 열 편을 써봤는데요... +10 Lv.70 검은하늘새 14.08.19 1,235 0
138081 홍보 [일연/퓨전] 괴수 차원을 넘다. 첫끝홍보합니다. +4 Lv.66 몽랑괴행 14.08.18 1,801 4
138080 한담 이거야원.... 홍보하기 정말 힘드네요 ㅎㅎ +10 Lv.33 레드리프™ 14.08.18 2,263 1
138079 한담 전략과 전술의 이중고 +26 Lv.61 글공대장 14.08.18 1,418 3
138078 한담 참으로 난감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5 Lv.31 가도. 14.08.18 1,348 0
138077 홍보 [자연/추리] 성스러운 폭력 세 번째 홍보합니다 +2 Lv.21 윤도경 14.08.18 986 0
138076 한담 쪽수 시스템 적응 중 (워드 조판 양식 아시는 분 ... +6 Lv.18 시우(時雨) 14.08.18 2,063 0
138075 홍보 [일연/현대판타지] 마지막으로 ‘물건’ 홍보나왔슴다!! Lv.9 선생김봉투 14.08.18 1,979 0
138074 추천 환생 모험가와 대미궁 외에 9편 Lv.99 로상(露霜) 14.08.18 1,550 1
138073 추천 노쓰우드님의 얼라이브 +4 Lv.99 곽일산 14.08.18 2,930 3
138072 추천 믿고 보는 북극곰님의 '알라사의 대영주' +11 Personacon [탈퇴계정] 14.08.18 3,422 4
138071 홍보 [일연/판타지]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 Lv.5 꿈꾸는사탕 14.08.18 800 0
138070 한담 대사와 서술의 순서 질문 +14 Lv.1 [탈퇴계정] 14.08.18 1,119 0
138069 한담 여러분의 뮤즈는? +11 Lv.1 [탈퇴계정] 14.08.18 1,322 2
138068 한담 길드는 기득권 단체입니다. +9 Lv.86 네크로드 14.08.18 1,693 0
138067 홍보 [일반/현판] 나이트 템플러 홍보합니다~ Lv.1 [탈퇴계정] 14.08.18 1,146 0
138066 알림 강호질풍전 완결되었습니다. +22 Lv.59 취룡 14.08.18 1,835 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