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양판소 외에 신선한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기다 무협의 경우 우리 조선이나 고려 같은 배경을 쓴 소설이 없냐는 분들도 종종 봤구요.
하지만 그런 소설들이 있어도 대부분 신작가들이기 때문에 실패를 피하기 위해선지 읽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문피아를 쭈욱 둘러보세요. 신선한 소재의 글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근데 조회수나 선작수가 떨어져요.)
그래서 추천합니다.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배경은 현대이지만 한국적인 색이 입혀진 소설입니다. 귀신이나 요괴가 나온다고 해서 공포물이네 하고 넘어가시지 말고 한번 쭈욱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액막이, 넋보자기 등 한국적인 괴담을 빙자한 환상(fantasy) 이야기가 쭈욱 나열됩니다. 거기다 훈훈한 감동이 섞이기도 하지요. 신안이라는 것을 가진 소년과 천호라는 여우 요괴, 그리고 반월당의 재미진 직원들까지.
한번 놀러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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