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머리속으로 상상은 돌리는데

작성자
Lv.68 시리엘w
작성
14.07.31 16:01
조회
1,484

머리속으로 열심히 상상과 생각은 되는데 막상 글로 옮기려면 내 글이 머리를 못따라가네요............우와....신기해........

하루종일 생각만하다가 하루가 끝나겠다.ㅠㅠㅠ

내 손을 바꾸어야하는건지 아니면 나의 게으름을 고쳐야하는건지.....

ㅋㅋ....

이런경우 없으신가요.


Comment ' 1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7.31 16:03
    No. 1

    글을 쓰시는 분들은 그 현상을 극복한 분들입니다.

    본래 글은 생각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익숙해지면 근접할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생각이 더 빠르죠. 생각은 추상적인 개념의 연결만으로도 많은 분량을 담아내지만, 글로 써내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개념을 표현과 묘사 등으로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거쳐야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시리엘w
    작성일
    14.07.31 16:05
    No. 2

    맞아요.
    추상적인 개념을 실제로 남이 나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느낌'을 전달하기가 참 까다로운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보고 들은 걸 또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경험의 차를 넘어선 표현을 전달하는건 참 어려운 일이에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ericano
    작성일
    14.07.31 16:09
    No. 3

    저는 진행중입니다 <
    이런 장면을 글로써 표현하고싶은데, 어떻게 표현하지?
    이 생각만으로 한 편을 쓰는데 하루의 시간을 항당히 소모하더라구요.
    다른 분들의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쓰는것밖에 방법이 없을 듯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시리엘w
    작성일
    14.07.31 16:11
    No. 4

    그래서 실제적으로 글쓰는 시간은 2시간가량인데 반해서 다른 시간들은 그것을 쓰기 위해서 바치는 시간이기도 하죠. 핡.. 하루가 너무나도 짧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kaliss
    작성일
    14.07.31 16:51
    No. 5

    머리에 떠오르는 걸 글로서 표현하는 실력이 바로 필력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7.31 17:04
    No. 6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죠. 그럴 경우에는 한시간에 100자 쓰기도 버겁습니다. 제 경험상 말씀드리자면 그냥 쉬시는 것도 좋겠지만, 안 써지더라도 계속 두드려야 나옵니다. 수 십 번을 다시 지우더라도 뭔가 써야 나오더군요. 그게 다 연습이고, 공부가 되더라구요. 정말 글이 안나오면 독서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차선에 차선으로 좋은 음악을 듣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것저것 다 안되면 영화보거나 만화 보는데... 이쯤되면 그냥 노는겁니다. 자제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레드리프™
    작성일
    14.07.31 17:13
    No. 7

    상상을 글이 못따라잡으면 상상은 잊혀지고
    글쓰는 속도를 상상력이 따라자기 못하면 작가에게 정체기가 옵니다. 흔히 소재고갈이라고 하죠...
    둘 모두가 조화로우면 좋겠지만 쉽지가 않네요.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7.31 18:12
    No. 8

    한순간 떠오른 상상으로는 처음 몇분은 휘갈겨써지는데 잠시후에 탁 막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TUMP
    작성일
    14.08.04 21:12
    No. 9

    저같은 경우에는 머릿속으로 상상하다가도 막상 글을 쓰면 상상했던 데서 장면과 장면 사이에 '이러면 더 좋겠다'는 느낌이 오는 문장이 새로 써지는 방향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설정오류가 일어나지 않게 애매한 부분은 관련된 복선(떡밥)을 찾아가며 맞춰서 써내려가는 편이고요.

    대체로 상상은 되는데 그 상상한 것이 글로 써지지 않는 건,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소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항상 3단계가 있는데, 1단계(INPUT-받아들임)-2단계(PROCESS-내것으로 만듦)-3단계(OUTPUT-글로 씀)의 과정을 거친다고 했을 때, 1단계와 2단계가 부족하면 3단계로 이어지기가 힘들어요. 그러니까, 조금 더 글을 쓰는 연습을 해보고, 조금 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보고 익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STUMP
    작성일
    14.08.04 21:17
    No. 10

    덧붙이자면, 상상한 장면이 있다면 그게 뮤지컬이나,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하시고 거기서 주요 포인트가 될 부분을 최대한 묘사해보세요. 되도록 한자어(사어)보다 우리말(생어)로 표현하면 더 좋습니다. 그렇게 주변묘사를 하고나면 밑그림으로만 그려진 장면이 색채가 더해진 것처럼 보이실 겁니다. 마치 스케치한 것에 확실한 선을 정하고 색을 칠하는 것처럼요. 그 상태에서 대화라든지 상황묘사라든지 연습을 해보시면 상상했던 대로 글이 써질 겁니다. 저는 그렇게 글을 쓰는 연습을 했고, 특히 이외수씨의 방법론(글쓰기의 공중부양 등)을 참고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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