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
14.07.24 14:00
조회
1,585

한담에 어울리는 글을 활성화 하렵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어떤지 아시겠지만

저는 갑작스러운 장면 전환을 종종하는 편입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주요 등장인물이 이러저러해서 한숨이 절로 나올만큼의 

큰 위기가 펼쳐지기 직전까지 내용을 전개한 후에 

다음 편에 그 위기 상황을 다루는게 아니라 

다른 주요 장면(다른 인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러저러 했다.

추격과 살육의 전문가들이 아직은 약한 주인공을 쫓기 시작한다. 


이번 편 끝~ 이러고는 전혀 다른 상황과 장면을 시작하는거죠.

물론 네 편 정도로 이뤄진 한 챕터 이후에는 다시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점이 변환됩니다. 


이런 식의 장면 전환은 제 습관 같은건데, 그 이유는

첫 째, 한 명의 주인공이 이야기 전체를 끌고가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다른 인물을 등장 시키려는 의도입니다.

잘 읽어보지 않고, 쓸 줄도 몰라서 잘 모르겠지만 먼치킨이라면

주인공 독주 체제의 내용 전개가 가능할테지만 

여러 등장인물이 협력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내용이라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두 번째 이유는, 독자분들을 계속 잡아두기(?)위함입니다.

물론, ‘뭐야, 갑자기! 이 놈이 어떻게 되는지 왜 안나와?’라며

불만을 토로하실 수 있지만, 그런 독자분들이 열받아서 안 본다라며

극단적인 반응만 하지 않으신다면 계속해서 제 글을 읽어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뭐, 취향에 따라 좋아하실 수도,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저런 장면 전환을 종종 사용하는 것은 미드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평소, 왕좌의 게임이나 히어로즈 같은 드라마를 좋아해서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저마다의 갈등 상황을 펼치면서

얽히고 섥히는 내용을 좋아하거든요.

영화로는 가이리치 감독의 [롹 스탁 앤 투 스모킹 베럴즈]나

[스내치]같은 영화가 그렇지요.


다른 글쓴이 분들은 이런 전개 선호하시나요?

그리고 독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7.24 14:04
    No. 1

    저도 그런 방법을 사용합니다만,
    잘못 사용할 경우 '독'이 되더군요.
    다음 화에 이어지는 내용이 흥미를 끌지 못하면, 우수수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4:22
    No. 2

    근데 흥미를 당장 끌어올리기가 어렵겠지요? 이전 이야기는 긴장감이 한껏 고조된 상태고 전환되는 장면은 새롭게 발단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니까요~ 계획된 흐름이었고, 타이밍이었지만 의견을 주신 독자분의 생각에도 공감이 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Nakk
    작성일
    14.07.24 14:05
    No. 3

    전 자주 씁니다
    친절한 전개라고 다 좋은건 아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4:22
    No. 4

    각자의 스타일이고, 중요한건 새로운 이야기도 흥미를 끌만한가 아닌가일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블레드
    작성일
    14.07.24 14:11
    No. 5

    전 처음부터 그랬다가 우수수~ 하고 시작했습니다 : ) 하지만 필력 좋은 작가가 잘 쓸 경우 좋은 전개가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얼불노나 반지의 제왕 중후반쯤에 보면 그런 식의 전개를 굉장히 잘 쓰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4:24
    No. 6

    아하하, 저도 초반(열 편 조금 넘는)에 그랬습니다. 다행인건 전 편을 보아주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그런지 조회나 선작이 크게 춤을 추지는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루이캇트
    작성일
    14.07.24 14:13
    No. 7

    독자들은 주인공을 보고 싶어 하는데 곁다리 얘기 자꾸 끼워넣으면 집중력 떨어져서 그나마 있던 독자들도 GG치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완급을 잘 조절하셔야 할 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4:25
    No. 8

    넵!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조심하고, 잘 생각하면서 해야겠어요. 이번 기회에 또 한 가지 배운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7.24 14:24
    No. 9

    저는 위기가 터지면 인물들이 숨도 못 쉴 정도로 몰아붙이는 쪽을 선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4:25
    No. 10

    그 위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중이라, 쉼표를 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하하 그리고 새로운 인물이 나올 타이밍이라고 판단하기도 했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7.24 14:30
    No. 11

    물론 엉클벤젠님이 말씀하시는 전개 방식이야, 엉클벤젠님 소설에 적합하면 응당 쓰셔야죠. :) 자기 이야기에 가장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전개 방식을 선택하는 건 작가의 권리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7.24 14:39
    No. 12

    전 각 화마다 산을 오르는 심정으로 긴장을 당겼다가 마지막에 푸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권 전체도 비슷한 방식으로 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4:46
    No. 13

    오! 산을 오르는 심정!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7.24 14:59
    No. 14

    한걸음씩 쌓아가다가 정상에서 야호~ 하고 내려오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24 14:46
    No. 15

    연재 형식이라서 안 통하는 거지 종이책 시절엔 잘 쓰였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4:51
    No. 16

    아하, 연재 플랫폼의 차이도 있군요! 나중에 분량이 어느 정도 모인후에 보시는 분들은 괜찮으실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위대한알라
    작성일
    14.07.24 15:07
    No. 17

    주로 미국이나 영국 같은 해외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기법이죠. 위기 봉착 후 흐름을 끊고 시점을 달리해서 새 사건 진행. 새 사건도 마찬가지로 위기에 봉착. 다시 원래 사건으로 돌아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동시에 두 사건의 피날레를 표현하는 방법.... 전 취향상 사건 하나 해결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보다 이게 좋더라구요. 뭐라고 해야하지. '총체적 난국'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분위기가 서로 맞물려서 시너지가 일어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위대한알라
    작성일
    14.07.24 15:07
    No. 18

    물론 이걸 글로 표현하려면 그에 걸맞는 어마어마한 필력이 필요하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5:14
    No. 19

    아, 알라님 댓글 읽으면서 오오 역시! 좋은 측면이 있군 이러다가....'어마어마한 필력'부분에서 한숨이 절로 나오는군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GARO
    작성일
    14.07.24 15:40
    No. 20

    알라님 소설에서는 한 챕터에서 서로 다른 캐릭들이 겪는 이야기들이 결국 동일한 사건, 혹은 주제를 다루고 있잖아요.
    근래 본 소설 중에 짜임새가 좋은 소설이라 항상 n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위대한알라
    작성일
    14.07.24 16:25
    No. 21

    ㅋㅋㅋㅋ 아이고 GARO님 감사합니다.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을 정확하게 캐치하고 계시네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7.24 15:19
    No. 22

    저 역시 그부분에 대해 글을 쓰면서 계속 연구중이긴 한데, 조금 긴 호흡으로 끊는게 좋은것 같더군요 너무 짧게 짧게 끊으면 확실히 몰입감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5:28
    No. 23

    뭐든 적절한 타이밍에 잘 써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GARO
    작성일
    14.07.24 15:31
    No. 24

    그 중간에 들어가는 다른 챕터 이야기가 현재 진행중인 큰 줄거리와 연관이 있는 이야기라면 나쁘지 않지만 전혀 상관도 없는 생뚱맞은 이야기가 갑툭하는 방식이라면 잘 가던 흐름이 깨져서 매우 싫습니다

    그런 방식을 지나치게 남발하며 이야기 질질 끌다 욕먹은 소설 중 하나가 이든이죠
    현실이건 판타지건 한쪽 이야기가 우선 진득하니 진행되고 다음으로 넘어가던가, 아니면 두 세계를 오가며 벌이는 일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쌍방이 고조되던가 해야 하는데 이쪽에서 깔짝, 저쪽에서 또 깔짝. 자꾸 왔다갔다 하니 집중이 안되서 때려쳤습니다

    저도 연재를 위해 습작을 하며 연구 중인데, 윗분 말처럼 어느 쪽이건 조금 길게 잡아 충분히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식이 아니라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읽어봐도 두 스토리가 완전히 따로 놀다 못해 어느쪽도 집중이 안되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5:40
    No. 25

    장문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엄청난 인기작은 아니었지만 전작에서 그런 식으로 내용 전개를해서 완결까지 잘 가지고 갔었거든요. 그렇게 한 번 하고나니까 더 세련되게 한 번 시도해보자. 뭐 이런 욕심이 있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폭렬천사
    작성일
    14.07.24 17:45
    No. 26

    그것이 바로 카페베네 효과지요. 다른 이름으로는 절단 마공...
    [쿠쥬~요마거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4 17:53
    No. 27

    꺼쥬 어마이거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07.24 18:27
    No. 28

    제 과거작은 주인공만 나오면 재미없다고 하더군요...; 조연들이 비중이 더 높아요! ㅠㅠ
    물론 지금도 조연들이 더 우수하고 훌륭합니다. 주인공은 셀프디스하느라 바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5 08:39
    No. 29

    특이한 경우네요ㅋㅋ 주인공의 활약 기회를 주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L.O.B
    작성일
    14.07.24 18:50
    No. 30

    호흡만 고르게 조절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완급조절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세련되게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5 08:39
    No. 31

    영몽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파이보스
    작성일
    14.07.25 00:08
    No. 32

    쨋든 어떤식으로 하든지 재밋는글이니 걱정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5 08:40
    No. 33

    엇! 파이보스님 여기서도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424 요청 소설 추천 부탁 드려요~ +3 Lv.37 시카시카 14.07.26 985 0
137423 한담 독자 연령층이 30, 40대가 압도적으로 많다는게 +7 Lv.10 CatReadi.. 14.07.26 1,381 2
137422 알림 연참대전 수정 알림입니다. Lv.9 선생김봉투 14.07.26 789 0
137421 홍보 [일연/현판] 선작수 555기념 '21세기퇴마록'홍보 +3 Personacon 위대한알라 14.07.26 1,144 2
137420 한담 예비작가분들은 토론마당을 자주 찾아보시길 +3 Lv.28 斷劍殘人 14.07.26 1,171 4
137419 한담 [端平]문피아는 '타임캡슐'입니다. +32 Lv.1 [탈퇴계정] 14.07.26 1,620 18
137418 홍보 [일연/판타지] 父子판타지연대기 : 아버지와 아들... Lv.9 BlackWha.. 14.07.26 840 0
137417 한담 골든베스트 점수 계산이 바뀌었는데요. 질문하나~ +3 Lv.67 구조 14.07.26 1,042 1
137416 알림 연참대전 수정 공지입니다. Lv.10 반맥 14.07.26 551 0
137415 홍보 [자연/현판]정력의 대가(19) +6 Lv.1 [탈퇴계정] 14.07.26 2,480 4
137414 한담 버릇이라는 게 참 무섭군요 +2 Lv.4 낮은달 14.07.26 1,100 2
137413 추천 그 전에도 지금도 나는 나다. [호루스의 반지] +8 Lv.25 탁월한바보 14.07.26 1,948 10
137412 알림 선연재건 관련 글들을 관련게시판으로 이동조치 하... Personacon 문피아 14.07.26 1,700 20
137411 한담 구파일방 없는 무협 +10 Lv.42 요개 14.07.26 1,363 3
137410 알림 폭염대전 14일차 중계 +12 Lv.1 [탈퇴계정] 14.07.26 1,590 13
137409 홍보 [일연/퓨전판타지] 함마(含魔) Personacon 현한아 14.07.26 938 0
137408 한담 가끔씩 믿고 본다는 덧글이 달리면 +11 Lv.59 취룡 14.07.25 1,299 8
137407 한담 기억에 남는 등장인물의 죽음 +15 Lv.59 취룡 14.07.25 1,418 4
137406 홍보 [일연/판타지] 선작 1000 돌파. 독자와 함께 써나... +8 Lv.24 오준환 14.07.25 1,180 0
137405 추천 왕좌의 게임을 연상시키는 작품 - 동방원정기 +6 Lv.88 곰토 14.07.25 2,468 7
137404 한담 표현/단어 중첩의 정도를 빠르게 알아보는 방법 +9 Lv.25 Scintill.. 14.07.25 963 1
137403 요청 제목 찾습니다. +7 Lv.95 봄돌 14.07.25 828 0
137402 홍보 [일연/SF] 기술 발전에 의한 새로운 차별과 갈등, ... +1 Lv.10 CatReadi.. 14.07.25 776 2
137401 알림 연참 수정 올립니다. Personacon 김정안 14.07.25 1,069 0
137400 홍보 [일연/판타지] 죽지 않는 죽은 자 (연참 중) +3 Personacon 작은불꽃 14.07.25 1,054 3
137399 알림 연참 대전 수정 합니다. Lv.59 편광(片光) 14.07.25 577 0
137398 한담 한번에 글을 길게 올리는 것에 이런 단점이 있었네요. +2 Lv.18 블레드 14.07.25 930 0
137397 홍보 [자연/게임]용기사 온라인 홍보 + 첫 홍보기념 이벤트 +4 Lv.33 레드리프™ 14.07.25 1,105 1
137396 한담 오랜만에 연재하니 작은 댓글 하나에도 일비일희하... +4 Lv.56 은지원 14.07.25 1,086 3
137395 한담 방금 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0 Lv.20 하양연필 14.07.25 1,907 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