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는 메르헬님께서 제작해 주셨습니다.)
* 내용 소개
사랑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았다. 난 누구보다도 그 사랑이란 걸 값싸게 팔아치울 수 있었으니까.
마리안느는 파리의 어느 지저분한 골목에서 몸을 파는 거리의 여인입니다.
그녀는 몹쓸 병에 걸린 언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늘 거리로 나섭니다.
어느날, 악마는 병든 언니를 죽이고, 마리안느를 새로운 세계로 보냅니다.
악마, 인간 사냥꾼, 드래곤
그녀는 새로운 세계에서도 늘 쫓기고, 고통받습니다.
마리안느는 이제 힘을 가지려 합니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언니의 복수를 위해서.
그녀는 나약했던 오늘을 도망치기 위해, 어제의 옷을 벗어 던지려 합니다.
* 타 사이트에 올라온 데푸이아님의 추천 글(허락 완료)
<창밖으로 옷을 벗어던지는 여자>는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의(아마도) 포화 속을 살아가던 마리안느란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원치않게 판타지 세계로 도망친 그녀는 늘 쫓기기만 합니다. 처음엔 마리안느가 살던 프랑스의 병사들에게 쫓기고, 판타지 세계에 와선 인간 사냥꾼에게 쫓기고, 그리고 그녀를 스토커처럼 따라 붙는 악마(?)에게 쫓깁니다.
이 작품의 장점은 눈을 때지 못하게 만드는 흡입력과 스피디한 사건 전개에 있습니다. 아, 하나 더 중요한 걸 빠트렸네요.
바로 <슬픔>이란 감정입니다.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작품의 다음 편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고, 또한 이러한 서평 글을 쓴 것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마리안느는 정말 약합니다. 누군가에게 쫓기고, 도망치는 내용이 지금까지 올라 온 내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죠. 하지만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라곤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인간적이기도 합니다. 마침내 원하는 힘을 얻고도 그 힘이 가진 무서움에 활용조차 제대로 못 할 정도죠.
종이책으로 따지자면 아직 반 권 정도의 분량밖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빠른 스토리 전개와 끊임없이 튀어 나오는 사건들 때문에 마치 몇 권의 글을 정독해서 읽은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작가분은 독자들을 울려야할 타이밍을 정말 잘 알고있습니다. 작품의 주요 캐릭터라 생각했던 인물이 허무하게 죽고 말았을 때 속으로 이게 뭐야?! 했었는데 그 다음을 정말 슬프게 만드시더군요(하지만 그 사건 때문에 전 마리안느 안티가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일주일에 세편 정도씩 연재 하시던데 아무쪼록 저같은 열성팬이 늘어나 매일 연재로 바꿔주셨으면 합니다.
* 링크입니다.
http://blog.munpia.com/27page/novel/22946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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