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
14.07.15 22:33
조회
1,932

 아주 먼 옛날부터 프로버 대륙에는 대대로 널리 알려진 한 신탁이 있었다.

  [인간의 운명 분기점의 시기가 다가오게 되었을 때, 이 세계에 용사와 마왕이 동시대에 존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둘의 운명이 나선처럼 합쳐져 절정에 치달았을 때 마왕은 완전해지고,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되리니. 그러므로 마왕이 완전해지기 전에 소멸시키는 것만이 종말을 막을 유일한 길이 되리라. 그 종말을 가져올 마왕이 처음 모습을 드러낼 곳은…]

 그리고 그런 모든 것이 예견된 세계, 마왕이 나타날 자리에 한 여성이 등장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유소화. 이 세계와는 동떨어진 이계에서 건너와 기억상실에 걸리게 된 그녀는 도사로서의 힘을 지니고 세상에 마왕으로 인식된 채, 자신을 되찾고 본래의 장소로 돌아가기 위해 방랑의 길을 걷게 된다.


- 소개글 -


 우선 줄거리는 판타지 세계로 떨어진 기억상실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입니다. 판타지 세계에서 떨어진 뒤부터 줄곧 기억을 잃어 자신에 대해 떠올릴 수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 여성은 왠지 모르지만 그 세계의 신탁에 의해 인간들에게 [마왕]으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륙의 표적이 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선 약간의 행운으로 별탈 없이 세계에 녹아들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서,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원래 있던 세계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일단 주인공인 여성, 유소화는 굳이 분류하자면 먼치킨입니다. 일단 [마왕]이라 불릴만큼의 강대한 힘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 힘은 기본적으로 도사, 그것도 바람의 나라에서 나오는 도사와 같은 힘입니다.


 혹시 바람의 나라의 도사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다른 MMORPG의 힐러와 같은 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협지에서 나오는 무늬만 도사인 무림인인 아닌 신선급의 도력을 지닌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술을 못한다거나 완력이 약한 것은 아니지만요. 오히려 금강불괴에 초월적인 신체능력을 가지고 달인급의 무술실력도 있지만, 그것은 기본적으로 힐러 캐릭터가 만랩이 되면 다른 부차적인 스텟도 덤으로 같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그냥 판타지라고만 하면 너무 포괄적이니 세계관에 대해서 좀 더 말하자면 이 세계관은 흔히 나오는 고전 판타지 세계관에서 좀 더 과거쯤 되는 시점, 인간과 아인종이 전쟁을 벌이는 세계입니다.


 좀 더 말하자면 인간이 한창 종으로서 대륙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다른 아인종들을 핍박하고, 그렇게 착취하며 괴롭히는 당연하고 정당한 일로 여기고 있는 시기인 것이죠.


 즉, 인간 외의 다른 아인종 전체(엘프, 드워프, 오크, 고블린, 거인족, 리자드맨, 마족) 7종족이 인간과 적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7종족이 모두 힘을 합쳐 단결하고 있음에도 인간에게 한참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요.


 단순하게 차지하고 있는 대륙의 넓이만 해도 2/3을 인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인종 7종족은 인간과는 반대로 [마왕]을 자신들을 인간에게서 구해줄 구세주로서 믿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을 종합하자면 여자란 성별에 [마왕]으로 지목받고, 뿐만 아니라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주인공 유소화는 시대가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을 인물입니다. 종족문제만이 아니라 인간사회는 여성차별도 심하니까요.


 그럼에도 유소화는 강한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람과의 만남으로 자신의 본질이 흔들린다거나 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좀 더 다르게 말하자면 유소화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관계를 쌓아가는 것을 거부하지 않고 즐기기도 하지만, 설령 아무것도 없는 곳에 혼자 남겨지더라도 결코 그 고독과 허무에 무너지지 않을 그녀 자신만의 완고함과 우직함이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인간이 얼마나 적대하든, 아인종이 얼마나 원하든 유소화의 근본적인 부분을 흔들지는 못한다는 것이죠. 그저 자기가 믿고 정한 자신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뿐. 


 하지만 그렇기에 어디에도 기울지 않은 채 가장 객관적으로 양쪽을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할 것입니다. 인간이든 아인종이든 '평등'하게, 차이없는 시선으로 말이죠.


 흥미 있으시다면 그림 위의 포탈을 통해 찾아와주시기 바랍니다.


http://novel.munpia.com/21433여도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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