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D.Planne..
작성
14.05.27 18:09
조회
4,686

 

요청하신 것이 전자 즉, 작가보단 소설이 알려지지 않아 고민이셨다니. 콜록. 흠흠!

이에 버전 2.1로 다시 찾아 왔습니다. 잘 봐주세요. ^^

 

 

1. 홍보하는 글은 광고다. 광고의 최대 쟁점은 흥미다. 흥미의 최대 화두는...

  

기획이다.

예전에는 출판사가 알아서 해줬지요. 그러나 이젠 작가가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참 먹고 살기 힘들어졌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과거에는 작가가 작품을 쓰고 출판사를 찾아 갑니다. 그리고 원고를 보여주어 출판사의 선택을 기다렸죠. 그리곤 그걸로 끝입니다.

작가는 작품만 썼으면 됐습니다. 이후 모든 업무는 출판사가 대행해줬지요. 때 되면 출판사에서 알아서 찾아도 왔습니다.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말이죠.

그러나 오늘날에는 다릅니다. 우선 인터넷이 있습니다. 참 이것이 많은 패러다임을 바꿨지요. 초보 작가는 작품을 쓰고 스스로 홍보를 하여 독자를 끌어 모아야 하죠. 출판을 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독자층을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품만 쓰기에도 바쁜데, 연재 중에 뒷골이 땡기는 일부터 부닥치게 됩니다. 장르소설을 선택한 초보 작가는 그저 골치가 아픕니다.

 

[땡기다는 잡아 당기다의 강조 말이며 때앵거리고 한 방 먹었을 때나, 이후에 쓰이는 말.]

“야. 나 뒷골이 땡겨 나 좀 말려줘.”

“야. 나 뒷골이 잡아 땡겨져 나 좀 말려줘.”

말은 짧고 명확할수록 더 깊은 맛이 있습니다. 그들만이 알고 있는 속어나 통신어가 아닌 이상. 어느 지방 사투리가 아닌, 표준말로 다뤄야 한다는 말입니다. 왜냐? 문학의 자유도와 성장성을 위해서 입니다. 이를 성공시킬 수 있는 사람은 국문학 연구자가 아닌 작가입니다.

 

작품의 성공을 위해선 이러한 전략도 홍보에 드러나야 함을 예로 삼았습니다.

 

 

2. 찾아오는 손님을 기다리지 말고 나를 먼저 알려라.

 

우리는 사회의 우리 안에서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결코 짐승이 아닙니다. 때 되면 밥이나 먹고 똥이나 싸지르는 존재가 되어선 안 됩니다. 사고를 하고 깊은 생각과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곤 나 혼자만의 세상이 아님을 알아야 하죠. 각자가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들만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소유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즉, 대화가 필요 하다는 말입니다.

대화 어디서 합니까? 문피아 한담에서 하시면 됩니다.

저 처럼 글도 올리고, 다른 작품 이야기나 고민거리를 물어보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자기라는 존재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겠지요.

 

 

결혼 생활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필자는 서른일곱인데도 결혼을 못했습니다. 20년 동안, 워낙 발발거리느라 뒤를 돌아보지 못했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런 필자도 압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상대에게 ‘먼저 해주겠지’,‘먼저 말하겠지’ 하고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부부관계가 소홀하게 된다는 것을.

원래부터 작가와 독자는 남남입니다. 아쉬운 놈이 우물 판다고, 작가가 먼저 독자에게 다가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3. 두려움 없이 전진하라.

  

소통을 한다는 건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얼마 못가서 포기를 하고 맙니다. 그런데 그것을 아십니까?

어리숙하기에 깨지는 것입니다. 성장하라고 깨는 것입니다.

목적을 가지고 접근해도 그 사람의 순수한 점을 보게 되다면 없었던 호감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조금 까칠하고 맹랑하며 자기고집 철저하고 까다로운 대상을 상대로 연애한다는 감정으로 도전을 하십시오.

귀싸대기 좀 맞고 존심 팍팍 무너트리는 말을 볼 때,

‘어쭈! 요것 봐라.’하면 당신은 득도 하신 겁니다. 그런 자가 결국에는 미녀, 미남을 얻는 법입니다. 아주 귀엽고 이쁘죠. 또 깜찍하기도 합니다.

‘이런 깜찍이들.’하게 된다면 그는 이 바닥에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 이쁘다가 왜 표준말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애교스런 말인데 말이죠. ]

여성분들 조심하세요. 연애할 때,

“이런 이쁜이!”하는 남자는 애교가 철철 넘치는 남자이고.

“이런 예쁜이!”라 하는 남자는 아주 고지식한 남자입니다. 결혼하게 되면 男天女地를 외쳐대고 행동할, 위험스런 사람에 당첨될 확률이 높습니다. 로또 확률 기대하지 마시고 이건 확실히 챙기십시오.

인생이 걸린 일입니다. 콜록...

 

 

4. 자를 땐 확실하게 잘라라.

  

여러분 미녀. 미남. 얻고 싶습니까?

 

 

‘예?!’

 

 

이미 얻으신 분은 저리, 저리로 가시구요.

 

 

못 얻으신 분만 이쪽으로 오세요.

 

 

제가 비법을 살짝 가르쳐 드릴게요.

 

 

귀를 조금 더 가까이. 예! 예. 그렇게요.

 

 

 

 

“아유. 이쁘다.”

뭐야! 이러면서 주먹 불끈 쥐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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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당신이, 아유미이고 장동건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더 이상, 하게 되면 저의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게 될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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