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좀 과격한 표현인데요.

작성자
Lv.12 슈퍼로봇
작성
14.05.02 11:14
조회
3,739

까놓고 말해서 돈주는 사람이 갑 아닙니까?

블랙 컨슈머만 아니라면 고객이 왕 아닌가요?


게다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소비자가 부담할수 있는 한도 내에서 공급자가 무슨짓을 하더라도 수요가 유지되겠지만,

이미 다른 경쟁자들이 있는 상황이고 후발주자또한 생겨나는와중에도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요?


Comment ' 20

  • 작성자
    Lv.60 유위저변
    작성일
    14.05.02 11:19
    No. 1

    독자가 갑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조금 안좋은 것 같습니다.

    작가도 독자가 소중한 돈을 지갑에서 꺼내주는 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머리를 싸매면서 고민하고 글을 쓰는 것입니다.

    분명 연재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중단을 하거나 갑작스럽게 무료연재에서 유료연재로 간다거나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그래도 독자가 왕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조금 보기 안좋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meyameya
    작성일
    14.05.02 11:25
    No. 2

    분명한것은 현재 독자가갑은 아니라는겁니다. 현재 질질 끌려다니는거면 모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5.02 11:29
    No. 3

    솔직히 주종을 따지자면 작가가 종인건 맞죠.
    특히 돈문제가 얽혀있으면 돈 주는 사람이 주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4.05.02 11:29
    No. 4

    모든 것은 시장원리입니다. 좋은 상품(책)을 진열대에 올리는 상점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겠죠.
    상품의 질이 떨어지면, 그만큼 사람들은 다른 상점을 이용하게 되겠죠.
    누가 갑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5.02 11:33
    No. 5

    무료 연재는 작가가 갑.
    유료 연재는 독자가 갑. 하지만 작가가 바른 성품일 때 얘기고... 나쁜 성품의 작가라면 독자가 을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14.05.02 11:35
    No. 6

    다른 소설이 무수히 많다고 해도 보고 싶은 건 한정돼 있으니 오히려 공급자가 슈퍼을이라고 봐야죠.
    막말로 그냥 안 벌고 만다하면 그 소설 보고 싶은 사람에겐 대체할 방법이 없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5.02 11:36
    No. 7

    무료연재에서는 언제라도 유료연재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무료연재 하던 작품을 출판하는 것도 작가 마음이고요.
    혹시 작가가 무료로 완결하겠다고 공언한 작품도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유료나 출판이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경우 물론 도덕적으로는 작가가 책임의식을 느껴야 옳고, 독자의 마음이 떠나가게 되어 유료나 출판에서 성공의 여부는 작가가 감수해야할 몫이겠습니다만...)

    특히 현대에서처럼 모든 가치가 돈으로 평가되는 시대에는 무료독자가 양보하는 수 밖에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싸이콜
    작성일
    14.05.02 11:37
    No. 8

    플래티넘 연재에서 독자가 돈을 내기에 작가의 책무성이 요구되는 것은 맞고,
    흑묘석 님이 말씀하셨 듯이 갑작스런 중단이나 유료전환은 잘못 된 행동입니다.
    하지만 돈을 지급한다는 이유로 갑을관계나 주종관계를 말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음악이나 영화를 적절한 댓가를 지불하고 향유하는 것은 그 창작의 고통을 인정하고
    댓가를 지불함으로서 계속 그러한 창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피아에서 플래티넘 연재 역시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돈을 내는 것은 작가분들을
    우리에게 종속시켜 글을 찍어내도록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그분들의 생계에
    도탬이 되어서 창작활동에 조금이라도 좋은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독자가 재밌고 관심있는 작품이 성실연재되길 바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 몇 푼으로 작가를 흔드는 것은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여버리는 행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서부D4C
    작성일
    14.05.02 11:38
    No. 9

    사실 작가가 갑이에요 당장 내 돈 처 가져가고 소설내놔 라고 해도 소설이 안나오면 애가 타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小路行
    작성일
    14.05.02 11:57
    No. 10

    소비자 니즈가 모든 것 - 말하자면 자본주의 논리인데요.

    또 하나의 자본주의 논리 - 돈에 대한 욕망을 따르자면,
    돈 안되는 장르소설 시장은 태동조차 못했을 것이고,
    게임, 영화, 드라마 등도 유지되기 힘들 것입니다.

    거기엔 꿈을 쫒는 장인들이 금전적 희생을 담보하고 있어 유지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문피아 전자책 출범 이전에 출판하셨던 작가분들을 제외하면,
    플래티넘 작가의 상당수도 세미프로라고 봐야 옳습니다.
    아직은 서투른 부분도 많고, 하고 싶어서 하는 분들이죠.
    여전히 작가보다는 팬의 입장이 나타나기도 하구요.
    지금은 진짜 작가가 되는 시험을 받는 과정 아닐까요.

    성실연재가 안되거나 문제가 있는 작가는 퇴출되더라도,
    그들이 진짜 '프로'가 되고 장르소설이 정말로 돈되는 날까지는
    얼마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슈퍼로봇
    작성일
    14.05.02 11:58
    No. 11

    여러 의견들 모두 고맙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될 주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세아라
    작성일
    14.05.02 12:00
    No. 12

    각각 작가 분들의 작품이 서로 대체재가 되냐는게 문제죠.
    A라는 소설이 보고 싶은 독자수요는 A 작가 밖에 못채워줍니다.
    양산형은 별도로 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05.02 12:54
    No. 13

    그렇다고 무료연재를 할 시 독자들은 무료연재를 하는 작가들에게 대접을 해줬던가요? 당장 추천하나 덧글 하나 누르고 다는 것에도 인색한 사람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유위저변
    작성일
    14.05.02 13:12
    No. 14

    그것마저 작가에게는 힘이 됩니다.

    수많은 글을 써도 댓글이 아예 안달려 있는 글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짧은 댓글이라도 소중한 것입니다.

    관종 댓글이나, 어그로 댓글만 빼면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05.02 13:40
    No. 15

    그것은 당연한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4.05.02 13:43
    No. 16

    솔직히 무료연재 할때 고마워서 댓글 꼬박 단 사람 몇명되나요?

    돈주는 사람이 갑이다 이거 정말 싸구려 마인드 입니다

    무료연재 하면서 꼬박 원고쓰고 탈고 하면서 올린글들 읽을때 댓글 달아본사람몇명되나요?

    오 이건 책으로 사봐야돼 댓글 달면서 책사본사람 몇명일까요?

    유료연재의 폐해가 드러났다고 갑질이니 뭐니 하는것도 눈꼴사납네요

    저두 독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shot9
    작성일
    14.05.02 17:41
    No. 17

    손님이 왕이라는 말은 판매자에게 손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판매자측이 가져야할 마인드 개념으로 생긴 말이지
    손님이 가지고 다니라는 마인드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顯月
    작성일
    14.05.02 18:00
    No. 18

    소설에 따라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다른 소설로 대체가 안되는 독점과 같은 소설이 있고 그냥 대체가 가능한 평범한 소설이 있겠죠. 그렇다고 독자와 작가를 단순히 수요공급관계라고 보기는힘들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일
    14.05.02 19:35
    No. 19

    이동네는 철저하게 작가가 갑이에요
    이런 글올림 무지 몰매 맞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전설(傳說)
    작성일
    14.05.03 03:39
    No. 20

    마치 북한의 공산주의가 생각나는 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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