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 소재거리 하나 올려 봅니다.

작성자
Lv.90 소악
작성
14.04.10 01:03
조회
3,639

소악입니다. 예전부터 생각해 오던 소제가 있는데, 저는 추리와 논리는 영 재능이 없어서 혹시 관심있는 작가분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고 올려 봅니다.

 

1. 황실학사까지 지낸 은퇴한 고관대작의 집에 무림공적 5-7명이 침입해 식솔들을 인질로 잡는다.

 

2. 무림맹이 나서서 무력행사를 시작한다. 온갖 기발한 방법을 다 동원한다. 식솔들로 위장을 하거나, 독을 사용하기도 하고, 무림명사를 불러 음공까지, 땅을 파고 등등등..., 그 때마다 무림공적의 수가 한 둘씩 줄어든다. 

 

3. 강호의 필부가 감히 황상의 은혜를 입은 고위 관료를 대놓고는 핍박 못하고, 또 실제로 황실의 불똥이 무림맹에 떨어지기도 한다. 하나, 무림맹도 물러서지 않는다. 갖은 연줄을 다 동원하고, 고관의 없던 죄까지 만든다. 개방이나 하오문 등, 아니면 세가의 정보기관 등..., 강호의 절정, 아니 화경의 끝에 이른 고수가 마음 먹고 벌리는 수작에 무림공적은 물론 무인들과 맞서 호통을 치던 아비가 죽는다.

 

4. 무림공적들이 죽기 전... 또는 세명 남았을 때, 그때 그 집안의 손자 12살, 할아비의 명에 의해 천재성을 숨기고 있던 아이에게 개정대법, 그도 아니면 모든 내기를 한 명씩 전하고 독문무공도 전한다. 물론 당연히 비밀일 것이다.

 

5. 결국에는 모두 칠할의 내기와 독문무공을 아이에게 전하고, 죽게 된다.

 

6. 사건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7. 사부인 무림공적의 무공을 익히고, 축융공으로 무림맹에 투신한다.

 

8. 여기서 무림맹을 장악하는 시도를 한다. 물론 세가나 구대문파 등의 지원세력이 없기 때문에 온갖 고생, 누명, 그리고 갖은 공작을 하고, 어쩔 수 없이 세력을 엎기 위해 오히려 의심이 가는 세력의 집안의 딸과 결혼한다.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9. 그 와중에 마교와 전쟁, 또는 암중의 세력....과 부딪힌다.

 

10. 그러다 마침내 꼬리를 잡는다.

 

11. 여러가지 많이 얽혀 있기 때문에, 실체에 다가설수록 많은 것을 잃는다.

 

12. 무림공적이었던 사부들의 세력이 위기에서 도움을 준다.

 

13. 지원세력과 공작을 통해 군사가 된다.

 

13. 정면 승부....

 

그 뒷이야기는 작가 마음대로...,

 

 

이런 소재 어떠세요? 누구나 생각하는 소재고, 또 납치당하면 드물지만 범인에게 정을 느끼는 이걸 무슨 병이라고 하죠? 이런 소재 어떻습니까?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4.10 01:06
    No. 1

    스톡홀름 증후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4.10 01:08
    No. 2

    하지만 전에 네이버 지식인에서 혹자가 '완전한 사육 병' 이라고 하더군요(낄낄 :D) 그게 뭐냐면 말 못합니다. 초록이 검색.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소악
    작성일
    14.04.10 01:09
    No. 3

    아, 그렇군요. 한참을 생각했는데, 떠오르지가 않았습니다. 심리묘사와 추리에 능한 분이면 잘 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무림공적의 오명을 쓴 그들 의협들의 누명을 벗기기까지 칼날 위에 세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4.10 01:13
    No. 4

    그런데 이 비슷한 걸 나중에 넣을 예정이긴 해요. 장르는 전혀 달라도요. 제 경우는 무공이 아니라 자신의 힘과 기억, 생명이지만... 아이; 사람 생각하는 건 큰 차이가 없구나 생각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GodIsDea..
    작성일
    14.04.10 05:06
    No. 5

    대략적인 줄거리만 읽어보아도 재미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부디 좋은 주인 만나 좋은 글로 태어나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소악
    작성일
    14.04.10 19:01
    No. 6

    제 맘이 그렇습니다. 좋은 주인이 나오면, 제가 오타도 문구도 뒤에서 지원사격해줄 생각입니다. 물론, 작가분께서서 받아 주시면 일조를 뒤에서 해주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4.10 09:16
    No. 7

    스톡홀름 증후군은 범죄자에게 자기가 동일시화되는 것이죠. 단순한 정을 넘어서서, 자신도 그들의 일부라고 굳게 믿게 되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스톡홀름의 반대로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동일시화 되어 개선하게 되는 증세도 있는데 그건 이름을 까먹었네요. 인간은 재밌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4.10 09:32
    No. 8

    리마 증후군요. 그런데 둘 다 일반적인 증상은 아닌데도 클리쎄로 동원되는 경향이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소악
    작성일
    14.04.10 19:02
    No. 9

    미네나인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네요. 반대의 경우라, 그렇네요. 참 모르는게 많네요. 알아야할 것도 많고요.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소악
    작성일
    14.04.10 19:04
    No. 10

    리마 증후군이라..., 어쩌면 소재거리로 두개 다 써봄직하네요. 대마앙k님의 폭넓은 지식에 감탄합니다. 건필하십시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4.04.14 11:08
    No. 11

    사부들이 그냥 나쁜놈들로 만드는것도 반전을 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여기서는 안나오는데 무림맹 장악하려는 이유는 비밀로 하면 되겠고.일번에서 칠번까지 처음부터 안나오면 되겠고, 주인공이 평범하게 시작하면서 뒤에서 악해지는 모습을 그리면 좋을것 같고 마교나 그런것들이 오히려 등장 안할수는 없어 보이지만 지나가는 소재로 나오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없에려는 비밀 세력이 사실은 주인공을 도와주고 있었고 암중으로 조종하고 있었다 라고 하면 다시한번 반전을 줄수 있을것 같고 남들 소재를 보면 이렇게 잘이용하면서 내것은 잘 못끌어가니 ..이거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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