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고유명사 기억 불가능 증?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
14.02.23 10:15
조회
1,998

아...

간만이네요. 글 쓰는게...

여하튼, 간만에 들어왔다가 방명록에서 어느 글을 추천 받아서 보러 갔다가 어떤 분의 이름을 봤습니다.

왠지 낫설어서... 누구지? 했다가...

제목을 보고 이것 저것 출판 된 것도 있고 조회수나 선작수도 장난 아니길레... ‘아 이분 작가님이구나’ 했는데...

그분의 글에 대한 추천글을 이것 저것 보다가 보니...

‘이계인’완결 언제 내주실거냐는 글을 보게됬습니다.

...

카이첼님.

마법서 이드레브의 작가이자 그 외 여러작품을 집필하시고, 또한 이계인 완결을 내지 않으시고(ㅠ) 박인주라는 이름으로 활동 하시다가 필명을 바꾸시고 활동하시고 게신!!! 바로 그분!!!

빅네임!!!

인데 왜 나는 한번에 기억이 나지 않을까요.

...

 

항상 읽어본 책도 많고 정말 본것도 많은데 고유명사를 기억하는게 그렇게 힘드네요.

‘제목’, ‘작가’가 특히 그렇고 노래 같은것도 가사랑 멜로디만 기억하지 ‘제목’,‘작사’,‘작곡’은 기억하질 못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고유명사를 기억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우리가 쓰고 있는 명사들도 하나의 고유명사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보통 명사가 된것이고 결국 우리가 공부하는 것들도 보통명사를 고유명사화해 자신의 머리속에 넣고 이것 저것을 기억해야지만 하는 건데 ‘제목’, ‘작가’등만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

관심이 없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내가 다른 사람의 글에 제목이고 사람이고 아무 관심이 없었구나....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쓴 글을 관심가져주고 기억해주고 사랑해주길 바란것은 이기적인 소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문뜩 드는 생각이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들었던 건데...

누가 이야기 해도 알아먹을 만한 작품을 쓰면 된답니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모두에게 관심을 받을 밀리언 빌리언 질리언 셀러가 되면...

그거? 하면 그분? 이렇게 된다고...

...

 

꼬우면 니가 쓰던가.(축x선수 기xx선수 트xx에서 일부 발췌)

...

...

 

여하튼 고유명사 기억 불가능 증은 사실 관심입니다.

사람들 이름 잘 못외우고 기억 못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고 우리가 공부가 잘 안되는 이유도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자기한테 필요한건 다 외워요...

 

예전에 18세 전까지는 민번 쓸 곳이 없어서 민증 나온 다음에야 보고다니면서 쓰다가 외웠는데...

군대 가니까 밖에서 쓰던 계좌번호는 두번 보고 외웠죠...

 

결국은 기억력은 관심입니다.

 

그리고 전 무슨 말을 하려고 했을까요.

카이첼님 이계인 완결좀 해주세요.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4372 한담 포졸 이강진(사제)를 다 읽었습니다 +1 Lv.14 너땜쉬 14.02.24 3,327 0
134371 홍보 [현판/자연] 이웃집 판타지, 9회만에 출간제의 받... +6 Lv.7 윤시아㈜ 14.02.24 2,005 0
134370 한담 플롯 잡으실 때.. 조금 도움이 될 만한 툴. +8 Lv.53 나범 14.02.23 3,358 0
134369 한담 요즘 글을 쓰면서 감격을 느낍니다. +13 Lv.23 엄청느림 14.02.23 2,277 0
134368 한담 객관적, 주관적 +6 Lv.60 정주(丁柱) 14.02.23 1,956 0
134367 한담 조회수,선작,추천 따로 노는 이유는 뭘까요? +18 Lv.19 ForDest 14.02.23 2,336 0
134366 홍보 [일연/현판,미스터리] 절대무능 패러다임 4차 홍보 Lv.27 Bibleray 14.02.23 2,081 0
134365 한담 플레티넘의 숙제. +23 Lv.8 진짜냐 14.02.23 3,491 0
134364 한담 선작해주신 분이 32분이 됐습니다. +17 Lv.16 믹기 14.02.23 1,971 0
134363 한담 저만의 방식인데... 죄송하지만... +8 Lv.34 고룡생 14.02.23 2,530 0
134362 한담 플래티넘에 연재중인 몇몇 작품 +5 Personacon 혈청 14.02.23 3,642 0
134361 홍보 [일연/판타지] 미궁 - 지하호수 +2 Lv.16 voltex 14.02.23 1,414 0
134360 한담 글만 쓰면 망글이 되니 한스럽습니다. +10 Lv.3 재미없네요 14.02.23 2,880 0
134359 한담 쉬는 날이라 여유분 좀 쓰려고 했는데... +8 Lv.97 금의행 14.02.23 2,876 0
134358 한담 드디어 1화 조회수가 1,000이 다되갑니다. +12 Lv.42 IdeA™ 14.02.23 1,231 0
134357 홍보 [일/라이트노벨] 스무살 먹고 날개가 보이는 정신... +4 Lv.12 Ahrik 14.02.23 1,823 0
134356 요청 제목이 기억 않납니다ㅠㅜ +4 Lv.40 리아우스 14.02.23 1,698 0
134355 한담 유료와 무료의 괴리감과 작가 후원시스템에 관한 것 +45 Lv.13 껌씹는별 14.02.23 3,237 0
134354 요청 장시간 글을 쓰니 눈이 너무 피로하네요. +6 Lv.13 껌씹는별 14.02.23 1,900 0
134353 홍보 [일연/판타지]네펜 국제 마법학원 +12 Lv.16 믹기 14.02.23 1,835 0
134352 한담 진지한 상황에서 허접 질문 하나. 현판은? +16 Lv.1 [탈퇴계정] 14.02.23 1,986 0
» 한담 고유명사 기억 불가능 증? +1 Lv.60 정주(丁柱) 14.02.23 1,999 0
134350 한담 아래 유료연재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17 Lv.13 사생 14.02.23 2,663 0
134349 한담 작가들과 독자들간의 괴리 +9 Lv.16 voltex 14.02.23 3,550 0
134348 한담 글을 올리다가 생각해보니까 +7 Lv.6 노페이스 14.02.23 1,520 0
134347 한담 유료연재... +16 Lv.98 suicide 14.02.22 4,097 0
134346 한담 이제 한 번 터질 때도 되었는데 +13 Lv.8 진짜냐 14.02.22 4,571 0
134345 한담 작가님들이 생각하시는 황금 시간대란? +12 Lv.41 흙색 14.02.22 3,024 0
134344 한담 소설의 현실성과 비현실성, 간단하게 깊이있는 자... +28 Lv.96 강림주의 14.02.22 2,651 0
134343 한담 시작과 끝이 확실해야 한다는게 어렵네요. +8 Lv.15 작은아씨 14.02.22 3,32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