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9 부정
작성
13.12.11 18:56
조회
3,358

올바른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글은 쓰는 만큼 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쓰는 것은 아니고 많은 생각이 필요하지요.)

그렇기에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쓰나요?’라는 질문에 잘 달리는 답변 중 하나가 ‘많이 써 보세요.’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부푼 마음을 갖고 연재를 시작합니다. 일단 써볼까? 그래 습작을 해야 실력이 늘지. 하면서요. 그러나 그 중 완결이 나는 글은 열에 하나도 되지 않습니다.

연중이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제가 본 이유 중 겹치는 것을 꼽아보자면

1. 글이 산으로 가서요. 더 이상 수습할 수 없어 연중합니다.

2. 슬럼프가 왔어요.

3. 소재가 생각나지 않네요.

4. 악플이 달렸네요. 욕해서 안 씁니다.

등등이지요. 뭐 여러 사유가 더 있겠습니다만.

이유들을 보면 공통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준비 부족이죠.

기발한 혹은 마음에 드는 소재가 생각이 난다고해서 바로 써내려 간 글은 결국 연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재가 소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거든요. 괜히 많은 글들이 초반 1,2권만 특색이 있고, 3권부터 똑같아지는 게 아닙니다. 소재가 달라봐야 도입부 정도가 갈릴뿐이죠. 배경이 조금 달라지던가. 결국 알맹이는 주제에 좌우된다고 봅니다.

주제를 확실히 정하고, 줄거리를 잡고, 인물을 설정하고, 배경을 생각하고. 분위기에 맞는 어휘들을 모으고. 이처럼 글 하나를 시작하기 전에 선행되어야할 것들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이렇게 토대가 튼튼해야 글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갈 수가 있지요.

결말까지 완성하지 못하고 중간에 엎어진 글은 쓰는 이의 실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글 쓰는데 그렇게 준비가 많이 필요하고, 치열한 마음을 먹고, 꼭 완성을 해야만 하냐?라고 말 할 분들도 계실겁니다.

물론 그렇지는 않지요. 편하게 써도 되고, 미완성으로 남아도 되고, 준비가 부족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없이 써내려간 구절 하나가 마음에 들어 다른 작품에 쓸 수도 있을 테고, 그런 조각들이 나중에 필요한 준비물이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이것이 연재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한담에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일단 연재란에 글을 올리게 되면 그것은 더 이상 글쓴이 본인만의 것이 아니게 됩니다. 한 사람이라도 읽게 되었다면 독자와 작가의 관계가 형성되게 되고, 이 글을 성실히 연재하겠다는 무언의 약속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 순간 작가는 책임과 의무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벼운 마음으로 쓰다 안 되면 말지 뭐.’ ‘어차피 돈 안 받고 연재하는 건데 이 정도는 이해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준비없이 시작하게 되면 결국 글은 좌초하게 되고, 작가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고, 독자는 실망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면서 악순환이 시작되죠. 연재글은 원래 그래. 덧글을 달 가치가 없어. 덧글이 안 달리네? 글쓰는 재미 없으니 연중하자. 작가놈들은 책임의식을 가져라. 독자놈들은 공짜로 읽었으면 리플이나 달아라. 서로 얼굴 붉히게 되고, 서로 자격없다고 욕하게 되고요.

결론적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은 연재가 되는 이상 습작이라고 생각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습삼아 쓰는 것이면 혼자서 써도 충분합니다. 피드백 때문이라면 완결 낼 수 있는 글을 잘라 올리면서 퇴고를 하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42 흙색
    작성일
    13.12.11 19:01
    No. 1

    한 순간 일던 작품이 사라지기도 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무소식일 때도 있죠.
    마음대로 써내려 가다가 묵혀두는 것은 얼마든지 글쓴 사람의 자유지만
    이것을 가지고 연재를 하기위해 올린다면 그 글은 꼭 작가의 것이 아니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물론 저도 지금의 제 작품을 연재하기 전 까지 몇 개의 작품을 쓰다 예고도 없이
    지워버린 경력이 있는데 뼈저리게 후회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공지를 올리든가 해서 독자분들에게 사죄를 할걸. 하고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1 19:11
    No. 2

    피치못할 사정일 땐 성의있는 공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3.12.11 19:04
    No. 3

    흠 스스로 원하는 글을 꾸준히 쓴다는 느낌으로 하니까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연재를 시작하여 자신에게 억지력을 부여한 것이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1 19:06
    No. 4

    그 기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혼자 쓰던 글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완결을 볼 자신이 생기면 연재하고 싶어지죠. 자신에게 일종의 멍에를 씌우는 기분으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3.12.11 19:07
    No. 5

    맞아요 딱 그 느낌으로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 반권 분량 정도 혼자 쓰다가 점점 안쓰게 되니까 일부러 연재시작하고 연재 계획까지 세워서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남는 시간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1 19:09
    No. 6

    마치 국민학교 시절 생활계획표를 쓰는 기분이죠. 솔직히 혼자 쓰기만 하는 건 고독하고 재미없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2.11 19:06
    No. 7

    하지만 소재라는 것이 매우 작지만 매우 큰 부분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소재에 의한 특이성으로 인해서 초반에 독자들이 모이고 떠들썩 거리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2.11 19:07
    No. 8

    그 소재 하나가 다 하고 결국 이미 흔해 빠진 플롯에 빠지면 욕이 덤으로 딸려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1 19:08
    No. 9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니 무엇이 정답이 될 수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로선 소재가 문학의 가치를 더해준다고 생각지는 않거든요. 특색이나 흥미요소가 되겠지만요. 제법 많은 글들이 소재에 힘을 입어 인기를 끌다가 뒤로 갈수록 흐지부지해지는 것을 작가들이 왜 그런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3.12.11 19:26
    No. 10

    으 어 뭐지 그 어 .. 역시 양심적으로는 부정님의 말이 맞지만... 혼자 쓰는 것보단 아무래도 인터넷에 올리는게 쪼여서 더 잘써진다고나 할까요.. ㅎㅎ.. 물론 연중하면 참 뭐 같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1 19:31
    No. 11

    쓰는 사람도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오즈고기J
    작성일
    13.12.11 19:27
    No. 12

    정말 끝까지 스토리도 생각해두고, 완결을 결정해놓고 시작한 작품이었는데도, 중간에 다른 글을 연재하니까 손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흐름이 중간에서 딱 끊겨버린 느낌....정말 자식 하나 내다버린 느낌입니다. 쓰는 제 입장에서도 너무 찝찝해요. 다시 호흡 넣어주고 싶은데, 이미 마음은 딴 글에 가 있고....
    혹시라도 연재하시는 분이면 동시연재 비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1 19:30
    No. 13

    맞아요. 오래 손에서 놓고 흐름 잃으신 분들 많이 봤습니다. ㅠㅠ 오랜만에 n이 떴는데 가보면 삭제 공지가..... 제 눈물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오즈고기J
    작성일
    13.12.11 19:32
    No. 14

    저는 더 찝찝했습니다. 혹시라도 서재타고 들어오면, 정작 선작해놓은 작품은 묵묵부답인데 새연재 작품만 N이 떠 있으면 뭐라 생각할까..하고..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손 놓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더 작품은 멀어지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검마르
    작성일
    13.12.11 20:51
    No. 15

    이런 얘기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1년 전에 한번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해서 6개월 정도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오랜동안 재밌고 흥분되던 글쓰기가 그 기간동안은 정말 악몽이더군요. 마치 고등학교 시절의 수험생이 된 기분...
    결국 포기하고 접었습니다.
    철저히 준비해서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그저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iw13
    작성일
    13.12.11 21:07
    No. 16

    저 개인적으로는 연재에 일단 도전해보는 쪽을 지지합니다. 물론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연재가 중단 될 경우엔 그 이유라도 알리는 것이 독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3.12.11 21:25
    No. 17

    음... 옳으신 말씀이군요. 저도 한때는 비슷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취미로 쓰는 분 대부분은 독자의 반응을 동력 삼아 계속 쓰는데, 완결을 짓고 조금씩 내보인다는 건 사실상 어렵습니다. 태반이 애초에 완결지을 수조차 없을 겁니다. 답답할 테니까요. 그렇게까지 인내심을 강요할 자격이 있는 분도 없고요.

    그리고 출판을 염두한 분, 즉 금전적 혜택까지 기대하는 분 대부분은 적당히 쓴 다음 작품을 공개해서, 시장성(혹은 컨텍)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있을 때만 계속 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러므로 원칙적으로는 옳은 말씀이지만,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 현실은 이렇습니다. 독자가 즐거움을 얻기 위해 작품을 보듯, 작가도 단지 즐거움을 얻기 위해 쓸 뿐입니다. 여기서 작가의 즐거움은 글 쓰는 것 자체의 즐거움, 독자의 반응을 보는 즐거움의 합이고, 일부는 돈 버는 즐거움도 추가되겠군요. 극히 일부는 장인 정신이나 자기 완성의 환희로 쓸지도 모르겠지만 그것까지 세세히 따지고 싶지는 않네요.

    전 연중이 되는 이유를 쓰는 즐거움보다 쓰는 괴로움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독자 입장에서는 읽어보니 좋은 작품이고, 계속 연재가 되기를 바라면 댓글이든 추천이든, 응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재 고갈이나 방향성 상실이야 작가의 정신력과 능력에 달린 문제니 독자가 어찌 해줄 수 없지만, 응원은 가능하니까요. 응원만으로도 [쓰는 즐거움 - 괴로움]을 양의 값으로 잡아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일신상에 중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그 (습)작가도 계속 쓸 수 있을 겁니다. 조기 완결이나 연중되고 나서는 늦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1 21:36
    No. 18

    공감이 많이 가네요. 그래서 처음 글을 연재하는 분들은 너무 장편으로 구성하려하지 말고 일정 분량 안에서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12 02:46
    No. 19

    글쓰는 즐거움보다 괴로움이 커 연중한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괴로움을 견뎌내고 목표하는 바를 성취한다면 기쁨은 배가 되겠죠. ^ ^
    그런 기대를 안고 오늘도 글을 다듬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들이 읽어주지 않는 글을 꾸준히 쓸 용기가 나질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12.11 22:09
    No. 20

    글을 꽤나 오래썼지만 혼자쓰는 것과 연재하는 건 천지차이죠. 저같은 경우엔 혼자 썼으면 장담하거던데 지금까지 글을 쓰고 있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사실 연재하면서 크게 배우는 것도 많아요. 뭣보다 글쟁이는 스스로 글의 문제점을 잡아내는게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든지라.
    연독이나 추천 댓글 같은 것은 처음 글을 쓸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혼자 연습장에 적어두면 절대 그런 것은 얻을 수 없겠죠. 게다가 이런 요소는 글 쓰는데 큰 동기가 되기도 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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