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다 읽지 않아서 추천하기가 조금 애매합니다.
그리고 제 추천글은 추천글인데 추천글 같지 않다는 걸로 유명하지요.(유명한가?)
일단 이 글의 감상 포인트는 두 가지 같습니다.
1. 여주겠고요.
2. 라노베 풍이지만 라노베도 아니고 양판도 아니고 심정우 님만의 스타일?
내용 전개 면에서는 솔직히 이렇다 말할 만한 독특한 전개 혹은 엄청난 반전은 없습니다. 제가 본 부분까지는 동화책마냥 소소하고 소소하며 소소합니다. 비유하자면 잔잔한 호수가에서 장난 치는 새끼 고양이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것 말입니다.
따라서 이 소설을 보면서, 왕국을 멸망시키는 대마법사 공주님이라든가-
팜므파탈로 여러 왕자를 손에 쥐고 나라를 뒤에서 쥐고 흔드는 공주님이라든가-(그냥 생각나서 써본건데 이거 재미있겠는데요? 조모 사이트에 연재하면 대박날듯?)
를 기대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소소하기에 그래서 즐거운 소설이랄까요?
다 읽지도 않고 추천하려니, 뭐랄까 해야할 말을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추천을 하겠나이다.
ps. 하이스펙걸을 좋아하는 저라서 공주가 유리구두 벗는 법 알려줄 때 이 글을 추천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ps2. 하루 일과 대부분을 자료 조사, 글 작성, 중어 번역, 중국어 공부, 요리, 청소, 빨리를 하는 제가 무언가를 계속 읽었다는 것 자체가 사실 추천받기에 합당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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