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지하철을 타던 중 40대 아저씨가 폰으로 소설을 보는 걸 봤더랍니다.
친구가 판무를 안보는 친구라서 그 아저씨가 이북으로 보셨는지 그냥 연재사이트를 통해 보셨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친구는, 폰으로 소설을 보는 아저씨가 신기방기하여 흘긋흘긋 봤던 모양입니다.
근데 앗뜨거! 흘깃보니 야설을 보시더랍니다!
화들짝 놀란 친구가 아저씨 쪽에 시선을 두번다시 안 주고 황당해 했었던 일화인데요. 그 친구가 이 일화를 카스에 올리며 진저리를 치더라구요.
근데 저도... 폰으로 19금소설을 본적이 있는지라 친구의 반응을 보고 머쓱해지던데..
한담에 19금 소설에 대한 글이 있기에 떠올라서 주절주절 떠들어봤습니다 ^^;
장거리 이동할 때나 심심할 때 폰으로 문피아 소설을 읽는데요
19금 씬이 있을 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도 혈마기행전기 보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던 게 떠오르네요 ㅎㅎ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