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추천할때보면 초반은 좀 지루한데 보다보면 재밌다.
이런말들을 하시는데 소설을 보는 이유가 재미인게 커서 답답한걸 못보겠어요.
위에 초반에 지루한건 그걸 못넘기겠더라구요.
또 나름 이해타산적 사람이라 손해를 너무 막심하게 보는 애들..
특히 바보같이 착한 애들이 나오는 글은 못보겠더라구요.
것때문에 학생때 영웅전도 너무 은원에 얽매이는 거 같아서 보다 말았어요.
이것만큼 보기 힘든 책이 목적의식이나 방향이 없는 소설.
뭘 하려는지 적어도 알아가며 하거나 마지막에 아.. 이래서 이랬구나 이런 느낌받으면
재밌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이거부수고 저거부수고..
처음만 재밌는 경우가 많아서 내선호작에 있다가 사라지죠.
이거랑 별개로 몇번을 읽을 정도로 정말 재밌고 인기많은 소설인데 처음 내가 읽으면서 생각했던 점과 너무 벗어나는 소설. 괴리감이 너무 심해서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설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해요.
악마전기, 팔란티어, 하얀늑대들, 사마쌍협.
아직도 가끔 읽고 있는 내가아는 최고의 소설들.ㅋ
읽다보면 어딘가 부진한 점도 조금 보이지만 완벽하게 해봤자 내가 다 이해할 수도 없고 그런거 설명해가면서 쓴 소설이 별로 재밌을 것 같지도 않고..
길게 쓸곳, 언급만 하고 넘어갈 곳 완급조절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해요.
여기 안주한지 5년인가 6년쯤 된거 같은데... 세월 참 빠르네요.
그때는 선호작을 무슨 100개가까이 쌓아놓고 읽었는데...
이젠 취향이 너무 갈려버려서 내 마음에 쏙 드는 것 말고는 그냥 다지워버리네요.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플레티넘에서 완결된거 하나만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연재작은 언제 끝날지 모르니 주로 완결로 결재해서 보고 있습니다.
전 시공의 마도사를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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