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정액제를 부정한다는 것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편당과금을 주장하는 분들의 주장중 하나가
“수준떨어지는 작가들은 도태되어야 한다. 정액제는 수준떨어지는 작가들의 보호막밖에 안된다.”였죠.
그런데 수준떨어지는 작가를 도태시키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댓글”확인하자는 글에는 “작가에게 피해가 간다”는 이유로 반대하는군요.
현재 문피아는 부정적인 감상글 작성금지 덕분에 작품의 단점을 지적하는 글을 작성하는데 심리적인 제약을 가하고 있습니다. 광고감상란과 비평란에 올라오는 글의 수가 3배정도 차이가는 것을 보면 이런 제약이 얼마나 강하게 독자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죠. 그리고 광고감상란에 올라오는 글은 하루에 3~5개 정도로 문피아에 있는 글에 비하면 엄청적은 수입니다.
이게 무슨 문제나고요? 현재 문피아에는 객관적으로 글의 퀄러티를 판단할 기준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극히 일부 호평을 받는 글을 제외하면 ‘뭘봐야 하는가?’ 기준으로 삼을 만한게 없습니다.
차라리 플래티넘 입성조건을 ‘조회수 100만이상, 선작 1만이상’같이 까다롭게 지정하면 모르겟지만 쉽게 갈 수 있게 해놓고 ‘평가기준’도 없는 상황에서 ‘플래티넘 수준을 저하시키는 작가를 도태’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평가기준으로 댓글을 보게 해달라는 글에 대안도 없이 왜이렇게 결사적으로 반대하시죠?
혹시 정액제 찬성론자처럼 ‘수준떨어지는 작가도 먹고살아야지.’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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