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말씀드리자면...
정말 도중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두번째도 아닌 처음 연참대전에 참가하는 저는 매일 연재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그것도 중2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기말고사까지 준비해야하느라 너무 힘들었죠.
지금 돌아보면 어떻게 제가 연참대전에서 생존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겠죠.
일단 저로서는 살아남았다는 것 만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요.ㅎㅎ
처음에는 그저 블로그에 연참대전 참가 버튼이 있길래 ‘이게 뭔가?’하고 눌러봤습니다.
그 버튼이 저를 이렇게 고생하게 만들 줄은 상상도 못했죠.
중2병 돋지않는 소설의 퀼리티와 지나치게 가벼운 소설을 쓰지 않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라이트 노벨 작가님들을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과는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연참대전이 시작하고 나서야 그 규칙을 읽었던 저는 황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예를들어, 매일매일 일도 안하고 놀던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갑자기 일을 해야만 합니다.
자, 이렇게 되면 이 사람이 나중에 어떻게 엉망진창이 될지는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저에 비유한 것이구요.
뭐, 결국에는 완주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말입니다.
연참대전 참가자 분들(물론 탈락자 분들도 포함).
긴 연참대전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록 제가 꼴지지만 제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제 소설 읽어보셨던 분들과 선호작에 추가하신 분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소설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셨던 적룡제 님께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꾸벅)
p.s 앞으로 연참대전은 계속 참가할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적룡제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거 큰 절이라도 올려야할지...
그리고 저도 이제 퍼스나콘 만들어야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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