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전해보는 장르라는 무협에
최근 집안 분위기도 좋지 않고
매번 글을 쓸 때마다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맞춤법도 글을 놓은지 오래되니 매번 체크해도 틀릴 것 같고
(현재 노트북을 이용중인데 맞춤법 검사기가..)
표현하고 싶은 건 많은데 머리가 굳어서인지 한정되어 있고
써도 재미 없어 보이고
한숨만 나오고
왠지 썼던 거 또 쓰는 거 같고
댓글에 ‘건필하세요’ 라는 말은 마치
‘이제 당신의 글은 다 읽었는데 재미없어서 떠납니다.’ 라는 되도 않는 느낌으로 느껴지고(결코 저런 의미는 아니고 응원의 댓글인데 글에 자신이 없다보니)
이제껏 많은 글을 써왔는데
요즘 우울증이 심해져서인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부정적이게 다가오네요
예전에는 글 쓰는 거 자체가 즐겁고 제 꿈과 생각들을 독자분들한테 보여주며 공감하는 거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는 아 왜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나
왜 이런 맞춤법도 틀렸는데 보지 못한 건가
예전에 썼던 글도 보면 한숨도 나오고..
그래도 부정적인 일만 생기는 건 아니에요.
무협이란 장르, 언젠간 꼭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글을 쓰질 않고 소재와 설정만 모으다보니 진도도 안나가던 소설은
실제로 연재하며 써보니 발전이 있으니 좋네요.
다들 글에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져야겠죠.
p.s 아참, 잠시 연중인 소설은 수정 작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뉴 문피아로 리뉴얼되면서 조금의 오류가 생겼거든요. 새작품으로 마음을 바로 잡으며 다시 재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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