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은 요즘 현대판타지 어떻게 보시나요??

장르문학도 그때그때 마다 유행하는 장르가 다르고, 그 유행은 새로운 수작 혹은 인기작이 나올 때까지 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차원이동물, 환생물, 기갑물, 영지물, 게임판타지 등등 여러 유행들이 지나갔는데요, 요즘은 현대판타지가 주로 눈에 보이네요.

하지만....제목 밑에 붙어있는 '현대판타지'라는 글자를 보면 선뜻 꺼내 읽기가 쉽지 않네요.

차카게살자 처럼 재밌게 보는 소설도 있지만, 현대판타지는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아마 애초에 허구라고 가정하고 읽는 무협, 판타지와는 다르게, 현실과 비교를 하게 되서 그럴 수도 있고,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무공 혹은 마법이라는 사기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독주가 싫어서이겠지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현대 판타지 하면 '한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시는지, '과연 재미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지뢰찾기]

손도안대요 ㅋ

[싱싱촌]

판타지는 개연성과 현실성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지만
현대물은 현실성이 개연성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쓰기가 매우 힘든 장르인데... 실상은 마구마구 출판되고 있으니..

[적안왕]

손이 잘 안가네요^^;

[너땜쉬]

현판도 재밌는 작품은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필력이 받쳐주는 작품보면 오히려 다른 일반 판타지소설보다 차별성있다고 생각되네요

[레이젠]

현판도 재미있는 작품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그 재미있는 작품을 위해 각오하고 봅니다.
1편, 혹은 1 챕터 정도로 맛만 봐도 대충 어느정도 재미를 알 수 있잖습니까? 그 이후 이걸 계속 볼지 아니면 던져버릴지를 결정하는 편이군요.

[레몬티한잔]

월야환담 시리즈 같은 어반판타지라면야 좋아하지만 일반적인 연예인드립이나 주식드립, 조폭드립 일진드립치는 현대물은 손도 안대지요 ㅎㅎ

[[탈퇴계정]]

유료연재에서도 현대판타지가 유행을 끌 지 궁금해 집니다.

[[탈퇴계정]]

현판에 비하면 겜판은 양반이었습니다.

[[탈퇴계정]]

희망을 위한 찬가, 21C장수설화는 재미있게 봤는데 요즘은 안 봅니다.

[청청루]

현판....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킬링타임하긴 좋으나 씽크로율이 안올라가죠. 현실인데 현실감이 없어요.

[호뿌2호]

으음, 저도 일단은 현판을 쓰고 있는 처지가 대답해드리기가 조금 난감하군요.(아, 그래도 조폭이나 주식가지고 장난은 안칩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소설들은 혐오하는 편이고요.)
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예 이참에 지금 나오고 있는 현판을 가장한 종이뭉치들이 화끈하게 망하고 두번다시 장르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고라니]

현실이 힘들때는 도피의 심정에서 시간을 때우는 킬링타임용 판타지가 유행하고
현실이 어려울때는 내가 다시 돌아간다면 하는 대리만족을 주는 회귀 판타지가
현실이 더러울때는 대리만족할수 있는 현대판타지가 유행하는 것이

아닐까요?

[미나루]

현판도 결국 무공 마법 드래곤 다 나오더라구요.
퓨판이랑 다를게 없음.. 간간이 문체 좋은거 있더라구요.

[수협(手俠)]

현판은 안봐요. 무협이나 판타지찾기도 바쁜데요.
제 선작에도 현판은 없어요
보통 현판은 추천올라와도 연재 몇편보고 안봐요;;
하나 있는거 같은데 틈새여행사라는 현판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작품이 있습니다.
그럼 도움되셨길

[우걱쩝쩝]

재밌는건 엄청 재밌는데 소수라는거... 지금까지 봐온 것 중 진짜 재밌던 현대물은 21c 장수설화정도? 월야환담 채월야, 희망을 위한 찬가.. 다들 아시는 거죠. 적자생존도 연중만 이니었다면 목록에 들어왔을 법한데..

[검우(劒友)]

일단 현대물은 안 봅니다. 거의...
보는 건 데이몬 정도?^^;

[[탈퇴계정]]

ctrl+c/ctrl+v로 보여요.

[流寧]

최근에 읽어본적이 없는듯 하네요..

[Tant]

현판에 무공...이런거는 별로고요,
그녀는 마왕처럼 아예 환생물이라고 한다면이야 괜찮죠

[호쿠토]

조폭미화 라던가 여자주인공은 더럽게 많이 나오고
법에대해 제대로 알고 쓰는건지 쓰기전에 조사도 않하나
연애인 조폭 대기업 주식 라스베가스 산삼 이것들은
않나오는 책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안읽습니다.
다른 재밋는 일이 많은데 현대판파지 읽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현대물 옛날 작품은 그런데로 재밌게 읽었는데
요즘 현대물은 나무가 불쌍하단 생각이 들정도라서

[나는김반장]

조폭 . 주식 . 로또 . 연예인 . 대기업회장 . 왕따/일진 . 정치인
이게 끝입니다 90% 이상이 위 내용으로 진행 되는 현판
내용이 좋은거도 아니고.. 시간 아깝습니다 현판은

[비월류운]

본문 중 - 주인공의 독주가 싫어서이겠지요

주인공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 독주하면 상관없는데 플라톤의 국가나 데카르트의 성찰 한 줄기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을 신뢰할 수 없네요...
그리고 욕심만 왕창 들어차서 스파이더맨이나 배트맨, 슈퍼맨의 헌신과 다르게 일단 자신부터 잘 살고 보자는 물질만능주의의 대리만족이 눈에 거슬려서 역겹습니다. 고로 안 봅니다.
대리만족이라는 판무의 기본 성향을 벗어나지 못하면 뭘 써도 대리만족을 위해 빵빵 터져야 할 테니,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더 이상 없습니다.

[[탈퇴계정]]

현대물은 이미 대세 하락이지요. 앞으로는 멸종 위험종이 되겠죠.

[코드명000]

판타지건 퓨전이건 무협이건 현대물이건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독자들이 납득할수있는 개연성과 필력이 있다면 어떤 장르라도 재미있게 볼수있으니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용세곤]

볼만한건 봅니다.

[광나루]

전 어떤 소설이던 재밌는건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