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몇 편을 읽으면서 정말 압도되었습니다.
현대무협이지만 흔히 아는 스토리와는 전혀 다릅니다.
천재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백도진이 무림에서 현대로 온 초악당에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백도진을 임신중이던 어머니의 피폭으로 백도진은 시한부 인생을 타고 납니다. 그러나 백도진은 자신이 가진 천재성으로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놀라운 도구를 만들어 스스로 신체를 개조해 초인이 됩니다.
무협소설에 나오는 모든 무공이 실제 가능하다 여기고, 경공, 보법, 축기, 전음, 천리지청술 등등을 과학적으로 해석해 익혀갑니다.
그냥 뜬 구름잡듯 대충 넘어가는 부분이 없고, 치밀한 이론을 근거로 풀어나가는데 이산우님의 가진 바 재량이 잘 나타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정의감 넘치는 백도진이 거대한 악의 세력과 맞서가는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기발하면서도 개연성이 잘 갖춰져서 무리없이 읽으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일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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