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하영후
작성
12.09.21 16:12
조회
2,979

안녕하세요.

<삼국지-마나군단의 습격>을 연재중인 하영후입니다.

연재하던 중 도량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신 독자분이 계셔서 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의견을 구합니다.

우선 가장 많이 쓰는 도량형이 길이와 부피, 무게인데요.

우선 길이에 대해 의견 구합니다.

아래 내용은 영국 브리테니커백과사전에 등재된 내용입니다.

고대 중국의 도량형은 지중해 유럽의 도량형 체계와 완전히 격리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의 일부를 단위로 사용하는 등 서구 도량형 체계의 주요 특성들을 나타낸다. 그러나 길이·부피처럼 서로 다른 단위간의 관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아 근본적으로 혼란스러웠다. 또한 지역과 직업에 따라 차이가 심해서, 토지측량 단위인 무(畝)는 지역에 따라 0.08~0.13ha에 이르렀다. 또 같은 이름의 길이 단위가 목수·석수·재단사에게 각기 다르게 사용되기도 했다. BC 221년 중국의 첫 황제였던 시황제는 기본 단위를 고정시키는 법령을 제정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본 무게 단위인 석(石) 혹은 담(擔)은 약 60㎏이었고, 척(尺)과 장(長)은 각각 25cm와 3m였다. 중국의 도량형 체계는 BC 6세기경까지 소급되는 피트 자(foot ruler)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10진법을 선호했다는 점에서 지중해 도량형 체계보다 우월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측정장치도 높은 수준에 있었다.

여기에서 보면,

1자를 25cm라고 하고

1장을 3m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자체가 모순입니다.

10자가 1장이라는 것은 다 아실테고요 그렇다면 당연히 1장은 3m가 되어야합니다.

브리테니커에 착오가 있는 듯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도량형 환산법을 보겠습니다.

정확히 1자는 30.303cm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자, 과연 우리는 어떤 것을 표준으로 삼아야합니까?

의견 구합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하영후
    작성일
    12.09.21 16:27
    No. 1

    8척이 240cm라니 말이 안된다. 그럴리가 없어.
    이런 논리는 너무 작위적이라는 생각인데요. 꼭 그런 사람이 있을 것 같지 않지만 또 없다고도 할 수 없는 문제지요.

    다만, 옛날에는 오시라고 하면 콕찍어 12시가 아니라 11시부터 13시까지 사이를 말하는 것으로 8척장신이라는 것도 그런 의미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2.09.21 17:03
    No. 2

    시대별로 다릅니다. -_-;

    한나라 시대와 현대 한국은 다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영후
    작성일
    12.09.21 17:12
    No. 3

    온달곰님은 1척이 25cm인데 1장이 3m라는 것을 동의하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2.09.21 18:11
    No. 4

    10척=1장이라게 당연한건가요?

    게다가 그 '장'이라는 단위도 사전 설명보니 長으로 나오는데,
    長하고 丈이 같은 단위인가요?
    찾아보니 우리가 쓰는 장은 丈이네요.

    좀 더 자세히 파고 들어보고, 자료를 찾아보고 해야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2.09.21 18:13
    No. 5

    게다가 브리태니커 사전이라고 해도, 사전이 무조건 맞는게 아닙니다.

    특히 역사적 사실에 관한 것은 더더욱.
    '정설'은 존재해도 '진실'은 찾기 어려운 동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프람
    작성일
    12.09.21 18:13
    No. 6

    한가지 글에서 궁금한것,,
    자 하고 척(*10) 과 동일시 하는것 같은데 맞나요?
    자는 치(*10)과 같은게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영후
    작성일
    12.09.21 18:23
    No. 7

    일반적으로 당시에는 십진법을 사용했죠.
    그래서 1자(척)가 10이 모여 1장이되고........

    1장은 長과 丈 중에 어느 표기가 맞는지는 모릅니다만 같은 뜻으로 생각하면 될 듯......

    문제는 25cm(1자)가 10이 모여 3m(1장)가 된다는 브리테니커의 설명에 모순이 있다는 겁니다.

    자(척)이 10개가 모여 1장이 돼는 것은 확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2.09.21 22:06
    No. 8

    중국 도량형은 시대에 따라서 들쭉날쭉합니다.
    중국 도량형은 영국 브리테니커보다는
    중국 백도 baidu를 참고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Schwalz
    작성일
    12.09.22 00:42
    No. 9

    1척이 30.5일때도 25일때도 20일때도 시대마다 달랐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엑사일런
    작성일
    12.09.22 19:59
    No. 10

    왕조가 성립되면 하는 일 중 중요한 하나가 지배권이 미치는 영역의 도량형을 확립하는 일입니다. 또 왕조의 중흥기에도 도량형 재정립이 주요한 업적이 되지요.
    우리나라도 영조척이니 정조척이니 부르는 식으로 그 시기 제왕의 묘호(사후)나 연호(생시)를 붙여 어느 시기에 확정한 도량형 기준이 어떤 자(척)라고 표시합니다. 이 척도가 시대에 따라 오락가락 하는데, 대략 한 자가 20~30cm 사이를 오락가락하지요.
    역시 시대마다 다른데, 삼국지 시기라면 후한척(23cm)나 진전척(진나라 성립시기 전, 즉 위나라 시기, 23.1cm)을 썼을 테니, 한 척은 대략 23cm로 정하시면 될 듯싶습니다. 8척 장신이면 신장 184~185cm 정도가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영후
    작성일
    12.09.22 21:26
    No. 11

    25cm라고 인정하고 싶어도 안되는 이유.

    6척거구.
    6척이면 달랑 150cm
    그런 땅꼬마를 6척거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무려
    작성일
    12.10.09 05:18
    No. 12

    육척장신, 오척단구.. 이런건 1척이 30.3cm로 규정된 이후의 표현입니다.

    한대의 기준이면 응당 주척에 따라야 하고, 척은 23cm좌우로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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