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글...

작성자
Lv.66 너의여름
작성
12.08.23 01:28
조회
2,462

여러 작품을 선작에 추가해서 보고있는데 최근에 어떤 작품이 재미가 없어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저만 그런걸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이 연재되었는데 글이 점점 재미가 없어져서 대충 읽고 말게되요. 글의 스토리상 필요에 의해서지만 조연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데 이게 길어지니까 글에 집중도 안되고... 주인공중심의 스토리에서 갑자기(물론 앞에 떡밥이 깔려있어 예상한 스토리지만...) 전쟁이니 뭐니 하면서 스케일이 커지는데 막상 주인공은 잘 안나오니 흥미가 떨어집니다..

얼마전까지 재밋게 읽고 있었는데 최근 십회~이십회 가량 저러니까 느낀점을 쓰려고 해도 조회수나 댓글이 많지 않은 글이다 보니 작가님이 댓글읽고 상처받고 창작의욕이 떨어지실까봐 차마 솔직하게 댓글도 못달겠어요...  안그래도 요즘 잘 안써지신다고 하시는데..

이러다가는 조만간 선착취소할것 같습니다... 휴..

조회수도 살펴보니 최근들어 많이 떨어지셨던데....프로 작가님들이나 출판생각있으신 작가님 글이라면 이런 고민 안하고 그냥 댓글달았을텐데 그런것도 아니고...순수하게 낮은 조회수에도 꾸준히 써가시는분이라.... 그냥 안타깝네요.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키아르네
    작성일
    12.08.23 01:38
    No. 1

    쓰는 입장으로서는 쪽지 같은걸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도 재미가 없어지는걸 느끼는데 왜 재미가 없어지는지 객관적으로 보기가 어렵더라구요.
    받아드리는 작가님에 따라 다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남채화
    작성일
    12.08.23 01:47
    No. 2

    아... 내글이랑 딱 들어 맞는다...
    물론 많이 연재하진 않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꾸아앍
    작성일
    12.08.23 01:48
    No. 3

    스토리로 무어라 하는 것은 작가에겐 달갑지 않은 소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이 독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와닿는지에 대해 말해주는 것은 양측 모두를 위한 건전한 피드백입니다. 저도 쪽지나 댓글을 통하여 그 점을 언급해주심으로써 작가분이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한 번이라도 검토해볼 여력을 주심이 어떤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박무광
    작성일
    12.08.23 01:50
    No. 4

    제 얘기 같아서 읽는데 가슴이 쿡쿡 찔리네요
    자료랑 글을 세번이나 사고로 날려먹고 리메까지 했지만 또 날려먹고... 그래도 독자님들과 약속한게 있어서 쓰긴 쓰는데 하아... 그저 한숨만 푹푹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23 01:52
    No. 5

    하지만, 孔Brothers님 말씀대로 작품이 어떻게 와닿는지 조차
    부정적인 평이라면 일단 들을 때 기분 안좋은게 인지상정이죠..

    서로가 발전한다는건 어려운일 같아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2.08.23 01:57
    No. 6

    저 말고도 찔리는 분들이 계셨군요..허나 제 글은 한담란에 보통 언급되는 일조차 없을 정도기에, 이번에도 아닐거라 위안 아닌 위안을 삼으며..^^;
    전 '재미있다'는 덧글이 가장 기쁘더라구요. 반대로 재미없다는 덧글을 보면..저같은 새가슴은 마음이 많이 아려올 것 같습니다. 스스로 알고 있는 것과, 막상 남에게 듣는건 조금 다르게 다가오니까요..하지만 쪽지로 알려주시는 건 작가님께도 독자로서의 애착가는 조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꾸아앍
    작성일
    12.08.23 02:01
    No. 7

    전 이상하게 날카로운 지적이 좀 받고 싶습니다.
    단지 '헐, 이게 왜 일케 되나요. 요즘 대센 이건데...' '히로인 행동이 맘에 안든다! 집어쳐!'같은 글이 아니라
    '요즘 글의 촛점이 왔다갔다하며 읽는 이의 정신을 사납게 한다.'라던가 '인물이 재탕의 연속 같아서 흥미가 떨어진다'같은
    정말 약이 될만한 지적 말입니다.

    그리고 조금 무리하게 발언해보자면
    작품을 만들기로 한 사람이라면 비평에 상처 입거나 시무룩해질지 언정 감사한 마음은 가져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2.08.23 02:43
    No. 8

    뜨끔했어요. 연재 횟수가 적어서 에효 했지만요. 아마 저보다 조회수 안 나오는 글 없을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12.08.23 02:47
    No. 9

    조용히 접는 경우는 잇지만 댓글도 아닌 쪽지로 작가님에게 어필 하긴 너무 두려워요...비유가 그렇지만 교무실가서 선생님 수업 재미 없는데...이런 느낌이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2.08.23 08:40
    No. 10

    작가후기란이 그래서 중요한 것 같아요.

    작가 분위기 보고 댓글로 달 때도 있고, 그냥 사라질 때도 있고, 쪽지 날릴 때도 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08.23 13:39
    No. 11

    왠지 제 글 같아서 뜨끔..... 스토리 전개상 필요한 부분이라면 모를까, 필요없는 부분이라 생각하시면 과감하게 말씀하세요. 물론 상처야 받겠지만 약이 될만한 조언은 작가분한테도 좋은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비빔면
    작성일
    12.08.23 13:49
    No. 12

    저는 재미없으면 그냥 선작취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수협(手俠)
    작성일
    12.08.23 16:19
    No. 13

    저는 비빔면님과 동류군요..
    근데 가끔 안타까운 글들이 있습니다.
    그런 글들은 돌려서 댓글을 달죠...
    그리고 먼저 그런 댓글들이 달려있다면
    침묵하구요...
    그러다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선작취소......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nakra
    작성일
    12.08.24 03:38
    No. 14

    배가 산으로 가기 시작하면 사뿐히 선작취소 작가님께 이러저러해서 하차하겠다 쓰기도 뭐하고 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24 19:20
    No. 15

    제 이야기 같군요.
    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변명 몇자 적으면 작가의 의도가 독자들과 완전히 틀려서 생기는 괴리감이라고 보아지네요.
    작가가 아무런 설명없이 조연급 인물이라 생각한 인물을 위주로 극을 전개하면 독자들은 혼란에 휩쌓입니다. 이건 당연한 것이고요.
    아무리 장르소설에서 글 늘리기 신공을 위해 조연에 스토리르 부여하는게 유행이라지만 어느정도것 이라는게 있습니다.
    작가는 정도것 해야 합니다.
    조연들에게 억지 감정과 지나치게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부여하면 독자들은 짜증을 내기 시작하죠. 물론 이 작업은 글 분량 불리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장르소설이 권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 이런 작업은 독자들은 매번 짜증을 내고 알면서 당하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연재 중심의 기고글에 단점인 짧은 템포와 지속적인 흥미유지를 위해서는 호흡이 짧아야 합니다.
    짧고 간결한 전개속에서 개략적인 스토리 라인을 독자 머리에 미리 인지 시키죠.
    그러나 여기엔 변수가 있습니다.
    제 자신의 예로 본다면 작가의 의도된 주인공이 독자가 생각하는 그 인물이 아닌 경우 독자에게 어찌 설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극의 주인공이라 인지되는 시점은 기 승으로 본다면 승의 후반부가 되어야 전개에 물살을 타기 떄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독자는 이어진 이야기인 A 가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있으나 작가는 A는 버린 자식이요. B는 지금 총애하는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일 독자가 문피아같은 짧은 텍스트 페이지가 아닌 책으로 출간되는 긴 글의 경우 많은 페이지를 넘기면서 글의 주인공이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빨리 인지할 수 있죠.
    그러나 주간 월간 단위로 읽어나가는 연재글에서는 그런 구도들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는 역시 짧게 읽는 연재글의 한계인 동시에 작가의 역량부족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제목이 주인공 이름인데도 제목에 언급된 인물은 끝까지 조연으로 남길 의도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제 경우)
    아무튼 저는 욕을 먹더라도 하던대로 계속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통하는 작가보단 고집있는 작가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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