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모여있으면 겉부터 꺼지기 마련 인간의 생명의 불길도 겉에서 점차 꺼져나간다.
변경에서의 장의사 업소를 마련하여 각기 사연이 있는 자들을 만나보는 장의사 맨토스의 기이하고 역설적인 일들이 겪어간다.
이세계와 제국의 출입구라 불리는 헬카이아에서 모여드는 이민족과 이종족 저들의 시체를 받아 꾸며주고 멋들어진 옷을 입혀주는 장의사 하지만 왠지 모를 힘을 가진 특별한 장의사
그들의 손에서 생명의 내면을 보며 그들의 눈은 칠흑처럼 어두워진다. 그들은 죽은자와 산자의 경계를 맡기도 하며 그들을 위로해주며 결국엔 다시 재회하거나 만남을 통하는 장의사
그들의 손재주는 의사와 재봉사들과 필적하며 미적감각은 옷가게 점장과 비슷한 맨토스의 옴니버스 이야기
글은 이렇게 썼지만 다시보면 제 손이 오글거리군요....
담배에 미친 꼴초인 맨토스의 장의사 이야기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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