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왕의 인간 적응기

독점 마법명가의 천재 정령사

글

짬킹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을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선작 수가 없는게 이상해서 서툴게나마 첫 추천글 한번 써보려 합니다. 물론 제 기준이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이 소설의 장점을 뽑아 본다면:

1.깔끔한 글

2.빠르지만 부족함을 못느끼는 내용

3.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소설

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선 내용면에서도 요새 마법사들이 판을 치고 있는 문피아에서 비슷하지만 결이 다른 '정령'이라는 소재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신선했습니다.

정령도 그냥 띡 불러내서 '정령이 다 해결했다' 는 식의 설명이 아니라, 정령을 마법처럼 던지고 조합하고 하는게 다른 소설과는 달랐습니다. 정령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오직 주인공만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함이 부각된거 같습니다.

또한 평범한 먼치킨 정령사가 아닌 전직 정령왕이 인간으로 태어나, 그토록 멸시하던 인간의 삶은 체험하며 하나하나 깨달아 가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기품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며 본능에 저항하는 모습도 피식모먼트라 할 수 있죠.

기성 작가님이신지 첫 소설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읽었을 때 글 자체가 과한 표현이나 지지부진 늘리는 표현 없이 깔끔하단 인상이였습니다.

소설의 빠른전개 또한 좋았습니다. 요즘 빠른전개를 원하는 독자층이 많아서 그런지 과도하게 빨리 사건을 전개하다가 개연성의 부족이나, 해소되지 못한 의문을 남기고 넘어가는 듯한 소설들을 많이 봤는데, 이 소설에선 아직까지 그런 점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찝찝함 남는게 싫더라고요. 빠른 진행을 하되, 충분한 개연성과 설명을 안고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주인공 성격도 요즘 유행하는 형태로 잘 잡혀 있습니다. 전직 정령왕이기 때문에 기품을 중시하고, 완벽함과 카리스마로 별 다른 행동 없이 아랫사람들의 지지를 얻는 것 등에서 그러합니다. 악살의 '데큘레인 교수님'이나, 즉살겜 속 주인공(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의 성격과 결이 같습니다.

물론 기성화 된 성격이라 식상함을 느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인간을 무시하는 오만한 성격이 안팎으로 그대로라는건 좀 다를수도 있겠네요.

결론: 깔끔하고 나름 신선한 면이 있는 재미있고 시원시원한 소설. 단, 성격은 좀 식상하고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앞으로 추이를 봐야 더 알것같음.

[카이사]

추천글에 정성이 가득하네요

[겨울용]

감사합니다 제가 재밌게 읽어서 공유하고 싶었어요><

[요루후히호]

볼만하네요

[레몬드814]

이 작품 진짜 재밌어요
콧대 높은 남주를 원하시면 추천이에요
글도 되게 막힘 없어서 좋거든요
추천글 보고 방금 다 읽었어요 우와

[겨울용]

재밌게 보셨다니 기쁘네요 ㅋㅋ 빨리 비축분좀 쌓였으면 좋겠어요

[레몬드814]

맞아요 한편 한편 읽을 때마다 아까워요 덕분에 재밌게 읽고 있어요 추천 감사드려요

[검은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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