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웅장해지는 게임 기획/개발물

선독점 회귀자의 갓겜 제작법

글

람쥐썬더

70화 즈음 그 언저리 보고 가슴이 웅장해져서 첫 추천글 써봅니다.

근데 뭘 써야될지 모르겠네.

소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가볍게 볼 수 있는, 개그가 좀 섞인, 작가가 서브컬쳐에 박식한, 가족이라던가 복잡하고 잡스러울 수 있는 상황 묘사가 별로 없거나 간결한 소설입니다.

제 개인적인 소감이라면 극초반 신박해서 괜찮고, 초반 20~30화 언저리에서 잡스러운 회사랑 얽히는데 좀 이상하게 사이다 각을 잡아놔서 중간에 하차 욕구가 좀 들긴 했지만 50화부터 포텐 펑펑 터집니다.

고구마/사이다가 주되기보단 순수한 게임 기획/개발물에 25화 주기로 사이다 살짝 첨가한 작품입니다. 등장인물들 티키타카 보는 맛도 있고요. 가장 큰 장점이라면 앞뒤 자르고 '이 게임 대단하다!' 라기보단 보는이로 하여금 '아, 이런 게임 한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라는 생각을 먼저 들게 만드는 게임들이라 보는 내내 즐겁게 상상 됐다는 점이네요.

단점이라면 타임라인이 좀 알기 어렵게 서술되어 있는거랑 앞서 말씀드린 하차 유발 구간입니다. 그리고 소설 깊게 파고들거나 서브컬쳐 성분 싫어하시는 분들한텐 쥐약일 것 같네요.

다만, 애초에 가벼운 글이고, 복잡할 수 있는 부분은 적당히 개연성 줘서 건너뛰는 편이라 전개속도도 빠른 편이라 가볍게 소설 읽기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안성맞춤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이라면 60화 즈음에서 왜 구태여 이런 기술/게임을 개발하느냐? 싶었던 점인데 작가님의 빅픽쳐에 놀랐습니다. 스포라 자세히는 못말하지만 대한민국 남정네들이라면 치를 떠는 그것과 관련되어 있기도 하고, 작품을 관통하는 명제와도 연관된 겁니다.

암튼 좀 길어지긴 했는데, 재밌게 읽고 충격받은 것에 비해 독자 수가 적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써 보았습니다.

[몰과내]

고증문제와 구현 문제 때문에 댓글 쌈나는 거만 빼면 좋은 작품입니다.
작가분이 고심하면서 쓰신게 눈에 보이는 작품.

[식인다람쥐]

추천글 올라올때마다 댓글평이 안좋아서 안봣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본다면 댓글은 안보면서 보는걸 추천

[초코비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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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계정]]

앜.. 흝어봤는데 제가 3번째네요. 3개 이상인가요 아님 3개 초과인가요?

[신수지작가]

3개 까지 가능이니 문제 업ㅂ습니다.

[금월의잎새]

재미 자체는 있지만 진중하다기엔 저게 시기적 기술적으로 가능한가? 싶은수준의 게임들이 툭툭 튀어나오고 악역 등장이후갈등과 해결쪽 전개가 굉장히 작위적인 느낌이 많네요 이것들 빼면 제법 괜찮게 볼수있을듯

[[탈퇴계정]]

그 모션캡쳐 말씀이시군요. 보면서 불가능할 것 같다 싶다가도 막바지에 매우 납득되는 이유가.. 있지만 스포일러 ㅎㅎ;

[럴수럴수]

처음엔 재밌는데 갈수록 캐릭터가 걍 양판소처럼 변함

[백수k]

초반에 설명이 많고 가독성이 안 좋아서 가볍게 읽기에 안 좋더라고요
그 부분만 개선되면 타 게임물처럼 재밌었을 텐데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나무방패]

게임 개발에 대한 내용은 생각보다 없는 글입니다.
개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프로그래밍 부분은
치트키인 친구가 짠 하면 뿅 하고 나오는 정도고
기획부분도 이때쯤이면 이게 좋겠네 정도입니다
직업홍보할때 좋은부분만 보여주는 느낌이 강하긴 한데
게임개발이 아닌 게임사업가 성공기 정도로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컬처쇼크]

초반 게임 유출됐는데 유출자한테 당신 잘못없다하면서 무덤덤한거보고 어? 주인공 과거설정은 어디로 패대기쳤나해서 하차.

[809387]

민준이도 주인공이야 작가야...

[[탈퇴계정]]

나중가면 비중 꽤 늘어요.

초반엔 좀 뭍히나 싶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