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과 달리 영상매체가 발달한 요즘.
굳이 소설이 아니더라도 웹툰이나 영화로 기존의 활자가 가지고 있던 재미나 감동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상매체가 유일하게 극복 못하는 소설의 장점을 꼽으라면, 저는 바로 독자의 상상력을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간 전투씬이라도 한 독자의 상상력보다는 모자란 규모가 될 수 있죠.
주인공의 외모가 자신의 기대 이하라 실망하는 경우도 여럿 있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던 것 같아 이만 줄이면, 이 작품은 그 ‘상상’을 잘 할 수 있게 작가의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 우연히 떠올라서 작가님 닉을 검색했다가 정말 재미있는 작품을 하나 찾은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소설 <도와드릴까요, 함장?>을 보면 어릴 때 봤던 sf영화가 떠오릅니다.
마블 시리즈하고는 좀 궤가 다른 느낌인 게 그것보다는 좀 더 일본애니스러운? 혹은 라노벨스러운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한 줄료 요약해 말씀드리면 이것입니다.
‘평범한? 성간 상인 노아가 우연한 계기로 비밀스러운 물건을 얻게 되고, 그로 인해 거대세력으로부터 쫓기는 이야기.’
그 비밀스러운 물건이 고성능 ai라는 게 참 재미있는 설정같습니다.
시간이 나신다면 한 번쯤은 봐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소설을 보면서 맨 처음 폴아웃이라는 게임을 하던 시간을 떠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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